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하게도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석관동떡볶이 취미라고 말하기엔 뭐하고 그나마 요즘 재미를 붙여가고 있는 분야가 요리인 것 같다. 사실 요리라고 말하기도 뭐하겠다. 그냥 밀키트를 단순 조리만 하는 것이니까. 근데 나처럼 요리의 요자도 모르는 사람에겐 이것도 요리처럼 느껴진다. 일단 불을 사용하기도 하고 해동이야 전자레인지 같은 것이 해주긴 하겠지만 내가 졸이고 볶고, 또 식용유 뿌려서 튀기고 굽고 하니까. 이것도 나름 요리 아닌가? 재료 셋팅만 밀키트가 해주는 것이고. 사실 밀키트 자체가 초기에 나왔을 때 여러 번 구매해서 먹어본 경험이 있는데 그때마다 만족도가 꽤 별로였다. 내용은 부실한데 가격은 높고 또 맛있는 것도 아니고. 근데 역시나 시장은 경쟁을 해야한다고, 요즘은 밀키트 시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