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쯔양도 와서 전메뉴 털고 갔다는 용산 돈까스산골녹차냉면 날이 무척 추워졌다. 아마 요즘이 올 겨울 들어 제일 추운 때가 아닌가 싶다. 그런데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고, 아마 올 겨울 지금 추위가 마지막 추위이지 않을까 싶다. 왜냐하면, 곧 2월이 다가오고 명절만 지나면 곧 3월이다. 3월이면 봄이 시작되는 때인데, 꽃샘추위가 온다고 하더라도 지금보다는 덜 춥겠다. 그리고 그때는 옷이 그만큼 얇아졌기 때문에 추위를 더 느끼는 것일 수도 있고. 그래서 지금 추위가 너무 추워서 싫긴 한데 그렇게 또 딱히 싫지도 않다. 어차피 금방 끝날 것을 알기 때문에. 근데 참 이상하게도, 이열치열이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이한치한을 추구할 때가 있다. 이날이 바로 그런 날이었다. 뭔가 계속해서 시원한 냉면이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