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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10

춘천 토박이도 여긴 꼭 가보라 알려주었던 3대 막국수 남부막국수본관

춘천 3대 막국수 중 하나인 남부막국수 본관, 가성비 훌륭하다  사실 살면서 춘천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와 본 경험은 20대도 아니고 완전 스무살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친구들과 전국여행을 했었다. 차가 있었던 사람도 있었지만 뭔가 배낭여행 감성을 살려보고자 뚜벅이 여행을 했었다. 뚜벅이라고 해서 걸어 다니는 것은 아니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우리의 경우 지하철보다는 주로 버스를 이용해서 다녔었다. 아직도 기억난다. 버스 맨 뒤에 앉아서 가방 하나 달랑 들고 졸다가 내리고. 딱 기억나는 장면이 보성 녹차밭에 내렸던 때로 기억한다. 그때 내리자마자 다들 졸렸는데 어디 들어가서 녹차 한잔 먹고 녹차밭에서 열심히 다들 사진을 찍었다. 그때 좀 신났었는데, 지금 사진을 어딘가에 뒤져보면 나올 것 같긴 ..

맛집 & 카페 2024.09.03

보쌈을 시키면 칼국수가 덤으로 나오는 가성비 극강 만배아리랑보쌈

돼지 한 마리당 200g 정도 밖에 안 나오는 가브리살을 사용하는, 30년 전통 만배아리랑보쌈  보쌈이라는 음식 자체를 그렇게 자주 먹는 편은 아닌 것 같다. 그나마 비교 대상인 족발은 종종 생각이 나는데 보쌈을 사 먹는다는 잘 연결되지 않았다. 그래서 종종 배달을 시켜 먹는다고 하더라도 족발을 시켜 먹었으면 시켜 먹었지 보쌈을 시켜 먹진 않았다. 그나마 보쌈이 생각이 날 때는 뭔가 보쌈 정식 같은 것을 먹을 때 가성비 좋게 먹고 싶어서 먹었던 것 같다. 정식의 경우 주로 점심 장사를 하는데, 회사 근처에서 보쌈 정식 파는 곳이 있으면 대게 만족하고 먹었기 때문에 그냥 나에겐 그 정도의 느낌 정도만 주는 음식이다. 아마 족발에 밀려서 더 그랬던 것 같은데, 예전에 족발을 먹고 아주 거하게 체한 뒤로 그마..

맛집 & 카페 2024.06.26

약 60년 막국수 외길 인생으로 서울 3대 막국수 인정 받은 성천막국수

메뉴도 심플하게 딱 막국수와 수육이 전부다! 요즘 평소 잘 안 가본 동네를 가보는 것에 나름 재미가 들렸다. 서울에 살면서 강동이나 강남 쪽은 잘 가보지 않았다. 그나마 강남엔 학원도 많고 약속 장소로 중간인 경우가 많아서 종종 가보긴 했는데 그것도 가봤던 곳들만 가본 것이겠다. 근데 최근에는 왕십리부터해서 이쪽 지역을 많이 가고 있다. 그냥 동네 자체가 나에겐 재밌더라. 뭔가 골목길을 다니면서 안 가봤던 곳을 가보는 재미도 있고. 실제로 내가 원했던 노포 스타일의 맛집도 많더라. 오늘 소개할 곳도 약간 그런 느낌의 장소다. 원래 여길 안지는 좀 되었는데, 평소 이쪽 지역을 워낙 올 일이 없다 보니 올 생각을 하지도 못했다. 그러다 근처에 갈 일이 있었고 어딜 갈까 하다가 이렇게 오게 되었다. 사실 집에..

맛집 & 카페 2024.02.27

새벽 4시부터 하루 장사를 준비하는 막국수 대가 박명도봉평메밀막국수

한 여름에도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많아 기다려야 하는 박명도봉평메밀막국수 거리를 지나가다가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맛집을 보게 되면, 저기가 왜 저렇게 인기가 많은지 호기심이 당기면서 다음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즐겨찾기 목록에 그렇게 등록된 가게들이 꽤나 많다. 온라인이 중심이 되면서, 가게들도 온라인 홍보에 꽤나 힘을 쓰고 있다. 근데 실제로 온라인은 노출 측면에서 유료라든가 알고리즘에 의해 뜨는 곳들만 뜨게 된다. 그래서 많은 소비자들이 똑같은 가게만 보고 있다. 이 와중에 정말 맛있는 가게들이 홍보가 부족해 노출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며, 오프라인 경험은 이렇게 나만 알고 있는 맛집 같은 곳들을 알게 해준다. 실제로 요즘은 거리를 지나다니면서 저런 가게도 있나 이런 곳들이 오히..

맛집 & 카페 2023.10.03

20년 경력 주방장이 직접 뽑은 면발로 만들어지는 시원한 메밀 막국수

손님이 셀프로 만드는 메밀전이 꽤나 별미였던 파주 적성면 봉평막국수 요즘 날이 워낙 더우니까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된다. 사실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 체질을 가졌다. 날이 더워도 배를 만져보면 배가 차더라. 근데 또 언제는 배가 시원하겠지 이러면서 만져보면 따뜻할 때가 있다. 이게 꼭 속이 안 좋은 상태에서만 배가 시원한 것 같지는 않은데 언제 그러는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그래도 속이 차가운 편인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차가운 음식을 안 먹으려고 한다. 근데 요즘은 날이 워낙 더우니까 참기 힘들 때가 있다. 그리고 오히려 더위를 먹은 것 같은 상태가 몸에 기운도 없고 안 좋은 것 같아 일부러 차가운 음식을 찾을 때가 있다. 오히려 속은 힘들지 몰라도 몸 전체적으로는 그게 도움이 될 것 같..

맛집 & 카페 2023.08.22

메밀가루 100% 함량으로 만들어져 더 담백한 메밀가 막국수

기본 육수 베이스가 동치미 국물이라 더 시원하고 달달하다! 예전엔 분명히 그냥 아침에 일어나기도 귀찮아서 그냥 느긋하게 출발해서 체크인 시간보다 오히려 더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던 것 같은데 이젠 완전히 바뀌었다. 일단 차가 막히는 것도 싫어서 일찍 출발하기도 하는데, 그것을 떠나서 일단 근처에 도착해서 체크인하는 시간 전에 점심을 먹는다. 물론 가는 길에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해결하기도 한다. 근데 일단 체크인하기 전에 뭔가 그 장소에 놀러 왔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을 시작하고 호텔 방이든 펜션이든 안으로 들어가는 것 같다. 아마 이제 다들 시간도 부족하고, 그냥 여행도 좋고 더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 저절로 이렇게 된 것 같다. 나의 경우 조금만 더 부지런하면 더 다양한 것을 먹을 수 있으니 이 패턴이 ..

맛집 & 카페 2022.09.21

불향 가득 불족발과 함께 즐기는 막국수

얼얼하게 매콤해서 좋았던 불족발과 그냥 맛있는 막국수 컨디션이 안 좋은 날 실컷 먹다가 거하게 체한 뒤로 잘 안 먹고 있는 오늘의 배달 음식! 진짜 한번 그렇게 고생하고나니 괜히 먹으면 또 체할 것 같고 괜히 과식하면 안될 것 같고 그런 마인드로 바뀌어버렸다. 근데 실제로 그 뒤로 두번인가 먹었는데 모두 배터지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문제가 없긴 했다. 근데 여전히 겁이 나는 것은 사실이다. 그때 체하다 못해 장염인가 위염인가 뭐까지 와서 열도 나고 속은 계속 더부룩하고 약을 먹어도 내려가지 않고 링겔까지 맞았다. 거의 3년전 일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조심하고 있다. 이게 그 뒤로 한 세번째인가 네번째 먹은 날일 것이다. 원래 그전에 한달에 한번 혹은 두달에 한번 이상은 꼭 먹었었는데 꽤 오랜 시..

맛집 & 카페 2020.12.18

파전이 맛있는 청평 분위기 좋은 식당

파전이 맛있는 청평 분위기 좋은 식당 이곳 '파전이 맛있는 청평 분위기 좋은 식당'은 지난번 친구들과 1박 2일로 여행을 갔을 때 점심을 먹기 위해 잠깐 들렸던 곳이다. 항상 그렇듯이 잠을 자느라 아침도 안 먹고 출발한 우리는 가는 길에 휴게소에 잠깐 들려서 끼니를 때우기로 했다. 근데 막상 가다 보니 차가 안 막히기도 하고 평소 가는 도중보단 도착하고 난 뒤의 편안함을 더 좋아하기에 웬만하면 중간에 서지 않는 편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바로 목적지에 도착해 끼니를 때웠다. 곧 바베큐를 해먹어야하기에 헤비하게 먹기보단 모두 가볍게 먹는 걸 원해서 간단하게 막국수로 메뉴를 정했다. 근데 막상 자리에 앉아보니 각종 전이 눈에 들어왔고 그중에서 우선 전을 하나 시켜먹어 보자고 정해 같이 시켜보았다. 주문한 메뉴가..

광화문 맛집 저렴한 막국수 '잘빠진메밀'

광화문 맛집 저렴한 막국수 '잘빠진메밀' (Gwanghwamun famous restaurant 'buckwheat noodles') 다른 회사지만 같은 시기에 입사해 비슷한 막내생활을 보내고 있는 동생과 오랜만에 만났다. 작년 겨울만 해도 이렇게 친하진 않았었는데 어쩌다보니 좀 친해졌다. 또 그와 같은 속도로 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며 늙어가고 있다. 요즘은 누굴 만나든 일 얘기를 주로 하게 되는 것 같다. 회사 일은 회사 안에서만 끝내고 스위치 on/off 하듯이 회사 밖으로 나오면 모든 걸 잊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갖고 싶은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 되는 것 같다. 주변에 일 다니는 친구들이 이제 점점 많아지다보니, 만나면 각자의 얘기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푸는 듯하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고. 피곤하지..

맛집 & 카페 2016.12.07

[김포 맛집] 막국수가 맛있는 강릉해변메밀막국수

[김포 맛집] 막국수가 맛있는 강릉해변막국수 (Good place in Gimpo, Makguksu) 강화도, 인천을 찍고 서울로 올라오는 날. 친구가 전날 강화도를 갈때부터 김포에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며 가보자고 했었다. 그 곳을 가는 길에 또 얘기하길래 얼마나 맛있길래 자꾸 얘기하는지 궁금해져 찾아와봤다. 친구가 말하던 곳은 이미 김포 맛집으로 유명한 강릉해변메밀막국수 집이었다. (검색을 통해 알았다. 이미 여러 지점이 있는 듯 하다. 이 곳이 본점인줄 알고 왔었는데 아닌 것 같다.) 이 날 기상청 예보대로 비가 엄청 내려서 그런지 주차장도 여유있고 가게 안에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이 곳에서 파는 메뉴겸 우리가 주문한 음식! 물막국수 하나와 비빔막국수 3개, 메밀찐만두를 시켰다. 만두를 ..

맛집 & 카페 2016.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