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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맛집] 막국수가 맛있는 강릉해변메밀막국수

디프_ 2016. 10. 5. 19:00

[김포 맛집] 막국수가 맛있는 강릉해변막국수

(Good place in Gimpo, Makguksu)

 

 

 

강화도, 인천을 찍고 서울로 올라오는 날.

친구가 전날 강화도를 갈때부터 김포에 맛집으로 유명한 집이 있다며 가보자고 했었다.

그 곳을 가는 길에 또 얘기하길래 얼마나 맛있길래 자꾸 얘기하는지 궁금해져 찾아와봤다.

 

친구가 말하던 곳은 이미 김포 맛집으로 유명한 강릉해변메밀막국수 집이었다.

(검색을 통해 알았다. 이미 여러 지점이 있는 듯 하다. 이 곳이 본점인줄 알고 왔었는데 아닌 것 같다.)

 

이 날 기상청 예보대로 비가 엄청 내려서 그런지 주차장도 여유있고 가게 안에 사람이 그렇게 많진 않았다.

 

 

이 곳에서 파는 메뉴겸 우리가 주문한 음식!

물막국수 하나와 비빔막국수 3개, 메밀찐만두를 시켰다. 만두를 다 먹고나서 전도 먹어봐야할 것 같다며 메밀전도 시켰다.

 

겨울메뉴로 메밀옹심이칼국수가 있는데 뭔가 맛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다음에 오게 된다면 메밀옹심이칼국수를 먹어봐야겠다.

메뉴가 대체적으로 가격이 적당한 것 같아 마음에 든다!

 

 

주문한 메뉴들이 나오기 전에 후딱 가게 내부 사진을 찍어보았다.

(메뉴가 생각보다 금방 나온다. 만두의 경우 거의 바로 나왔다.)

 

고 정주영 회장의 단골 맛집으로 유명한 강릉해변메밀막국수. 사진을 보고나서 친구한테 물어보고나서야 알았다.

건물 인테리어 방식이나 창문, 사진 등을 보고 확실히 오랜 전통을 갖고 있는 식당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날의 NG는 비였다. 토요일에 비가 안와서 내일도 안 오겠거니했는데 다음날이 되자마자 거짓말처럼 비가 엄청 쏟아졌다.

이 곳은 위 사진처럼 날씨가 좋으면 야외에서도 식사가 가능하다.

 

비만 안왔어도 뭔가 좀 더 여유있게 놀러온 기분을 내듯이 점심을 먹을 수 있었을텐데..

비가 오면 더 분위기가 있겠지만, 위에서 보는 것처럼 천막의 방수상태가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다.

 

 

메밀찐만두는 총 12개가 나온다. 그런데 위 사진에서는 아홉개!

사실 늦잠을 자느라 아침도 걸렀기에 다들 배고픈 상태였다.

 

그 와중에 사진을 찍겠다고 하다가 또 욕을 먹었다. 뒤집어진 만두가 그 당시의 다급함을 나타내고 있는 것 같다.

배고팠을때의 첫입이라 그런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이 메밀찐만두가 제일 맛있었던 것 같다.

뭔가 기존의 먹던 만두와는 다른 처음 먹어보는 맛이었다.

 

 

드디어 강릉해변메밀막국수의 가게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집의 주메뉴인 막국수가 나왔다.

비빔막국수에 육수를 달라해서 나중에 부어먹으면 둘다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비빔막국수를 시켜보았다.

 

그런데 이 곳을 소개해준 친구는 여긴 물막국수가 맛있다며 혼자 물막국수를 주문했다. 한입 먹어봤는데 큰 차이는 느끼지 못했다.

 

음 맛은... 그냥 그랬다. 배가 불러서 그런가 아니면 잠이 덜 깨서 그런가 면이 약간은 덜 익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그 부분은 크지 않은 것 같고 올 여름 친구들과 경포대를 놀러갔을 때 먹었던 막국수에 비해 맛이 너무 떨어졌다.

 

그 곳도 친구가 당일 아침 인터넷을 뒤져서 찾아간 곳이긴 한데 그 곳이 훨씬 맛있었다.

그 날도 잠자다 부랴부랴 일어나서 바로 먹은 건 똑같으니.. 이름 모를 그 곳에서 오징어순대라는 것을 처음 먹어봤었는데 그게 또 별미였다.

 

 

마지막으로 추가로 주문한 메밀전이 나왔다.

개인적으로 심심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메밀전과 같은 건강한 맛을 좋아하는 편이다.

 

같이 나온 김치를 올려먹으니 맛있었다. 그냥 상상하는 메밀전 그 맛이다.

 

[김포 맛집] 막국수가 맛있는 강릉해변메밀막국수 집!

 

막국수 맛집을 가면 항상 양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 곳 역시 그랬다.

칼국수나 냉면 등 면요리의 맛집을 가도 양이 많다고 생각은 잘 못했던 것 같은데 막국수로 유명한 집을 가면 항상 양이 많았다.

 

뭔가 주변에서 잘 찾지 못하는 음식이라 그렇게 싼 음식인 것 같지도 않은데 메밀이 싼건가.. 요리를 안해봐서 잘 모르겠다.

 

만약 이 곳을 다시 오게 된다면 겨울에 메밀옹심이칼국수나 먹으러 오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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