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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36

튀김의 느끼함을 매콤함으로 확 잡아주는 매운 철판 돈까스

바삭하면서도 매콤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매운 철판 돈까스 돈까스, 제육 그리고 뭐였지. 남자들의 로테이션 음식 대표적인 세 가지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 순간 생각이 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이 로테이션 음식들에 대해서 크게 공감은 하지 못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한번 꽂히면 질릴 때까지 먹는 편이다. 그 뒤로는 아예 생각을 안하는 편이다. 그래서 같은 음식을 주기적으로 먹기보단 꽂혔을 때 확 먹고 그 뒤로는 정말 드물게 먹는 편이다. 어떻게 보면 좀 까다로울 수도 있는데, 그냥 매일 나름 새로운 맛을 추구한다는 부분에서는 괜찮은 것 같다. 귀찮기도 하지만 그래도 먹는 즐거움이 있으니까. 그래도 확실히 돈까스나 제육 같은 것은 맛 자체가 그렇게 강렬하지는 않다 보니 다른 메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찾는..

맛집 & 카페 2024.01.18

스프가 기본으로 제공되는 몇 안되는 경양식 돈까스 집 돈치앤

이 주변 학교 학생들에게 경양식 돈까스 맛집이라 인정받은 돈치앤 오늘 소개할 곳은 이 주변 학생들에게 인정을 받은 맛집이라고 한다. 바로 근처에 숙대가 있는데, 거기 다니는 학생들은 다 아는 곳이라고 직접 들은 것은 아니고, 숙대생이 남긴 블로그 후기 글을 보았다. 근데 실제로 학교 근처에 있기도 한데, 가보면 분위기가 뭔가 예전에 나도 학교 다녔을 때 식사하러 많이 갔을 분위기를 띈다. 일하시는 분들도 학생도 보이는 것 같고. 근데 이상하게도 내가 갔을 때는 학생 나이대는 보이지 않고, 대부분 주변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분들로 보였다. 뭐 처음 갔을 때 웨이팅이 설마 있을까 했는데 그것을 안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나름 건물 내부가 큼에도 불구하고 갔을 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확실히 장사가 잘 되는 곳은 맞..

맛집 & 카페 2023.12.09

바삭함이 살아있는 국내산 등심 빵가루 튀김 돈까스

소스도 맛있고 식감이 좋아 중독성 있는 빵가루 튀김 돈까스 확실히 요즘 먹는 양이 늘어났다. 여름에 한창 못 먹었을 때, 진짜 과장을 조금 더 해서 두 입, 세입만 먹어도 배가 불렀다. 배가 부르다기보단 그냥 숟가락을 내려놓고 싶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량은 평소보다 더 늘어나니까 급격하게 살이 빠졌다. 살을 의도하려고 뺀 것이 아니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했더니 저절로 살이 빠졌다. 그래서 당시엔 크게 스트레스나 힘들었던 것도 없었다. 오히려 너무 빠져서 걱정을 했다. 그래서 계속해서 피곤하고 무기력했던 것 같기도 하다. 잠이라도 잘 자야 체력 회복이 될 텐데 잠도 잘 못 자고 그랬으니. 그랬는데 선선한 가을이 오고 요즘 식욕이 폭발했다. 언제 그랬냐는 듯 오히려 요즘은 식욕을 잠재우려고 노력하고 ..

맛집 & 카페 2023.10.28

나만 알고 싶은 맛집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용산 효돈 돈까스

두툼한 고기 두께에 한 번 놀라고, 부드러움에 또 놀라는 용산 효돈 돈까스 산책이 즐거워지는 요즘이다. 워낙에 걷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요즘 날씨가 워낙 좋으니 그냥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게 되더라. 근데 그만큼 여름에 잘 못 걷기도 했다. 이상하게 이번 여름을 돌이켜보면 걸을 시간도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근데 그게 진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내가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그런 여유가 없었던 것이겠다. 요즘은 체력도 돌아오고 시간을 다시 내가 온전히 쓸 수 있어서 그런 여유가 생겨서 더 원없이 걷는 것 같다. 얼마 전에도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다. 친구라고 하기엔 너무 오랜만에 본 것이라 지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다. 말로는 또 금방 보자고 했지만 아마 또 이제 언제 볼..

맛집 & 카페 2023.10.11

3만원이 넘는 돈까스.. 이 가격에도 줄 서서 먹는다는 돈카츠 맛집

먹어본 사람들은 안다는 소금에 찍어 먹는 돈까스 사실 메뉴 하나에 몇만 원이 넘어가면 먹기 쉽지가 않다. 일단 여러 이유가 있겠는데, 이렇게 비쌀 경우 그냥 가서 먹기엔 이미 대기가 많아 대부분 실패를 하기 때문에 미리 예약을 해야겠다. 예약을 한다는 것은 내가 거기를 가기 위해 그 시간을 비워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쉽지가 않다. 그냥 생각이 날 때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리고 비싼 금액을 지불할수록 사람이 그 음식에 대한 기대치가 생긴다. 그래서 평소와는 다르게 리뷰를 더 꼼꼼히 살펴보고 갈지 말지 고민을 하게 되겠다. 이러한 여러 장벽을 넘고 갔을 때 만족을 하면 다음에 누군가를 데리고 가고 싶어져 알아서 소문이 나는 것이고, 실망을 하게 되었을 땐 오기 전 노력했던 것만큼 반대의 마음이 생..

맛집 & 카페 2023.09.25

지점 연매출이 10억 넘는 가게도 생겨나고 있다는 최고당돈가스

초창기에 동네에서 가볍게 먹었었는데 이젠 서울 지도를 꽉 채울 정도로 지점이 많아진 최고당돈가스 개인적으로 장사를 할 거면 프랜차이즈가 아닌 독립적인 것을 해야 한다 생각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뭐 이것저것 뗄 거 다 떼주면 남는 게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근데 이건 나의 그냥 막연한 생각이었고, 주변을 보면 프랜차이즈 가게들은 계속해서 늘어났다. 근데 그 이유가 있었다. 프랜차이즈도 잘 되는 곳은 나름 사장님에게 수익이 많이 돌아가더라. 예전에 연락하던 친구가 프랜차이즈를 시작했었는데 나름 수중에 가져가는 돈이 꽤 되더라. 그에 비해 마케팅 비용이나 제품 개발비나 뭐 기타 부수적인 것들은 신경 쓰지 않고 비용만 내면 되었고. 그리고 그보다 더 앞서 동네에 치킨 프랜차이즈 장사를 초창기부터 하신 분이 있는..

맛집 & 카페 2023.07.25

점심 한정판매 왕돈까스 먹기 위해 사람들이 더 온다는 골뱅이집

빵부터 스프까지 옛날 돈까스 스타일로 나오는 골뱅이집 왕돈까스 회사가 몰려있는 곳 근처에는 뜬금없이 점심 장사를 하는 가게들이 종종 있다. 제일 기억에 남는 곳은, 여의도에 위치한 호프집이었다. 프랜차이즈로 시작된 곳이긴 했는데 워낙에 오래되어서 개인이 운영하는 것처럼 된 그런 곳이었다. 근데 뜬금없이 누군가 점심을 먹으러 거길 가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나는 뭔 소린가 했었다. 알고 봤더니 거기서 점심 뷔페처럼 여러 가지 음식을 준비해서 판매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당연히 메뉴는 거의 매일 바뀌고. 뭐 비슷하게 중복되는 것은 있었지만 메인은 계속해서 바뀌었다. 메인이 바뀌어야 또 사람이 계속해서 오긴 하니까. 아무튼 나도 거길 알게 된 이후로 여러 번 방문해서 점심을 먹었었다. 나름 나쁘지 않았다. 아마..

맛집 & 카페 2023.07.18

골뱅이 전문점 점심 한정 메뉴 왕돈까스 정식 먹었어요

골뱅이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왕돈까스 정식은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현금을 그렇게 많이 들고 있는 편이 아니다. 원래 예전에 아무것도 모를 때는 꽤 오랜 기간 현금을 그대로 들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 그땐 정말 뭐 어디에 돈을 어떻게 써야 할 줄을 몰랐다. 근데 월급은 시간이 지나면 들어오고, 나름 여행을 다니고 친구들 만나고 맛있는 것도 먹고 쓴다고 쓰는데 그래도 쌓일 돈은 쌓이더라. 근데 언제부턴가 이러한 습관이 사라졌다. 애초에 습관이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습관은 익숙해졌다는 것인데 그땐 정말 아무것도 몰랐었던 것이겠다. 그래도 현금이 없다는 것이 돈이 없다는 말은 아니겠다. 어디에 묶였을 수도 있고 투자를 했을 수도 있고 진짜 소비했을 수도 있고. 그래도 항상 최저치는 두는 편이다. 근데 개인적으로 이..

맛집 & 카페 2023.03.09

가성비 최고봉으로 꼽히는 노량진 삼삼가마솥돈까스

노량진 학생들의 돈까스 입맛을 책임지고 있는 노량진 삼삼가마솥돈까스 후기 요즘 노량진이라는 지역을 많이 가고 있다. 사실 많이 간다기보단 지나다닌다는 표현이 정확하겠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여기 역을 꼭 지나가야 하니까. 급행을 타든 일반을 타든 말이다. 근데 이 지역의 경우 딱히 갈 일이 없어서 내려서 뭔가를 해본 적은 없다. 나에겐 그냥 환승하는 역 느낌이 강했다. 여길 온 기억이 별로 나지 않는다. 뭐 주변에 구경할 것도 없고 차라리 친구가 여기서 공부를 하면 그냥 밥이나 먹을 겸 해서 들릴 순 있는데 그럴 일도 거의 없었고. 예전에는 몇 번 온 적이 있긴 하다. 밥을 먹기도 하고 여기 구경도 하고 그랬다. 한참 여기 길거리 컵밥이나 그런 것이 유명하다고 했을 때도 원래라면 그런 곳을 어디서 들었..

맛집 & 카페 2023.02.22

흔히 먹는 육개장이 요리가 되는, 제대로 잘하는 늘봄육개장

기대하지 않았던 돈까스부터 군만두까지 다 맛있었던 고양 늘봄육개장 원래는 이 식당을 가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다. 정확히 뭘 먹으러 가는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 고기를 먹으러 갔을 것이다. 그렇게 길을 향하고 있는데 갑자기 교차로에서 뜬금없이 이 가게가 보였다. 근데 저렇게 단일 메뉴를 타이틀로 걸고 있는 모습을 보고 여기 뭔가 다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검색을 해보니 평도 좋고 리뷰도 꽤나 많았다. 그리고 메뉴 역시 심플하게 몇 가지만 대표적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앞에 주차장도 넓게 있고 갑자기 그러면 장소를 바꿔 여길 가볼까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그렇게 이 가게를 오게 되었다. 아마 이렇게 급 목적지를 바꾼 것을 보면 원래 가려던 가게를 크게 가고 싶지 않았던 것 같기도 하다. 다들. 아..

맛집 & 카페 2023.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