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3대 막국수 중 하나인 남부막국수 본관, 가성비 훌륭하다 사실 살면서 춘천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와 본 경험은 20대도 아니고 완전 스무살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친구들과 전국여행을 했었다. 차가 있었던 사람도 있었지만 뭔가 배낭여행 감성을 살려보고자 뚜벅이 여행을 했었다. 뚜벅이라고 해서 걸어 다니는 것은 아니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우리의 경우 지하철보다는 주로 버스를 이용해서 다녔었다. 아직도 기억난다. 버스 맨 뒤에 앉아서 가방 하나 달랑 들고 졸다가 내리고. 딱 기억나는 장면이 보성 녹차밭에 내렸던 때로 기억한다. 그때 내리자마자 다들 졸렸는데 어디 들어가서 녹차 한잔 먹고 녹차밭에서 열심히 다들 사진을 찍었다. 그때 좀 신났었는데, 지금 사진을 어딘가에 뒤져보면 나올 것 같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