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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한 국내산 삼겹살을 맛 보고 싶을 땐 서오릉 돼지집

고기 자체가 질이 좋고 신선함이 느껴졌던 서오릉 맛집 돼지집 원래 가려고 했던 삼겹살집이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휴무였다. 그래서 다른 알아둔 곳을 가려고 하니까 도착하는데만 40분이 넘게 걸렸다. 그렇게 저녁까지 먹으면 집에 돌아가기에 시간이 너무 늦어질 것 같았다. 그래서 그냥 근처에 갈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았다. 사실 서오릉 여기에 꽤나 맛집이 많다. 내가 여기 경기도 고양시 쪽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다. 근데 나만 그렇게 알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보다. 주변에 지인들이 어떤 모임이나 맛집을 간다고 해서 어디 가냐고 물으면 이쪽 지역 링크를 많이 주더라. 여기가 차도 안 막히고 또 가게도 크게 크게 운영해서 나름 쾌적하고 퀄리티도 많아서 여러모로 좋다. 뭔가 이 지역 자체가 숨겨진 맛집 같은 느낌이랄..

맛집 & 카페 2023.10.15

쌀쌀해진 날씨 뜨끈뜨끈한 우동 한끼 하기 좋은 제일제면소

기대했던 것보다 퀄리티 좋게 나와 깜짝 놀랐던 제일제면소 우동 정식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어제는 친구와 오랜만에 저녁을 먹고 산책을 좀 하자고 했다. 근데 친구는 자기 여자친구 삐진 것 같다고 빨리 가봐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역까지만 걸어가자고 했다. 그렇게 걸으면서 이야기 좀 하다가 친구를 보내고 나는 조금 더 걷다가 집에 돌아왔다. 거의 막차 시간이 되었는데 택시를 타기엔 애매한 거리여서 빨리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보다 조금 더 일찍 오게 된 것 같다. 근데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더라. 사실 어제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목이 조금 아팠다. 그래서 내가 오늘 오랜만에 말을 많이 하기도 했고 그래서 목이 아픈 줄 알았다. 근데 이게 찬 공기가 ..

맛집 & 카페 2023.10.14

피자까지 파는 도심 속 시골 농촌 카페 읍천리 382

컨셉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던 도심 속 시골 농촌 카페 읍천리 382 원래 카페 가는 것을 별로 안 좋아했다. 사실 음료수를 뭐 마실 줄도 모르고 그렇다고 해서 케이크를 먹거나 뭐 딱히 디저트를 좋아하지도 않았었다. 앉아있는 것도 좀 지루한 것 같고. 근데 최근 2~3년 사이에 너무나도 변해버렸다. 얼음 콜라를 최고라 살았었는데, 카페인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알고 하루아침에 끊을 수 있었다. 그리고 커피 맛도 몰랐었는데 첫 시작은 달달한 연유라떼에 빠져버렸고 이제는 고소한 그냥 기본 라떼 맛을 알게 되었다. 다만 여기도 카페인이 제대로 들어있기 때문에 특별한 날이 아닌 경우에는 디카페인을 마시는 편이다. 근데 나에겐 오히려 디카페인을 마시는 것이 마음이 편하다. 맛 자체도 거의 흡사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또..

맛집 & 카페 2023.10.12

나만 알고 싶은 맛집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용산 효돈 돈까스

두툼한 고기 두께에 한 번 놀라고, 부드러움에 또 놀라는 용산 효돈 돈까스 산책이 즐거워지는 요즘이다. 워낙에 걷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요즘 날씨가 워낙 좋으니 그냥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게 되더라. 근데 그만큼 여름에 잘 못 걷기도 했다. 이상하게 이번 여름을 돌이켜보면 걸을 시간도 많이 없었던 것 같다. 근데 그게 진짜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내가 체력이 받쳐주지 않아 그런 여유가 없었던 것이겠다. 요즘은 체력도 돌아오고 시간을 다시 내가 온전히 쓸 수 있어서 그런 여유가 생겨서 더 원없이 걷는 것 같다. 얼마 전에도 일이 있어서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다. 친구라고 하기엔 너무 오랜만에 본 것이라 지인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겠다. 말로는 또 금방 보자고 했지만 아마 또 이제 언제 볼..

맛집 & 카페 2023.10.11

옛맛과 비쥬얼을 그대로 유지한 오래된 노포 중국집 신흥각

자극적이진 않아도 물리지는 않는 용문시장 노포 중국집 신흥각 한국에 노포 유행이 일기 시작한 지 한 2~3년이 흐른 것 같다. 처음에 을지로 때문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접하기 시작하다가, 유튜브나 그런 매체들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면서 뭔가 하나의 트렌드처럼 형성이 된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도 이전부터 오래된 가게 방문하는 것을 좋아하긴 했다. 대표적으로 어디 놀러 가면 꼭 시장 같은 곳을 들리곤 했으니까. 실제로 그 행동 자체에 재미를 느끼기도 하고, 일상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환경을 만나다 보니 정말 여행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 근데 이런 행동에 노포라는 특정 단어가 붙으니, 아 이런 것이었구나 싶어서 그 뒤로 뭔가 더 그런 행동을 추구하는 경향이 생긴 것 같기도 하다. 아직까지도 이러한 ..

맛집 & 카페 2023.10.09

한국 Top 3 호텔 뷔페 롯데 라세느 내돈내산 후기

신라호텔, 조선호텔과 함께 Top 3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는 롯데 라세느 뷔페 내돈내산 후기 오랜만에 호텔 뷔페를 방문했다. 주기적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래도 중간중간 호텔 뷔페를 친구 덕분에 조금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었다. 근데 이렇게 메이저 호텔 뷔페는 또 오랜만에 온다. 호텔 뷔페라고 해서 다 같은 등급이라고 해야 하나. 레벨은 아니고 차이가 좀 있다. 그에 따라 가격도 다르다. 일단 전체적으로 예전에 비해 한 2~3만 원씩은 다 오른 것 같다. 많이 올라도 5만 원까지는 아니고 그 이하로 오른 것 같긴 한데, 아무튼 기존에도 비쌌지만 더 비싸졌더라. 일반적으로 조금 좋다 싶은 곳들의 가격의 경우 9만 원에서 13만 원 사이로 형성이 되는 것 같고, 진짜 어디 가도 손색이 없다 정도의 금액은 1..

맛집 & 카페 2023.10.08

식은 후 먹어도 맛있는 옛날식 후라이드치킨과 떡꼬치

얼음 콜라, 치킨, 떡꼬치! 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다 모였다! 한 번 꽂히면 질릴 때까지 먹어야 한다. 아니면 계속해서 생각이 난다. 그래서 그렇게 질릴 때까지 혹은 만족할 때까지 먹고 나면 그 음식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 생각이 안 나는 것을 떠나서 다음에 먹더라도 그냥 별로 먹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여기서 장점은 한번 꽂힌 음식이 지속적으로 생각이 안 난다는 점이 있겠는데, 또 단점은 그만한 낙이 사라진다는 부분도 있겠다. 오늘 소개할 이 가게 역시 처음 왔을 때 생각보다 너무 분위기도 괜찮고 나오는 치킨 퀄리티도 좋아서 다음에는 꼭 후라이드를 먹어야겠다 생각했다. 그렇게 계속 생각만 하다가 이날 기회가 되어 후라이드 하나를 포장해서 왔다. 그리고 사이드로 정말 딱 좋은 떡꼬치까지! 후회 없는..

맛집 & 카페 2023.10.07

아삭한 양파와 함께 즐기는 달짝지근한 낙지덮밥

한 끼 가볍게 해결하기 좋은 낙지덮밥의 매력 요즘 날이 선선해진 관계로 해산물을 다시 잘 즐기고 있다. 사실 더웠을 때 먹고 싶었는데 꾹꾹 참았다. 이렇게 말하면 해산물을 굉장히 잘 즐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멍게나 굴, 해삼 등은 잘 먹지 못하고 그나마 회 종류도 연어나 광어, 우럭 같은 것을 좋아한다. 그냥 맛 자체가 무난하고 괜찮더라. 여기서도 전어나 이런 것은 또 잘 못 먹는다. 생선구이는 대체적으로 좋아하긴 하는데 가시 바르기가 힘들어서 잘 안 먹는다. 내 기준 분명히 가시를 다 없앴는데 먹다 보면 가시가 나와 밥까지 같이 뱉어버리게 된다. 진짜 생선을 잘 모른다. 그래서 먹기 편한 초밥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나름 초밥을 먹을 때는 다양한 종류를 잘 즐기는 편이다. 실제로 맛있..

맛집 & 카페 2023.10.04

새벽 4시부터 하루 장사를 준비하는 막국수 대가 박명도봉평메밀막국수

한 여름에도 점심시간에는 대기가 많아 기다려야 하는 박명도봉평메밀막국수 거리를 지나가다가 사람이 많이 몰려있는 맛집을 보게 되면, 저기가 왜 저렇게 인기가 많은지 호기심이 당기면서 다음에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지금 즐겨찾기 목록에 그렇게 등록된 가게들이 꽤나 많다. 온라인이 중심이 되면서, 가게들도 온라인 홍보에 꽤나 힘을 쓰고 있다. 근데 실제로 온라인은 노출 측면에서 유료라든가 알고리즘에 의해 뜨는 곳들만 뜨게 된다. 그래서 많은 소비자들이 똑같은 가게만 보고 있다. 이 와중에 정말 맛있는 가게들이 홍보가 부족해 노출이 안 되는 경우가 있으며, 오프라인 경험은 이렇게 나만 알고 있는 맛집 같은 곳들을 알게 해준다. 실제로 요즘은 거리를 지나다니면서 저런 가게도 있나 이런 곳들이 오히..

맛집 & 카페 2023.10.03

모든 재료가 국내산이라 요즘 믿고 먹을 수 있는 전통딴뚝칼국수

직접 담근 된장과 국내산 해산물로만 육수를 내는 태안 안면도 전통딴뚝칼국수 오랜만에 서해안 여행을 떠났다. 사실 이번 여름엔 제대로 된 물놀이를 즐기지 못했다. 하다 못해 물에 들어가거나 계곡에 발이라도 담궜어야 했는데 그런 시간을 갖지 못했다. 물론 짧은 시간 즐길 여유는 있었지만, 그 물놀이 자체가 목적이 되어서 그런 시간을 보내지는 못했다. 그래서 그런 부분이 아쉽다. 이제 여름도 끝났고, 여기서 제일 베스트는 겨울에라도 따뜻한 동남아 여행을 가는 것인데 그게 잘 될지는 모르겠다. 이상하게 동남아 여행은 혼자 가긴 싫더라. 아무튼 그런 계획을 품고 있고, 조만간 일일 수영이라도 참여해서 수영을 해보려고 한다. 잘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니니까 그렇게라도 대체하여 욕구를 해소해야겠다..

맛집 & 카페 20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