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 누룽지 제대로인 용산 전주산수비빔밥 살면서 경찰서를 딱 한 번 가봤고, 딱 한 번 경찰차를 타본 적이 있다. 어떤 범죄를 저질렀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고 둘 다 10대 학생 때의 일이었다. 경찰서 방문을 했을 때는 그때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했었는데 마땅히 봉사활동을 할만한 곳이 없었고 무작정 친구들과 경찰서로 들어갔었다. 물론 봉사활동은 하지 못했고 바로 나와야 했다. 그다음 경찰차를 타 본 경험은, 학생 때 어디 견학을 갔었나. 아무튼 백일장처럼 어딜 갔어야 했는데 무작정 걷다가 어느 도로 사이를 지나가게 되었다. 이게 이차선이나 그런 짧은 도로도 아니고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떤 올림픽대로 같은 곳을 그냥 걷게 되었다. 그러다 지나가던 어느 분이 신고를 해주셨는지 경찰차가 다가왔고 그렇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