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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 22

먹어본 사람은 찐 맛집으로 인정하게 되는 마부자생삼겹살

그 어느 곳보다 김치에 진심이었던 마부자생삼겹살 최근 들어 밖에서 삼겹살을 사 먹어본 경험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아마 집에서 종종 구워 먹어서 그런 것 같은데, 확실히 이게 밖에서 사먹는 그 매력이 있긴 하다. 직접 구워주기도 하고 확실히 정육점에서 사온 고기와, 이런 전문 고깃집에서 숙성하여 판매하는 고기의 느낌이 다르긴 하겠다. 특히 최근에는 제주도 고기처럼 두껍게 나와서 통으로 구운 다음에 잘라서 주는 곳들이 많아졌는데, 그런데서 먹는 고기는 확실히 뭔가 다르겠다. 두껍기 때문에 육즙도 살아있는데 집에서 애초에 그렇게 구워먹기 힘들 정도로 두께감이 있기 때문에 밖에서 사먹는 기분이 확실히 난달까? 그런 곳들은 대부분 손님이 맛있게 굽기 힘들기 때문에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는데 여러모로 그런 경험치 ..

맛집 & 카페 2024.02.26

클래식한 국내산 삼겹살을 맛 보고 싶을 땐 서오릉 돼지집

고기 자체가 질이 좋고 신선함이 느껴졌던 서오릉 맛집 돼지집 원래 가려고 했던 삼겹살집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휴무였다. 그래서 다른 알아둔 곳을 가려고 하니까 도착하는데만 40분이 넘게 걸렸다. 그렇게 저녁까지 먹으면 집에 돌아가기에 시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근처에 갈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았다. 사실 서오릉 여기에 꽤나 맛집이 많다. 내가 여기 경기도 고양시 쪽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근데 나만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주변에 지인들이 어떤 모임이나 맛집을 간다고 해서 어디 가냐고 물으면 이쪽 지역 링크를 많이 주더라. 여기가 차도 안 막히고 또 가게도 크게 크게 운영해서 나름 쾌적하고 퀄리티도 많아서 여러모로 좋다. 뭔가 이 지역 자체가 숨겨진 맛집 같은 느낌이랄..

맛집 & 카페 2023.10.15

"이게 익은건가?" 싶을 때 먹어야 한다는 아레고기 숙성생고기

직접 구워 먹어야 하는 대신에 가격은 착했던 아레고기 고양점 밖에서 사먹는 고기가 원래 이렇게 맛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내가 어렸을 때는 밖에서 잘 안 먹어봐서 원래 그랬는데 몰랐던 것인지, 아니면 요즘 트렌드가 이렇게 만든 것인지 말이다. 분명히 5~6년 전만 하더라도 밖에 있는 고깃집들이 이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흔히 비교하면 제주도 스타일로 두껍게 고기를 판매하는 곳들이 많더라. 예전엔 밖에서 사 먹어도 그냥 정육점에서 사다가 집에서 구워 먹는 것이랑 비슷하게 나왔던 것 같은데. 그땐 내가 맛집 같은 곳들을 잘 안 다녀봐서 몰랐나? 제주도에나 놀러 갔을 때 흑돼지처럼 두툼하게 나와서 엄청 맛있다 느꼈었는데 요즘은 어디든 다 그렇게 두툼하게 육즙 가둬서 나오니 제주도 흑돼지의 매력도 ..

맛집 & 카페 2023.06.13

솥뚜껑 하나로 그냥 게임 끝인 사람 몰리는 고깃집 허당

허당이라는 의미 그대로 솥뚜껑의 매력에 빠져버렸다 솥뚜껑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아무것도 겪지 않았는데 그냥 맛있을 것 같은 이미지가 연상된다. 예전에 어디 속초 놀러 갔을 때였나, 솥뚜껑삼겹살을 판매하는 곳이라고 들어서 그냥 리뷰 같은 것도 보지 않고 맛집이라 생각하고 가려고 했었다. 근데 막상 봐보니까 리뷰가 안 좋기도 하고 위생적인 부분에 관해 말이 많아서 결국 안 가긴 했지만. 아무튼 나만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저 단어만 들어도 괜히 맛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실제로 정말 돌판에 굽거나, 고깃집에서 흔히 굽는 판에 굽거나 맛이 달라지는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요즘은 비주얼도 중요하니까, 시각적인 만족도가 맛에 기여한다고도 하니까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 같긴 하다. 그러니까 나만 저런 ..

맛집 & 카페 2023.05.20

고기를 먹기도 전에 맛집임을 알 수 있는 사장님의 센스

찌개는 기본 두개, 찬은 인당 하나 그냥 장사가 잘될 수밖에 없는 고양 불타는소금구이 맛있는 곳 가는 것을 좋아한다. 이왕 비용을 지불하고 시간을 소요하면서 먹는 식사, 제대로 된 것을 먹고 싶다. 이게 차라리 가격에 따른 차이 때문에 퀄리티가 다르면 때때로 그냥 먹을만도 하겠는데, 같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나 퀄리티 등이 달라버리니까 안 찾을 수도 없다. 물론 그렇게 노력해서 찾아간 곳이 맛이 없는 경우도 있고, 또 반대로 그냥 우연히 들린 곳이 맛집인 경우도 있다. 근데 확률적으로 찾아가서 가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덜하겠다. 근데 요즘은 광고를 다들 잘하니까 정말 꾸며진 곳인지, 아니면 일반 사람들이 만족해서 재방문이 이어지는 곳인지 어느 정도 필터링을 하긴 해야겠다. 이게 또 몇번의 서치를 통..

맛집 & 카페 2023.03.25

강원도산 참숯을 사용하여 두툼한 고기의 육즙을 가둔 강모집

목동 골목길 맛집으로 소문나 평일 저녁에도 대기를 해야 하는 강모집 아마 일본 여행을 다녀온 직후 였을 것이다. 일본에 갔을 때 참 친구들과 연락을 많이 했다. 정작 연락이 닿아야 할 곳에는 제대로 닿지 못했고, 친구들과 보이스톡도 하고 카톡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다. 솔직히 혹시 몰라서 포켓와이파이나 유심도 아니고 로밍을 해갔다. 정말 전화를 하고 싶은데 와이파이도 잘 안 터지고 그러면 안 되니까. 근데 정말 로밍 좋아졌다. 보이스톡으로도 충분히 안 끊기고 잘 되더라. 그리고 나름 가격도 합리적인 것 같고. 사실 여행 다닐 때마다 로밍을 한 적이 없다. 다 포켓 와이파이나 유심을 갈아 끼웠었다. 그리고 로밍은 비싸고 비효율적이라 생각했다. 근데 아니었다. 개인적으로 앞으로 로밍만 이용하게..

맛집 & 카페 2023.01.04

파주 심학산 아래에서 맛보는 진짜 청도 미나리 삼겹살

미나리 자체가 억세지 않고 순하고 부드러워 놀랐던 청이네청도미나리삼겹 나름 자유시간이 많은 요즘이다 보니 평소와 다르게 급 만남 같은 것도 많이 하고 있다. 그냥 집에 있다가 뭐해라고 연락이 닿으면 나올래라는 말이 나오면 나가는. 아마 예전이면 거의 안된다고 했을 것이다. 아마 계속 무언가 있었으니. 근데 요즘은 나름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보니 어느 정도 핸들링이 가능했고 그런 불규칙적인 것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뭔가 준비를 해둘 여유도 있어서 크게 개의치 않고 움직일 수 있는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 자체가 평소 좀 빡빡하게 살아가는 것 같긴 한데 빡빡하기보다는 그냥 뭔가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일상이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그 틀이 깨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변화를 ..

맛집 & 카페 2022.11.30

진짜 솥뚜껑 위에서 구워먹는 기름기 쫙 빠진 삼겹살의 매력

큰 기대 안 했는데 나름 감성 있게 식사를 즐길 수 있었던 여의도 낭만솥뚜껑 그렇게 많은 나이라고 볼 수도 없지만 그렇게 어리다고 볼수도 없는 그 중간 사이 나이를 지나고 있는 것 같다. 아래를 보면 많아 보이고 위를 보이면 어려 보이는 그런 느낌이랄까. 근데 개인적인 느낌으로만 말하자면 확실히 과거를 그리워할 만한 나이가 된 것은 맞는 것 같다. 친구를 만나도 현재나 미래를 이야기한다기보단 과거를 많이 이야기하고 있다. 뭐 그게 싫은 것은 아니지만 조금만 더 진지하게 생각해보면 이제 더 새로운 뭔가를 만들어가기엔 힘들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 같아 썩 유쾌한 기분은 아니다. 이런 이야기를 왜 하냐면, 대학생 때 처음 알게 된 친구가 있다. 그때는 이 친구랑 친하긴 했지만 뭔가 따로 만난다거나 서로 ..

맛집 & 카페 2022.09.16

참숯으로 장시간 훈제한 숯향 가득 산골 항아리바베큐 삼겹살

가을이 왔음을 알 수 있는 캠핑장 분위기도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아닌가. 벌써 가을 시작이려나. 하긴 처서가 지났다고 하니 여름은 끝이 났다고 볼 수 있겠다. 근데 올해는 유독 더위가 짧은 느낌이다. 그만큼 강하긴 했는데 정말 짧게 지나간 느낌? 실질적으로 여름이 3~4개월은 가야 하는데 한 달만 반짝하고 끝났다는 생각이 든다. 뭐 나만 그렇게 든 생각일 수 있는데 체감상 그렇게 느껴진다. 벌써부터 날이 선선해지기 시작했고, 솔직히 밤에 운동 끝나고 땀이 식으면 추울 정도다. 물론 옷을 얇게 입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여기서 더 더워진다고 하더라도 한여름 때처럼은 더워지지 않을 테니 이제 막 무더위를 걱정할 필욘 없어 보인다. 이 말은 더위가 끝나서 좋다는 의미가 아니라 이..

맛집 & 카페 2022.08.31

블루리본 서베이 선정 웨이팅 2시간은 기본인 월화고기

국내 유일 1+등급 100% 순종 듀록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월화고기 원래 마른 체질이었다. 한창 잘 먹을 때에도 친구들이 너랑 같이 먹으면 자기들이 많이 먹을 수 있어 좋다고 했다. 내 딴엔 배고플 때 약간 식탐이 있어서 이것저것 막 먹는다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또 그렇게 시키고 안 먹을 거면서 왜 그렇게 하냐는 말만 들었다. 근데 배고플 땐 정말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그런 욕심이 생겼다. 뭐 뷔페를 가도 꽉꽉 채워서 2~3 접시를 먹는 것이 아니라 대충 떠서 많이 먹어야 세 접시면 배가 불렀다. 근데 살이 찌면서 좋은 점 하나가 생겼다. 이런 맛집을 가거나 뷔페를 가거나 그럴 때 내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그래도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드는 만큼 먹을 수 있게 되었다..

맛집 & 카페 2022.07.08

한번 오면 무조건 재방문하게 된다는 목동 맛집 홍가네달마을

안 가보던 동네 친구 추천으로 가봤는데 너무 맛있어서 단골 됐어요! 가까운 동네이긴 하나 여기까지 별로 올 일이 없다. 예전에 친구가 많을 때에는 이 근처에도 친구가 많이 살아 뭐 어렸을 때 pc방을 가기도 하고 뭐 그냥 심심하면 이 근처에 오긴 했다. 친구네서 자기도 하고! 근데 그 친구들과 이제 다 멀어졌고 딱히 목동을 올 일이 없었다. 근데 이 근처에 살고 있는 한 친구와는 아직까지 연락을 하는데 잠깐 만날 일이 있었다. 그때가 마침 딱 저녁 시간이었고, 오랜만에 만난 김에 뭐라도 먹자고 말하였다. 그러다 이 친구가 별생각 없이 어느 고깃집을 가자고 했고 나도 머냐고 알았다고 하면서 따라갔다. 그렇게 자리에 앉았는데 이른 시간에 와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고 그냥 여느 가게와 비슷한 줄 알았다. ..

맛집 & 카페 2022.01.20

무한리필 편견을 깨버린 소고기 등심 샤브샤브

퀄리티 항상 괜찮아 만족하고 종종 가는 샤브20 무한리필 요즘 날이 급격하게 추워졌다. 얼마 전에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따뜻하다고 글을 썼던 적이 있는데 역시나 이렇게 급격하게 추워졌다. 심지어 눈까지 오고! 어디서 그런 글을 봤다. 눈이 오는 것을 봤을 때 기분이 즐거우면 어린 것이고 이런저런 일들로 안 좋아진다면 나이가 든 것이라고 말이다. 어느 정도 공감 가는 부분이 있다. 일단 운전도 걱정이고 괜히 외출하는 날이라 치면 이래저래 벌써부터 피곤해지고 말이다. 그래도 눈싸움도 좋아하고 썰매도 타고 싶고 그런 마음은 여전히 한편에 있다. 다만 그걸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상황이 줄어들어서 그렇지. 그래서 꼭 저런 것만도 아닌 것 같다.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추워진 계절에 맞게 좀 따끈따끈한 음식을 소..

맛집 & 카페 2021.12.19

삼겹살보다 주먹고기가 더 부드러운 삼척 주막고깃집

이런 맛은 또 처음이었던, 재방문하고 싶은 삼척 주막고깃집 이번에 다녀온 삼척 여행에서 맛있게 먹었던 곳을 꼽으라면 단연 상위권에서 놀고 있을 가게 한 군데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근데 여기 방문하기 전 해프닝이 있었다. 우선 이번 여행은 찾아둔 맛집도 있었지만 아닌 곳들도 있었다. 그래서 즉흥적으로 찾아 방문한 가게들이 몇 군데 있었는데 오늘 소개할 곳이 그중 하나였다. 차 안에서 부랴부랴 찾았고 전화를 해 영업 중임을 체크한 뒤 바로 방문했었다. 근데 차에서 찾을 때 박나래 인생 고깃집이라는 키워드를 어렴풋이 봤었고 그냥 방송에서 한번 나왔던 곳이구나 싶었다. 그렇게 방문하고 여태까지도 그런 줄로 알았다. 근데 오늘 확인해보니 그냥 그 포스팅을 하신 분 성함이 박나래였고 우리가 아는 연예인과는 전혀 상..

맛집 & 카페 2021.06.17

참나무 향이 스며든 화덕구이, 겉바속촉의 표본이다

돼지 생갈비, 목살, 채끝등심 산에산 참나무 화덕 초벌구이로 다 먹었다 아는 형과 함께 처음 가보는 가게를 방문했다. 여기 프랜차이즈인 것 같은데 이날 존재를 처음 알았다. 처음에 뭔가 이런 스타일을 말하길래 예전에 지나가다가 장작으로 불을 펴 구워먹는 것 같은 그 가게를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평일이기도 하고 시간이 어정쩡해서 매장 안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근데 이 가게가 약간 동떨어진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직은 그렇게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요즘이기에 괜찮았고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근데 뭐 여기도 바쁠 땐 바쁘겠지?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고 열 체크를 한 뒤에 들어갔다. 일단 결과를 조금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메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데 맛을 ..

맛집 & 카페 2021.04.28

한국에서 제일 맛있다는 광주 초돈 삼겹살 예약 후기

재방문율 90%라고 하는 광주 초돈 삼겹살 예약 후기 오늘 소개할 곳은 예약 없이는 방문할 수 없는 곳이다. 실제로 내가 매장에서 식사를 하는 동안 예약을 하지 않아 그냥 돌아간 사람들을 엄청 많이 봤다. 나의 경우 처음 유투브 소개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일반적으로 그냥 지나다니는 고깃집을 예약하고 가진 않으니까 나름 이해가 간다. 물론 내가 유투브를 통해 알게된 곳을 전부 다 그냥 가진 않는다. 근데 여기를 알리는 글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내가 구독한 사람은 아니었는데 나름 찐 리뷰 관련하여 신뢰도가 있는 사람이었다. 근데 그런 사람이 여기를 채널 삭제 공약까지 걸면서 확실히 다르다고 말해주었다. 솔직히 그 사람이 협찬을 받은 것도 아니고 뒷광고도 아니고 왜 그렇게까지 무리를 두..

맛집 & 카페 202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