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를 체크해보자!

디프_ 2017. 8. 3. 09:00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를 체크해보자!

(Travel abroad checklist)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미루고 미뤘던 유럽 포스팅을 드디어 시작해보려 한다. 원래 6월 한 달 안에 모든 것을 끝냈어야 했는데 8월이 시작된 지금에서야 하게 된다. 사실 이 포스팅은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 체크가 아닌 유럽여행을 갈 때 정리했던 것들인데 사실 막상 보니 큰 차이도 없고 어떻게 보면 그 말이 그 말이라 겸사겸사 이렇게 타이틀을 정해보았다. 세부적인 내용은 유럽여행을 준비했을 때로 구성되어있다.

 

1. 비행기표 구매

 

개인적으로 경유보단 직항을 좋아한다. 경유 시 스탑오버를 활용해 짧게 짧게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 것으로 아는데 성격상 그게 힘들다. 체력이 좋은 편도 아니고 무엇보다 한번 즐기면 제대로 즐겨야 된다는 마인드가 있기에 촉박하게 뭔가를 즐기질 못한다. 차라리 안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주의라 어렸을 때 빼고는 대부분 직항을 이용하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에 놀러 갈 때에도 런던 in 프라하 out 대한항공 직항을 이용했다.

 

출발 시기는 6월 중순이고 구매는 3월 말에 했으니 약 두 달 정도 전에 했다. 유럽은 더워지기 전 이쯤이 성수기라 이미 매진된 저가항공들이 많았고 그 말은 좌석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대한항공을 검색해보았는데 저가항공과 가격이 15만 원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질 않았다. 그래서 바로 결제했다. 준비할 때 티켓들의 가격이 몇십만 원이 아니라 몇만 원 정도의 차이라 그게 좀 크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직항과 경유에서 이 정도의 가격 차이는 합리적이라 느껴졌다. 이 밖에도 저가항공의 여러 문제점인 수화물이나 안전 등을 고려해봤을 때도 충분히 가치가 있었다.

 

2. 숙소 예약

 

이 당시에는 북킹닷컴과 한인텔을 이용했다. 개인적으로 숙소를 알아볼 때 구글맵을 하나하나 봐가며 주변 역이나 관광지까지의 거리를 계산해서 잡는 편이다. 북킹닷컴에서는 이를 보기가 상당히 편하게 되어있어 잘 이용했고 이 당시에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국인 상담사와 전화 연결이 용이해 좋았던 기억이 난다. 이렇게 큰 업체를 이용했을 때의 장점은 무엇보다 문제 발생 시 해결이 원만하게 된다는 것이다.

 

한인민박은 프라하를 혼자 돌아다닐 때 처음으로 이용해봤다. 나라 자체가 워낙 물가가 싸서 호텔에 머무를까도 싶었는데 한인민박도 한번 체험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좀 살펴보니 한인텔을 이용하는 게 가장 좋아보였다. 한인이 운영하는 곳 특성상 카페나 개인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도 매우 쉬웠는데 이런 곳들 대부분이 한인텔에 마찬가지로 등록이 되어있었다. 이 경우 소비자 입장에선 수수료나 선불금 등이 한인텔에서 구매 시 더 유리하게 짜여져있었다. 또, 북킹닷컴과 마찬가지로 문제 발생 시 개인과 개인이 아닌 중개자를 통해 원만하게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숙소를 잡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무엇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에어비앤비의 모토이자 근래 여행자들 추세인 현지 생활을 몸으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그만큼 위험도도 높은 것 같다. 아무래도 거주하는 집을 이용하는 것이다 보니 최근에 일본 몰래카메라 사건도 그렇고 무엇보다 물건 파손에 따른 보상 문제는 끊임없이 야기되고 있는 것 같다. 억울해하는 몇몇 소비자 사례를 봤을 때 걱정이 안 될 수가 없는 부분이다. 또, 근래에 안 사실인데 신용카드를 이용하는 사람이면 위 예약 사이트들보다 저렴하게 숙소를 잡을 수도 있으니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3. 유럽 국가 간 이동 시 저가항공, 기차 등 교통편 구매

 

유럽으로 떠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나라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여러 나라를 이동한다. 아무래도 자주 떠날 수 없는 여건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인 것 같다. 그때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대다수가 유로라인이라는 버스 혹은 유로스타라는 열차를 이용한다. 이 밖에도 다른 업체들이 있긴 한데 이들이 대표적이니 가격 때문에 생소한 곳보단 이들을 이용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 역시 런던에서 파리로 이동할 때 유로스타, 파리에서 프라하로 이동 시 유로라인을 이용했다. 유로스타는 비행기를 구매함과 동시에 바로 구매했었는데 미리 구매하면 구매할수록 매우 저렴했다. 나중에 살펴보니 내가 산 가격보다 4배 이상 뛰어있었다. 유로라인은 장장 15시간 이상에 걸친 탑승이었는데 이에 관한 얘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어보려고 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출발 전에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과는 나름 괜찮았다.

 

좀 먼 거리를 이동할 시에는 그 나라에서 운영하는 저가항공을 많이 이용한다. 유럽 국가 특성상 길어야 한 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면 다른 나라에 도착하니 시간 면에선 상당히 효율적인데, 공항에 입국 수속을 받고 짐 정리하고 check out 하는 시간 등을 고려했을 때 나에게 크게 메리트는 없어 보였다. 또, 이런 항공을 구매 시 앞선 유로스타와는 다르게 너무 미리 하면 안된다. 미리 하면 아직 스케쥴이 다 나와 있지 않아 시간대가 상당히 별로였다. 약간 노력을 해 지속적으로 살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이 당시 항공사 홈페이지를 직접 살펴보거나 여러 예약사이트를 살펴봤는데 개인적으로 스카이스캐너가 제일 저렴하고 간단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서울과 부산 같은 느낌은 프라하에서 체스키라는 지역으로 이동할 때 필요한 버스를 예약했다. 스튜던트에이전시라는 곳을 이용했는데, 프라하에 도착해서 하면 버스가 일정 안에 없을 수도 있으니 출발하기 전에 미리 하는 게 좋겠다. 스카이다이빙 같은 경우 현지에서 구매해도 충분하다고 한다.

 

4. 국제학생증, 여행자보험, 환전

 

위 세 가지 모두 외환은행에서 한 번에 해결했다. 현재는 하나은행과 합병해 KEB 하나은행으로 불리고 있다.

 

Europe으로 떠나는 많은 사람들이 가기 전 국제학생증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안다. 나 역시 그랬다. 이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여러 유명한 박물관이나 매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 각종 혜택이 많다고 해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큰 소득은 없었다. 이미 무료인 박물관들도 많았고 같이 다니던 형을 봤을 때 실제 유럽 내에 있는 학교에 다니는 사람의 학생증만 혜택이 있지 이 ISIC카드는 크게 쓸모가 없어 보였다. 이 카드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만드는데 2만 원 정도 비용이 필요하며 유효기간은 6개월인가 1년 정도다. 또 결제 기능이 있기도 한데, 수수료가 더 저렴한 카드도 많아 실제로 이용하진 않았다.

 

이 당시 하나은행에서 많은 우대를 받고 환전을 하는 사람이 많았다. 나도 그렇게 할까 고민하다가 일정 금액 이상 환전 시 해외여행자보험을 무료로 들어주는 제도 때문에 외환은행을 택했다. 하나은행도 이 시스템이 있긴 했는데 그 제한 액수가 내 예상보다 높아 이용하지 않았다. 현재는 두 회사가 합병했으니 이런 고민할 필요를 덜었다. 개인적으로 모든 환전은 사이버 환전을 통해 할 것을 추천한다. 딱히 어렵지도 않고 무엇보다 최대환율 우대를 받기가 쉽다. 사실 나처럼 소액을 이용해 떠나는 사람들은 그 차이가 많이 크지 않아 그냥저냥인데 뭐 기분이라도 좋으니 이렇게 이용하고 있다.

 

이 보험에 대해 들었을 때 혹시나 해 평소 이용하는 곳 담당자분에게 이런 보험이 있느냐고 문의를 해보았다. 여행자 보험의 경우 중복으로 가입이 가능하다고 하였고 2주 동안 3개국으로 설정해서 3만 원 정도를 내고 가입했다. 당연히 사고가 안 나는 것이 최선이지만 3만 원에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해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다면 꽤 괜찮은 소비 같았다.

 

5. 하나비바2, 하나비바G 체크카드 만들기

 

이 포스팅의 내용이 워낙 예전이라 현재까지 이 카드들이 운영되고 있는지는 확실히 모르겠으나 일단 적어본다.

 

먼저 은행에 가 외국에서 사용할 카드를 만들었다. 하나는 VISA 카드, 하나는 MASTER CARD. 이 두 장이 필요한 이유는 매장마다 VISA만 되는 곳이 있고 MASTER만 되는 곳이 있다고 들어서 그렇게 만들었다. 근데 요즘은 웬만하면 하나만 있으면 충분하다고 했고 실제로 이용했을 때 문제를 겪은 적도 없었다. 위 두 카드가 travel abroad 시 인기인 이유는 여러 카드들과 비교했을 때 수수료가 제일 저렴했다.

 

여기서 하나 알아야 할 점은 외국에서 카드를 이용할 시 현지통화로 결제되어있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간혹 한국 통화로 결제하는 곳이 있는데 이 경우 수수료 등 생각지 못한 지출이 발생하게 되니 그때그때 그 나라 통화로 결제되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근데 이 역시 문제가 발생했던 적은 없었다.

 

6. 여권 사본 및 증명사진

 

한국의 주민등록증처럼 외국에서의 신분증으로 사용되는 여권. 혹시 모를 분실에 대비해 사본으로 인쇄해 가지고 다녔고 분실 시 좀 더 빠르게 여권이 발급 가능하다고 하여 집에 있던 증명사진 2장을 가져갔다.

 

7. 캐리어

 

2주 정도 기간을 잡고 몇 인치의 캐리어가 적정한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 개인적으로 짐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편인데, 집에는 24인치짜리 밖에 없었고 더 큰 것을 구매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망설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변에 물어본 결과 24인치면 충분하다는 말에 그냥 구매하지 않고 출발 전날 짐을 싸보았다. 출발하기도 전에 에너지를 다 쏟은 기분이었다. 무게가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더 큰 캐리어를 들고 가는 게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실제로 30인치 가방을 들고 온 아는 형은 짐을 일일이 정리할 필요 없이 마구마구 넣었는데도 그냥 손쉽게 캐리어가 잠겼다. 부러웠다.

 

8. 멀티탭과 어댑터

 

일본을 포함해 여러 나라에선 우리나라와 콘센트 모양이 다르다. 유럽 역시 그랬고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돼지코를 하나 구매해 챙겨갔다. 근데 무조건 구매해야하는 것은 아니고 한인민박의 경우 대부분이 구비되어있었다. 구매를 못했을 경우에도 인천공항에서 출국 전 자기가 평소 이용하는 통신사에 가서 돼지코를 달라하면 무료로 대여해준다고 한다. 다만 선착순이라는 단점이 있다.

 

9. 책 구매

 

낯선 곳으로 떠날 때 꼭 책을 구매하는 편이다. 책이 알려준 스케쥴대로 따라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그냥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이니 부담 없는 가격으로 알아보자는 의미로 읽어보는 편이다. 돈 아깝다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그냥 그 나라에 대해 손쉽고 빠르게 알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라 생각한다.

 

10. 스마트폰 백업

 

개인적으로 아이폰을 쓰고 있다. 현재는 용량이 꽤 큰 것을 쓰고 있는데 이 당시에는 16기가를 쓰고 있어서 장기간 여행 시 메모리가 매우 부족했다. 이를 위해 대부분 네이버 클라우드를 쓰던데 뭔가 모르는 것을 알아보기 귀찮아하는 성격 특성상 그냥 지우기를 반복하며 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난다.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출발하기 전 백업을 해두었고 나라 이동마다 필요한 유심칩을 넣기 위해 아이폰 전용 핀을 챙겨갔다.

 

11. 상비약

 

챙겨갔던 대부분 안 먹긴 했는데 말 그대로 상비약이기에 어디를 놀러 갈 때면 항상 챙겨가는 것들이 있다. 종합감기약, 타이레놀, 지사제, 소화제, 두드러기 및 알레르기 약, 후시딘, 반창고, 모기 퇴치 스프레이 등. 약국에 가 놀러 갈 예정인데 필요한 것들이 뭐가 있나요라고 여쭤보면 알아서 챙겨주시긴 한다.

 

12. 보조배터리

 

아마 챙겨가면 제일 알차게 쓰일 물건이 아닐까 한다. 스마트폰을 잘 안 쓰던 이들도 타지에선 항상 손에 들고 다니니 그만큼 배터리도 생각보다 빨리 닳게 된다. 요즘은 포켓 와이파이도 바로바로 충전이 가능해 제일 필수품이 아닐까 한다.

 

13. 날씨

 

내가 가게 될 시점의 나라의 날씨를 꼭 알아보는 편이다. 그래야 입고 다닐 옷도 정할 수 있고 나름 일정도 짤 수 있기 때문이다. N사에서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날씨는 신뢰하지 않고 현지에 있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카페를 이용해 알아가는 편이다. 이 경우에도 사람마다 체감이 달라 정확하지 않긴 한데 포털에서 직접 검색해서 나오는 것보다는 낫다.

 

참고로 6월 런던과 파리의 날씨는 그늘진 곳은 쌀쌀하고 해가 드는 곳은 더웠다. 프라하도 비슷했는데 약간 더 여름 같았다.

 

14. 기타 준비물

 

쉽게 쓰고 버리기 쉬운 일회용 비누, 장기간 이동 시 유용한 목베개, 씻기 힘든 공간에서 그나마 도움이 되는 기름종이와 물티슈, 젖은 물건이나 새는 물건을 담기 편한 지퍼백, 찝찝함을 덜기 위한 베갯잇 그 밖에 손톱깎이나 면도기 등이 있겠다.

 

 

적다 보니 생각보다 글의 양이 많아졌다. 출발 전 막막한 기분이 들 때 이번에 포스팅한 '해외여행 준비물 리스트를 체크해보자!'를 참고하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