해외여행/유럽 포르투갈

Porto 여행 아이스크림 가게 Santini에서 디저트를 먹자.

디프_ 2018. 5. 12. 14:32

Porto 여행 아이스크림 가게 Santini에서 디저트를 먹자.

 

 

 

 

저녁을 먹고 다리를 건너진 않았지만 크게 한 바퀴 돌으며 산책을 했다. 레스토랑 앞에서 나오는 노랫소리를 들으며 앉아있기도 하고 이렇게 주인에게 애교를 부리고 있는 강아지도 만났다. 표정에서 행복함이 느껴져 보는 나까지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Porto 여행의 밤, 숙소에 그냥 들어가긴 아쉬워서 디저트를 먹기로 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Santini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왔다. 단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긴 하지만, 지나다니면서 인테리어가 밝기도 하고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밝은 곳을 안 좋아하긴 하지만, 여긴 인테리어가 대부분 화이트라 깔끔한 느낌이 들어 좋았다. 흰색의 단점이 볼 땐 좋은데 조금이라도 때가 타면 바로 티가 난다는 것인데, 가게를 이렇게 했으니 청결 부분에는 크게 의심하지 않았다. 주방까지 훤히 들여다보여 더 좋았다.

 

메뉴를 고를 때 뭐가 뭔지 몰라 좀 힘들었다. 그래서 추천을 부탁했는데, 아이스크림이 있는 것과 없는 것 중 있는 것을 추천한다 하여 Tarte santini라는 치츠케익이 같이 나오는 메뉴를 골랐다. 종류는 두 가지를 택할 수 있어 쵸콜렛과 딸기를 택했다. 가격은 4.7유로.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양에 비해 비싸다면 비싼 가격인데, 배부르려고 먹은 것은 아니었기에 괜찮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맛이 정말 좋았다. 사실 치즈케익도 별로 안 좋아하고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어본 기억이 없어 어떨까 궁금했는데 너무 맛있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면 텁텁한 느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 먹고 나서도 깔끔해서 좋았다. 디저트를 잘 안 먹어봐서 맛집까지는 모르겠으나 개인적으로 좋았던 가게다. 이렇게 Porto 여행의 하루도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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