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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272

세비야 호스텔 원 카테드랄 숙소, 8베드 혼성 후기

세비야 호스텔 원 카테드랄 숙소, 8베드 혼성 후기 (Hostel one catedral seville) 새벽 6시 30분. 아직 어두운 때에 세비야 호스텔 원 카테드랄 숙소 앞에 도착했다. 예약할 당시 고려하지 않았던 사실 하나가 체크인 시간이다. 당연히 로비는 들어갈 수 있겠거니 싶었는데 문이 닫혀있었다. 조식 주는 시간이 8시라 치더라도 아직 1시간 30분이나 남았기에 뭘할까 고민하며 앞을 서성였다. 창문을 통해 보니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었고 주변에 문을 연 가게도 없었다. 새벽에 어차피 돌아다니는 사람도 없어서 캐리어를 문앞에 두고 혼자 방황했다. 캐리어를 끌고 또 어딘가로 가기엔 너무 귀찮았다. 그러다 혹시나 싶어서 문을 똑똑 해봤다. 근데 문이 열렸다. 안에 사람이 있었나보다. 왜 이 생각을 ..

리스본에서 세비야 야간버스 알사(ALSA) 8시간 탑승 후기!

리스본에서 세비야 야간버스 알사(ALSA) 8시간 탑승 후기! (Lisbon to Seville night bus) 리스본에서 세비야로 떠나는 야간버스 탑승 시간은 오후 9시 30분이었지만, 8시쯤 여유 있게 숙소에서 나왔다. 바로 택시가 잡혔고 정말 10분 만에 처음 Lisbon에 도착했을 때 내렸던 세테리오스 역에 도착했다. 택시비는 8유로가 나왔다. 알사버스를 어디서 타야할지 몰라 일단 창구에 가서 물어봤다. 그랬더니 이건 1번 창구로 가면 된다고 해서 다시 1번 창구로 이동했다. 유리에 Servico internacional이라고 적혀있었다. 뭐 나라를 이동하는 것은 여기서 한다는 그런 의미인건가..? 인쇄한 것을 보여드리니 어떤 표와 같이 609, 10이라고 적어주셨다. 아마 609번 버스를 1..

리스본 한인마트, 차이나타운에 있는 Supermercado Oriental

리스본 한인마트, 차이나타운에 있는 Supermercado Oriental 숙소 라운지에서 잠시 쉬다가 근처에 있는 리스본 한인마트에 왔다. 사실 엄밀히 말하자면 여긴 차이나타운에 있는 중국식 가게인데, 한국 물건들도 있어서 그냥 편의상 H mart라고 적어봤다. 실제로 근처에 한국 음식을 파는 곳을 알려달라고 하면 여기 Supermercado Oriental를 알려준다. 차이나타운에 있는 Supermercado Oriental, Amanhecer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중국어가 사방에서 들려왔다. 관광객은 딱히 보이지 않았고 현지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아이들과 함께 장을 보러오는, 현지인이 주로 이용하는 가게란 느낌을 많이 받았다. 과자는 마땅히 살만한 게 보이지 않아서 저녁으로 먹을 컵라면과 쵸콜렛, 물을..

해외 혼자 여행, 타구스강에서 만끽하는 여유

해외 혼자 여행, 타구스강에서 만끽하는 여유 소화도 시킬 겸해서 근처에 있는 타구스강에 가보기로 했다. 가까운데 어디 걸을만한 곳이 없을까 하고 와봤는데 이렇게 사람도 많고 휴식 공간으로 이루어져있을 줄 몰랐다. 서울의 한강과 같은 느낌이 났다. 해외 혼자 여행을 다니다보면 이렇게 생각지도 못한 장소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누군가와 같이 다니다보면 정해진 일정을 따라야하고 신경을 써야하는데 그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반대로 조금 외로울 수는 있는데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니 뭐 괜찮다. 솔직히 리스본에 놀러 오는 사람 중에 타구스강이 보이는 이 공간에 오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알고도 안 오는 곳이 아니라 모를 것이 분명하다. 나도 그냥 좀 걷고 싶어 우..

비긴어게인2 리스본 햄버거 맛집 a cultura do hamburguer

비긴어게인2 리스본 햄버거 맛집 a cultura do hamburguer 어떻게 보면 간판 없는 가게라 할 수 있는 리스본 햄버거 맛집 a cultura do hamburguer에 왔다. 비긴어게인2에 나왔던 곳이라 타이틀을 저렇게 한 것은 아니고 그냥 Lisbon이 방송에 나왔길래 저렇게 해봤다. 여기는 그냥 내가 패스트푸드가 너무 먹고 싶은데 뭘 먹을까 하고 구글에 검색해보니 구글 평점이 4.5점이 넘는 가게가 있어 찾아온 곳이다. 구글맵의 영업시간을 너무 믿다가 다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에 오기 전에 영업을 하는지 전화를 해봤다. 근데 받지 않아서 가지 않으려다 그냥 가까워서 와봤는데 다행히 문을 열었다. 이건 그럼 전화를 안 받는 것도 믿지 말아야하는건가.. 뭘 믿어야하지.. 비긴어게인2 리..

리스본 관광 바이후 알투 지구(Bairro alto Lisbon)

리스본 관광 바이후 알투 지구(Bairro alto Lisbon) 리스본 관광을 온 사람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바이후 알투 지구에 가는지는 잘 모르겠다. 들어본 기억이 많이 없다. 중심가 바로 옆에 있기에 걸어다니기도 편해서 그냥 지나다니며 다니는지 이쪽은 아예 안 가는지 모르겠다. 나도 다른 곳들을 다니느라 바쁘게 시간을 보내다 마지막 날 시간이 남아 한번 다녀와봤다. 골목길에 들어서자마자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경사가 꽤 가팔랐다. 그래서 이렇게 위아래로만 이동하는 트램이 별도로 있었다. 근데 여긴 걸어다니는 것이 좋겠는 것이 이렇게 이쁘게 사진을 찍을 공간들이 많았다. 나도 혼자가 아니라 일행이 있었다면 여기서 뭔가 외국 길거리 느낌나게 사진을 찍어보고 싶었다. 근데 유동인구도 거의 없어 아예 ..

리스본 쇼핑, 샹젤리제 거리라 불리는 리베르다드

리스본 쇼핑, 샹젤리제 거리라 불리는 리베르다드 (Lisbon shopping, Liberdade Lisboa) 오늘 야간버스를 타고 세비야로 떠나기 때문에 사실상 리스본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 근처를 돌아다니며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라 불리는 리베르다드에 가서 가볍게 쇼핑할 것이 있나 찾아보기로 했다. 원래는 체크아웃이 11시였으나 북킹닷컴으로 예약 당시 지니어스 등급이어서 연장이 가능했다. 그렇게 2시간을 추가할 수 있었고, 아침을 먹고 여유있게 움직일 수 있었다. 짐을 다 맡기고 밖으로 나왔다. 나오기 전에 호스텔 사람에게 이따 9시 30분에 야간버스를 타야하는데 숙소에서 몇 시쯤 출발하면 되냐니까 9시에 나가도 충분하다고 했다. 그래서 한 8시쯤 가면 되냐니까 9시에 가라고 가라고 해서 ..

리스본 산타 클라라와 레스타우라도레스 광장

리스본 산타 클라라와 레스타우라도레스 광장 (Santa clara and praca dos restauradores Lisbon) 맛있게 저녁도 먹고 맥주도 한잔 했겠다 아까만 해도 완전 피곤했는데 컨디션이 갑자기 좋아졌다. 그래서 숙소까지 걸어가기로 했다. 구글맵을 보니 걸어서 15분 정도가 걸린다고 나오는데 그냥 소화도 시킬 겸 여유롭게 걸어가기로 했다. 걸어가면서 만나는 리스본 산타 클라라 야경. 사실 이 사진의 뷰는 길을 잘못 들어서 보게 되었다. 항상 길은 다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하기에 그냥 감을 믿고 가는 편인데 여기는 옆으로 트는 길이 없고 막다른 길로만 이어졌다. 원래대로라면 저 아래 주차된 차들이 보이는 길로 내려가야한다. 그래도 공기도 좋고 날씨도 좋고 몸도 가벼워서, 기분이 너무 좋아 ..

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에서 코스요리를 먹다.

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에서 코스요리를 먹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예약한 시간이 왔다. 포스팅하진 않았지만 근처에 와서도 이곳저곳 방황하며 많이 돌아다녔다. 고양이랑 놀기도 하고 꽃 구경도 하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의 코스요리는 충분히 그럴 가치가 있었다. 가격, 분위기, 맛, 서비스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었다. 좋았다. 오픈하자마자 모두 어디 숨어있다 나온 것처럼 거짓말 같이 다들 몰려들어왔다. 모든 테이블이 예약되어있는 상태여서 아까 예약하지 않았으면 못 먹을 뻔했다. 보이는 공간이 매장의 전부다. 나는 창 바로 옆에 자리를 잡았다. 오랜만에 맥주도 한잔하고 풀코스로 정말 실컷 먹고 나가야겠다. 리스본 맛집 레스토랑 TiAscencao 코스요..

남유럽 그라사 전망대(Viewpoint Sophia de Mello Breyner Andresen)

남유럽 그라사 전망대(Viewpoint Sophia de Mello Breyner Andresen) 슬슬 배가 고파졌다. 그래서 어제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찾게 된 맛집을 가기로 했다. 골목길 사이에 작은 간판으로 되어있어서 근처에서 헤매다가 겨우 찾았다. 이때가 시간이 오후 4시였는데 7시는 돼야 오픈한다고 해 예약을 할 것이냐고 물어 일단 그렇게 해달라고 했다. 그래서 근처에서 시간을 때우기로 했다. 마침 근처에 남유럽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가장 높은 전망대인 그라사가 있다고 해 가보기로 했다. 가장 높다고 하니 새삼 내가 알파마 지구부터 올라왔던 경사가 어느 정도였는지 실감이 난다. 아무튼 여기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다 예약한 맛집에서 저녁을 먹어야겠다. Viewpoint Sophia de Mel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