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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 1328

용산 용문시장 근처 두툼한 돈까스를 찾으신다면 가츠몽 추천!

양은 살짝 아쉬웠지만 맛 자체는 훌륭했던 용산 용문시장 돈까스 가츠몽  오랜만에 지인을 만났었다. 요즘 지인을 만나는 패턴은, 다들 바쁘기 때문에 급 만남보다는 사전에 일정을 잡게 되더라. 그래서 시간을 픽스하고, 약속 며칠 전에 갈만한 곳 리스트를 서로 공유하고 그때 마음에 드는 곳을 방문하게 되더라. 급만남 빈도수가 많이 줄어들었다. 사실 성인 이후로 급만남이 가능한 경우는, 서로의 일상을 잘 알고 있는 연인 관계에서만 무난하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특히 직장인이 되고 난 뒤에 친구나 지인 관계에서 이렇게 약속을 잡기가 쉽지 않겠다. 서로 다 바쁜 일상이 있으니까. 얼마 전에 슬프면서도 기분이 좋았던 날이 하루 있었다. 잊고 있었던 지난 3~4년간의 일상을 떠올리게 해주는 하루였다. 아침에 비몽사몽..

맛집 & 카페 2024.05.23

1952년부터 4대째 비법이 이어지고 있는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해주냉면

평양냉면보다 어렵지 않게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를 즐길 수 있는 양평 옥천냉면 황해식당  지난 다짐 이후로 요즘 원정 먹거리를 자주 나가고 있다. 사실 집에만 있는 것보다 무엇이든 나가는 것이 낫더라. 일단 이렇게 맛집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기도 하고, 먹는 게 즐겁기도 하고 그래도 그냥 나가서 방황하는 것보다 목적이 있이 나가니까 괜찮더라. 그리고 어느 장소를 갈지 애매할 때 이렇게 가야 할 맛집이 있을 경우 장소 선택도 쉽고. 맛집 위주로 지역을 선택한 다음에 그 주변에 카페를 가거나 돌아오는 길에 어딜 들리거나 하면 되니까. 근데 오늘 소개할 곳은 평소와 다르게 꽤나 먼 곳으로 향했던 날이다. 사실 언제 한번 여길 가야지 가야지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그래서 주말에 갈까 싶었는데, 아시는 것처럼 요..

맛집 & 카페 2024.05.22

신선한 가정식 백반 하나로 근처 직장인 다 휘어잡은 청호식당

다른 것 다 떠나서 상추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기분 좋았던 청호식당 가정식 백반  사실 밖에서 한식을 챙겨 먹은 경험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주변에 이렇게 백반집이 많은지 몰랐다. 이전 회사를 다녔을 때도 주로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도 했고, 또 구내식당이 있었던 곳에선 구내식당을 이용했었기 때문에 잘 몰랐다. 그리고 워낙에 회사들이 모여있는 곳이라 각종 메뉴를 많이 판매하기도 했고. 근데 이 주변엔 정말 딱히 뭐가 없기 때문에 그런 상권이 형성된 것도 아니고 그냥 주변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주 손님층이었다. 물론 회사도 작게 작게 있었으나 큰 회사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따로 직장인들을 위한 상권이 형성되어 있진 않더라. 그래서 몰랐다. 이렇게 백반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많은 줄 말이다. 우리 동네도..

맛집 & 카페 2024.05.21

파파존스 신메뉴 판코 체다 크럼블, 호불호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맛!

별 기대하지 않고 주문했었던 파파존스 신메뉴 판코 체다 크럼블, 맛있는데?!  요즘은 치킨을 시켜 먹는 것보다 피자를 더 자주 시켜 먹는 것 같다. 물론 치킨도 먹긴 하는데, 피자를 시키는 빈도수가 늘어났다. 근데 그 이유를 살펴보니, 단순 튀긴 치킨보다 튀기지 않은 피자가 더 소화가 잘 될 것 같아서. 사실 아직 맛으로만 놓고 보자면 개인적으로 피자보다 치킨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물론 더 꾸준히 오래 먹을 수 있는 것은 피자라고 생각하는데, 그 바삭한 첫 맛은 치킨을 이길 수 없겠다. 근데 개인적으로 피자도 밀가루이긴 밀가루인데, 과식을 한 기준으로는 확실히 치킨보다 피자가 더 소화가 잘 되더라. 물론 이것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겠다. 아무튼 이날도 낮에 뭔가 시켜 먹고 싶었다. 그래서 뭘 먹..

맛집 & 카페 2024.05.20

나트랑 여행 쉐라톤 호텔 조식 뷔페, 반미부터 쌀국수까지 다 있네!?

한국인이 많은 이유가 있는 베트남 나트랑 쉐라톤 호텔 조식 뷔페 후기  한 12시간 정도 짧게 머물렀던 레갈리아도 골드 호텔을 체크아웃하고 2박 연속으로 머무른 곳은 바로 쉐라톤이다. 사실 레갈리아나 여기 쉐라톤이나 거리는 그렇게 멀지 않다. 걸어서 한 15분 정도의 거리? 근데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동남아에서 거리는 가까워도 그 거리를 걷기가 쉽지 않다. 인도나 차도가 구분이 명확히 되어있지 않아 걸으며 피로도가 쌓이고 또 각종 경적 소리에 시끄럽기도 하다. 특히 밤에 걷기엔 간혹 위험하기도 하더라.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택시비가 저렴하니 짧은 거리여도 택시를 타고 다니는 것이 여러모로 좋기도 하겠다. 한 여름엔 또 덥기도 하고. 근데 뭐 개인적으로 여기 베트남 나트랑은 그런 것들은 잘 되어 있..

맛집 & 카페 2024.05.19

용산경찰서 직원분들이 수시로 방문한다는 백반 전문 손맛집

최근 가봤던 백반 전문집 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았던 용산 손맛집  예전엔 밖에서까지 한식을 찾는 것을 크게 이해하지 못했다. 어차피 하루 세끼 거의 다 한식을 기본으로 가져갈텐데 굳이 왜 밖에서도 한식을 사 먹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물론 자취를 한다거나 그러면 좀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집에서 있을 경우 주로 집밥을 먹을 테니. 근데 이게 직장인이 된 뒤에 다르고 또 나이가 든 뒤에 다르더라. 물론 여전히 양식이나 중식, 일식 등을 좋아한다. 라면도 좋아하고 피자, 치킨, 햄버거 모두 좋아한다. 근데 이제 그것들은 확실히 주식이 아니라 가끔 즐기는 음식으로 되어버렸다. 예전에 유럽 여행 한 달 넘게 갔을 때도 매번 햄버거 같은 것만 먹어도 소화에 문제없고 즐겁게 잘 지냈었는데, 이제는 하루 세끼 중..

맛집 & 카페 2024.05.17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고기튀김과 군만두가 일품인 연남동 포가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와, 기존 갈 곳 잃었던 손님들이 환호하고 있는 연남동 맛집 포가  최근 몇 년간 폐업한 가게들이 정말 많아졌다. 분명히 웨이팅까지 발생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었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사라지고 그러더라. 그냥 알아두기만 했다거나, 한두 번 정도만 가본 것이면 크게 아쉽지 않을 텐데 여러 번 방문하기도 했고 특별한 날마다 가려고 했던 곳이 사라질 경우 좀 당황스러울 때도 있더라. 근데 가게가 사라졌다고 하면 장사가 안 되어서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일 텐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물론 그런 곳도 있겠지만 말이다. 임대료나 인건비 등이 올라서 기존 단가나 그런 것을 무한정으로 올릴 수도 없고 그래서 마진이나 그런 것 때문에 인기 있던 가게도 사라지는 가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맛집 & 카페 2024.05.16

1978년부터 시작하여 지점이 1,400여개가 되는 코코이찌방야 카레

카레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오복채가 더 생각이 나서 방문하게 되는 코코이찌방야  평소 고양 스타필드를 주로 가는 편인데, 이날은 오랜만에 김포공항 롯데백화점에 와봤다. 여기도 원래 자주 오는 곳인데 최근에 와본 경험이 없어서 오랜만에 한 번 와보고 싶더라. 근데 진짜 오랜만에 오긴 했나 보다. 이것저것 많이 변했더라. 못 보던 매장도 생기고. 최근에 좋아하게 된 브랜드가 하나 있는데, 거기가 여기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더라. 원래 오프라인 매장이 별로 없는 곳인데, 이제 생각이 날 때마다 여길 오면 되겠다 싶어서 좋았다. 아무튼 그렇게 전체적으로 구경을 하면서 옷도 봤지만 뭐 먹을지도 고민했다. 요즘은 기회가 되면 집에서 먹으려고 하기보단 밖에서 먹고 들어가려고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다 먹고 나서 소화에..

맛집 & 카페 2024.05.15

학창시절 떠오르게 만드는 치즈 알밥과 쫄면 순두부찌개

치즈의 담백함도 좋고, 순두부찌개의 매콤함도 매력적인 원효로 돈까스  평소 지나다니면서 여기 가게가 있는지도 모르는 곳들이 있다. 나중에 돌이켜보면 분명히 간판도 있고 그런데, 여기에 이런 가게가 있었나 싶은 곳들이 있다. 오늘 소개할 곳도 그렇다. 이 길의 경우 자주 지나다니는 곳은 아닌데 아무튼 이 가게가 있는 줄 몰랐다. 뭘 먹을까 할 때마다 여기는 리스트에 없었으니. 근데 지인이 여기에 이런 가게가 있다고, 나름 맛집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한 번 가려고 했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먹지 못했다. 막 엄청나게 인기가 많은 것은 아니고, 애초에 내부가 협소해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이 적더라. 물론 그것도 인기가 많다면 많은 것인데 아무튼 그렇게 첫 방문은 먹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다음에 꼭 와야겠다 싶..

맛집 & 카페 2024.05.14

남자들의 소울푸드라는 돈까스, 시원한 냉모밀과 먹어봤어요

무더운 여름에 즐기는 시원한 돈까스, 냉모밀 세트!  여기저기 들어보면 대표적인 남자 소울푸드가 몇 가지 있는 것 같다. 대충 생각나는 것을 말해보자면, 제육볶음과 국밥 종류 그리고 오늘 소개할 돈까스가 있겠다. 사실 이 메뉴들이 왜 소울푸드라고 불리우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근데 이 메뉴 3가지만 로테이션으로 돌아도 일주일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고 하고, 모든 남자들이 다 잘 먹는다고 하고, 남자들이랑 뭐 먹을까 하면 돈까스가 제일 먼저 나온다고 그러더라. 근데 개인적으로 제육은 어렸을 때 많이 먹은 것 같고, 돈까스는 사실 나중에 많이 먹었다. 한때 돈까스가 기존과 다르게 나오는 맛집들이 너무 많아서 찾으러 다니며 먹은 적이 있는데 그때부터 오히려 많이 먹었던 것 같다. 국밥의 경우에도 여태까지 안 ..

맛집 & 카페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