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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경찰서 앞 경찰관들의 점심을 책임지고 있는 전주산수비빔밥

밑바닥 누룽지 제대로인 용산 전주산수비빔밥  살면서 경찰서를 딱 한 번 가봤고, 딱 한 번 경찰차를 타본 적이 있다. 어떤 범죄를 저질렀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었고 둘 다 10대 학생 때의 일이었다. 경찰서 방문을 했을 때는 그때 봉사활동 시간을 채워야 했었는데 마땅히 봉사활동을 할만한 곳이 없었고 무작정 친구들과 경찰서로 들어갔었다. 물론 봉사활동은 하지 못했고 바로 나와야 했다. 그다음 경찰차를 타 본 경험은, 학생 때 어디 견학을 갔었나. 아무튼 백일장처럼 어딜 갔어야 했는데 무작정 걷다가 어느 도로 사이를 지나가게 되었다. 이게 이차선이나 그런 짧은 도로도 아니고 지금 생각해 보면 어떤 올림픽대로 같은 곳을 그냥 걷게 되었다. 그러다 지나가던 어느 분이 신고를 해주셨는지 경찰차가 다가왔고 그렇게 우..

맛집 & 카페 2024.11.12

한달에 닭만 6톤 이상 사용한다는 요즘 화제인 천년닭강정

순수 100% 닭다리살로만 만들어 판매한다는 천년닭강정  이상하게 이날 닭강정이 먹고 싶었다. 사실 예전엔 닭강정이 먹고 싶다는 생각 자체를 안했었다. 그냥 치킨이 먹고 싶으면 먹고 싶었지 따로 닭강정을 먹을 생각은 못했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안 먹은 것은 아닌데 그냥 지나가다가 한두 개씩 먹는 걸로 만족이 되었달까? 근데 요즘은 지나다니면서 닭강정 가게들이 자주 안 보이기도 하고 뭔가 예전보다 먹는 빈도수가 줄어들어서 종종 생각이 나는 것 같다. 그래서 이날 갑자기 닭강정 시장에서 숨은 강자로 인정받고 있는 맥시칸치킨 닭강정을 먹을까 싶었다. 멕시칸이 아니고 맥시칸이다. 멕시칸도 꽤나 큰 회사이고 사실 맥시칸보다 지점 찾기가 더 쉽긴 하지만 적어도 닭강정은 맥시칸이 진리다. 아마 아시는 분들..

맛집 & 카페 2024.11.12

한국 음식 명인 이서인 오너 쉐프가 운영하는 청담한식 서오릉 본점

한국 음식 명인 이서인 쉐프가 운영하는 한정식 맛집 청담한식 서오릉 본점  오랜만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 중 하나인 경기도 고양시에 방문을 했다. 고양시라고 말하면 꽤나 넓은데, 그중에서도 나름 맛집들이 모여있고 예쁜 카페도 많고 조용히 산책하기도 좋은 서오릉에 방문을 했다. 사실 이 근처에 길을 따라 맛집들이 꽤나 몰려있다. 그냥 어느 동네에 가면 맛집 거리처럼 꾸며진 곳이 아니라, 나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곳들이 모여있다. 그래서 좀 신기하다. 어떻게 이 가게들이 유명해졌지 하면서 말이다. 사실 실력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유명해진 것일 텐데 그렇게 실력 있는 사람들이 이런 곳에 서로 모여있는 것도 신기하고. 왜냐하면 지금 유명해진 여러 곳들이 여기 경기도에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

맛집 & 카페 2024.11.11

전국한우협회에서 인증한 한정 판매 옥과한우촌 육회비빔밥

한식 좋아하는 사람들은 후회하지 않을 옥과한우촌 육회비빔밥  부대찌개를 먹을 때 정말 햄이 폭탄처럼 올라간 부대찌개를 먹어보고 싶은 것처럼 육회비빔밥을 먹을 때 육회가 정말 따로 주문한 육회처럼 한가득 올라간 것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아마 어디서 뭔가를 본 것은 아니고 유튜버들이 먹방 같은 것을 할 때 그 사람들은 비주얼이 중요하니까 따로 육회를 시키고, 그 육회를 비빔밥에 추가로 올려서 먹는 모습을 보고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 실제로 그렇게 육회가 가득 올라간 비빔밥을 먹어보지 못했다. 실제로 고깃집에 가서 매번 육회를 따로 시켜서 먹곤 하는데 그럴 때도 밥과 함께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안 들기도 하고 실제로 밥을 먹으면 흰 공깃밥을 소고기와 따로 먹지 거기서 또 ..

맛집 & 카페 2024.11.10

1954년부터 3대가 이어가고 있는 미슐랭 광화문미진

메밀 육수 한입 먹자마자 여긴 찐이다 느꼈던 미슐랭 광화문미진  오랜만에 평소 즐겨 찾는 고양 스타필드를 방문했다. 사실 이날은 평소처럼 그냥 둘러보기 위해 방문했던 것은 아니었고 일정이 있었다. 바로 스타필드 내에 위치하고 있는 아쿠아필드를 가기 위해서. 옛날에 한 달에 한 번씩은 사우나를 갔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는 뭔가 생각이 나서 간다기보단 약간 의무적으로 방문을 했었다. 그래서 아직도 기억나는 것이 친구들이랑 주말에 집에서 놀다가 잠깐 사우나 갔다 온다고 하면서 1시간 정도 혼자 다녀왔던 적이 있다. 아무튼 그렇게 약간 의무적으로 다녔는데 한때 사우나나 그런 곳을 못 다닌 이후 그 리듬이 깨졌다. 그래서 지금은 생각이 날 때마다 방문하고 있는데, 이날 혼자 간 것은 아니었고 어머니와 함께 갔었다..

맛집 & 카페 2024.11.09

9000원이면 10가지 반찬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용산 서울식당

손수 다 직접 만들어주셔서 집밥 느낌 제대로 나는 용산 서울식당 한식뷔페  개인적으로 뷔페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그렇다고 안 가는 것은 아닌데 방문하는 빈도수에 비해 그렇게 선호하는 편은 아니다. 뭐 퀄리티가 떨어진다, 별로다 이런 것은 아니고 단순하게 먹는 양이 적어서. 어렸을 때는 먹는 양이 적은데 그래도 맛있는 것을 다양하게 편하게 먹고 싶어서 뷔페를 종종 방문했다. 친구들의 경우 기본적으로 다 잘 먹으니까 약속 잡기도 편하고. 그 이후에는 호텔 뷔페 방문하는 것에 나름 재미가 들렸다. 평소 먹어보지 못하는 재료들을 마음껏 양껏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그리고 호텔 뷔페의 경우 기본 이상은 해준다는 것이니까 다 너무 맛있었고. 그렇게 종종 다녔는데 지금은 약간 그 과도기를 지나 오히..

맛집 & 카페 2024.11.08

한겨울에도 재료 소진으로 품절이 발생한다는 춘천 춘빙고 팥빙수

이렇게 무화과가 엄청 많이 올라간 팥빙수는 또 처음 먹어본다  춘천에 갈 때면 꼭 들리는 곳이 있다. 사실 디저트의 경우 식사 후에 매번 먹기 때문에 어딜 갈지 찾아보는 편인데, 여기를 가면 되니까 따로 찾아볼 이유가 없다. 바로 팥빙수 전문 매장인 춘빙고라는 곳이다. 이름만 보더라도 뭔가 일반적인 식당이 아닌 팥빙수 전문점 같은 느낌이 든다. 아마 빙이란 글자 때문인가? 아무튼 이미 재방문은 기본이고 한 3~4번 이상 가봤을 정도로 자주 찾는 곳이다. 사실 팥빙수를 워낙 좋아해서 근처에 판매하는 곳이 있으면 꼭 먹는 편인데 내가 원하는 옛날 팥빙수 느낌을 제대로 살려주는 가게들이 이제 몇 없다. 다 설빙처럼 너무 화려하게 변해버렸다. 난 이런 고전적인 느낌이 좋은데. 아무튼 그렇게 오늘 소개해드리고 싶..

맛집 & 카페 2024.11.07

미슐랭 투스타 아니고 맛집 추천 서비스 식신에서 인정 받은 어쩌다농부

세 명의 농부 청년이 모여 직접 농사지은 작물로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춘천 어쩌다농부  요즘 종종 나를 반성하게 만드는 추억 같은 것이 하나 있다. 그 당시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했었는데 어떻게 보면 지금 그 당시의 공감하지 못하던 사람과 같은 입장이 되어버리니까, 그 당시에 왜 그렇게 공감을 하지 못했나 하는 반성이 절로 든다. 그 이야기가 뭐냐면, 나의 경우 음식을 딱히 가리지 않는다. 음식을 안 가린다기보단 정확히 말하자면 밖에서 음식을 먹을 경우 한식보다는 양식, 중식, 일식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중에서도 양식을 제일 좋아했던 것 같다. 그래서 밖에서 음식을 먹을 기회가 생기면 한식은 거의 안 먹었던 것 같고 양식이나 일식 중에 택해서 먹었던 것 같다. 중식은 꼭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먹어주니까..

맛집 & 카페 2024.11.06

요즘 가성비 뷔페로 원탑 찍고 있다는 쿠우쿠우 골드 상봉점 솔직 리뷰

확실히 이 가격대에 이 구성으로 메리트 있는 쿠우쿠우 골드 상봉점 솔직 리뷰  지난번 쿠우쿠우 골드 구로점 포스팅을 한 이후에 오늘은 상봉점을 찾았다. 그때 방문했던 구로점과 같은 등급인 골드 지점으로 방문했다. 사실 이전에 방문했을 때 포스팅에 상세히 작성하기도 했지만, 가성비는 확실히 다른 뷔페들과 비교해서 괜찮았다. 구성도 괜찮고 퀄리티도 괜찮고. 다만 서비스적인 응대가 많이 아쉽다고 후기를 남겼었다. 그래서 그 당시 방문했던 일행과 나 모두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었는데 이렇게 본의 아니게 이날 또 방문하게 되었다. 사실 그때도 말했지만 이 가격대에 이 정도 퀄리티를 보여주는 뷔페는 많이 없다. 애슐리나 그런 곳도 프리미엄 뷔페가 따로 있긴 한데 가격은 여기보다 비싸기 때문에 그런 것을..

맛집 & 카페 2024.11.05

육회비빔밥 안에 들어가는 소스 감칠맛이 최고였던 용산 육부장

고기를 메인으로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용산 육부장  확실히 사람은 매번 먹던 것만 먹을 수는 없겠다. 누군가는 김치만 먹어도 일 년 내내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 사람들이 김치만 먹어도 일년 내내 먹을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잘 모르겠다. 물론 내가 유독 먹었던 것을 계속해서 안 먹는 것 같긴 하다. 예를 들어 전날 제육을 먹었으면 다음날에도 제육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나의 경우에는 잘 모르겠다. 일단 굳이 그런 선택을 안 할 것 같고, 먹더라도 처음 먹었던 그 맛이 아닐 것이기 때문에 맛있게 먹을 수 없을 것 같다. 그래서 나의 경우 딱 일주일 정도의 루틴이 좋다.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먹으면 그다음 주에 또 먹을 수 있겠다. 그래서 백반집을 자주 찾았던 것 같다. 어찌 되었든 거긴..

맛집 & 카페 2024.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