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 2096

한식러버들은 가격과 구성에 그냥 지나치기 힘든 1인 솥밥 이천가든

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솥밥 스타일로 갓 지어진 쌀밥과 누룽지까지 즐길 수 있는 이천가든 루틴으로 한번 자리를 잡으면 그게 아예 잊혀지기는 정말 힘든 것 같다. 그러니까 습관까지는 뭔가 바뀔 수 있는 것 같긴 하다. 습관이라는 것은 내가 의도적으로 하지 않아도 타의에 의해 생길 수도 있는 것이니까. 가령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 같은 것들이 있겠다. 평일에는 그럴 수밖에 없는 직장인처럼 말이다. 근데 그런 생활을 몇 년 하더라도 일을 관둔다던가 여유가 생기면 바로 원래의 습관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습관까지는 뭔가 상황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근데 루틴으로 한번 자리를 잡히면 이게 잠시 잊힐 순 있어도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사실 루틴이나 습관이나 같은 말 같긴 한데 뭔..

맛집 & 카페 2025.06.22

배달을 안해도 사람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옛날 치킨 림스치킨

요즘 시기에 배달을 안하는데 홀에 알아서 사람들이 꽉 차는 림스치킨 예전과 다르게 동네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사실 활동 반경이 많이 바뀌기도 했다. 그나마 운동하는 곳을 동네로 바꿔서 예전보다 조금 더 돌아다니긴 하는 것 같은데 원래 지하철 가는 길과 동선이 똑같아서 크게 다르진 않겠다. 예전처럼 동네에 친구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최근 몇 년간 정말 많은 것들을 바꿔왔는데 동네는 여전히 그대로였던 것 같다. 아마 동네를 바꿨으면 정말 큰 변화가 됐으려나. 그것도 나쁘지 않았겠긴 하겠다. 다만 하나 욕심이 있었던 일이 있어서 그게 되지 않으면 내 스스로가 바꿀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 좀 기약이 없긴 한데. 아무튼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많다. 지금 시기는 생각이 바뀔 시기는 아닌 것..

맛집 & 카페 2025.06.21

리뷰만 5천개 넘게 쌓인 오픈런 해야 겨우 먹을 수 있다는 부천 팽오리농장

국물 자작하게 졸여서 야채와 함께 먹으면 그만한 맛이 없다는 부천 팽오리농장 오늘은 부천 맛집 중 하나인 팽오리농장에 대해 소개해볼까 한다. 여기의 경우 어떻게 알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평소 갈만한 맛집들을 즐겨찾기에 표시해두고 심심할 때마다 보는 편인데 이날 여기가 눈에 들어왔다.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차를 타고 다녀오면 괜찮을 것 같았다. 그렇게 어느 주말 어머니와 함께 여길 다녀왔다. 별도 예약 같은 것은 하지 않았다. 애초에 여기 예약 시스템도 없는 것 같다. 알아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왠지 늦게 가면 못 먹을 것 같아 나름 오픈하는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오픈런을 하려고 한 것은 아닌데 공교롭게도 시간이 맞았다. 요즘은 뭔가 늦잠을 자지 못하게 된 지가 꽤 시간이 흘렀다. 적어도 4년은..

맛집 & 카페 2025.06.19

녹차 먹인 돼지 하나로 서오릉 꽉 잡고 있는 돼지집

솥밥과 함께 나오는 두루치기도 맛있고 그냥 구워 먹는 삼겹살도 맛있는 서오릉 맛집 돼지집 오늘 소개할 곳은 정말 우연한 기회로 알게 되었다. 아마 여길 처음 간 것은 어머니와 고양 스타필드 안에 있는 사우나를 다녀오고 나서였을 것이다. 사우나가 끝나고 저녁을 근처에서 먹을까 싶었다. 고양 스타필드 근처에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하는 고깃집이 하나 있다. 거기가 막 특별하게 맛있다거나 그래서 좋은 것이 아니라 그냥 사장님이 센스가 있으시다. 사실 요즘 맛있는 곳과 맛없는 곳을 떠나서 그냥 잘 되는 곳과 잘 안 되는 곳을 구분하는 요소 중 하나가 손님을 편하게 만들어주는 곳인지 아닌지를 보곤 한다. 물론 내가 원하는 것을 제공한다고 해서 여기가 꼭 맛집이라는 것은 아닌데 내가 편하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도 편하..

맛집 & 카페 2025.06.17

1시간 넘게 기다려도 맛으로 만족하게 만드는 갓덴스시 회전초밥

한국 회전초밥 가게 중에 제일 인기 많은 갓덴스시 회전초밥 3월 17일 포스팅 이후 3개월만에 돌아왔다. 사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포스팅을 안 할 생각은 없었는데 정말 시간이 빠르게 흘러갔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좀 하고 또 에너지를 뺏긴 만큼 쉬기도 하다 보니 잠시 이 공간을 뒤로 하게 되었다. 그래도 아예 잊은 것은 아니고 그동안에도 열심히 먹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두었다. 그래서 다녀온 곳들을 이제 하나하나씩 여기에 소개해보고자 한다. 다만 쉬는 김에 확 쉬다 보니 다녀온 모든 곳들을 사진 찍진 않았다. 그래도 한 50%는 담은 것 같은데 나름 또 갈만한 맛집들도 많이 생겨서 아마 기다리신 분들에게는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확실히 오랜만에 포스팅을 작성하니 글이 잘 안 써..

맛집 & 카페 2025.06.16

교촌치킨 창립 이후 34년만에 출시했다는 후라이드 양념치킨 반반 신메뉴

치킨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양념 반 후라이드 반을 창립 이후 34년만에 출시했다는 교촌치킨  최근 치킨을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후보군은 두 곳이었다. 하나는 BBQ고 하나는 교촌치킨. 오늘 썸네일이 교촌치킨이니 내가 어느 것을 선택하셨는지는 아실 수 있겠다. 근데 이 두 후보군 중에 사실 BBQ는 평소 잘 안 시켜 먹는 곳이긴 하다. 뭐 황금올리브의 경우 매니아층이 너무 강해 이해 안 가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나의 경우 이 황금올리브가 조금 느끼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러니까 양념치킨 소스 같은 것이 없으면 그냥 단품만으로는 절대 못 먹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게 맛이 없다는 것이 아닌데 그냥 내 입맛에 안 맞는 것이겠다. 맛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인 것이니 이해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 아마..

맛집 & 카페 2025.03.17

오픈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웨이팅 끊이질 않는 퓨전한식 정희

속 부담 없이 편하게 먹기 좋아 모임 장소로도 제격인 김포공항 롯데몰 맛집 정희  자주 가던 김포공항 롯데몰에 낯선 공간이 들어섰다. 처음엔 여기가 식당인지도 모르고 평소 자주 다니던 곳이니까 별생각 없이 지나쳤었다. 그러니까 뭔가가 생긴지도 몰랐다. 이게 색깔이 분홍색이라 모를 수가 없는 구조인데 정말 등잔 밑이 어둡다고 신경을 안 쓰면 그냥 그대로 지나치는 것 같더라. 그러다가 볼 일을 보고 뭐 먹을 게 있나 살펴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오늘 소개할 이 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바로 앞에 메뉴판이 있어서 살펴보니 뭔가 가격도 괜찮고 부담 없이 먹기 좋을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웨이팅을 걸어두었다. 2번째 차례였는데 이미 식당이 꽉 찬 상태여서 그런지 대기가 조금 필요했다. 한 15분 정도 기다렸나. 그..

맛집 & 카페 2025.03.13

국내 유일 팥 전문 브랜드 팥고당 100% 국산 달지 않은 팥빙수

1년 내내 부드럽고 담백한 팥빙수를 즐길 수 있어 종종 찾고 있는 고양스타필드 팥고당  내 몸의 경우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다. 사람 신체라는 것이 아직 과학적으로 못 밝혀내고 있는 것들이 있기도 하고, 기계처럼 딱딱 정해진 프로세스대로 움직이는 게 아니다 보니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나름 여러 데이터와 경험을 근거로 유추하는 것이지. 사실 이날의 경우 본의 아니게 과식을 좀 했다. 혼자 밥을 먹다 보니 남기지 않고 먹어야 한다는 생각에 많이 먹게 되었다. 또 주문하기 전에는 배고프니까 조금만 먹을 생각을 못하고 나름 먹고 싶은 메뉴로 주문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배부르면 디저트를 안 먹으면 되는데 그것은 또 아니었다. 이날 식사를 하기 전부터 디저트를 먹어야겠다 생각했다. 그리고 먹으면서 뭘..

맛집 & 카페 2025.03.12

일본 나고야에서 시작하여 전 세계 지점 1400개가 넘어가는 코코이찌방야

카레도 카레인데 같이 먹는 오복채가 너무 맛있어서 자꾸 가게 되는 코코이찌방야  오랜만에 카레를 먹기 위해 코코이찌방야 매장을 찾았다. 사실 이날도 딱 이걸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방문한 것은 아니었다. 그냥 둘러보다가 먹을만한 것들이 있으면 가보자 싶었다. 근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었다. 이렇게 먹거리를 찾아 돌아다녔을 때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을 경우에는 대게 너무 배가 고픈 것도 아닌데 또 그냥 아무거나 먹기는 싫은 그런 상태가 되겠다. 어떻게 보면 제일 애매한 상태다. 차라리 배가 고프면 다 너무 맛있어서 그냥 눈에 보이는 곳 가려고 할 텐데 그것도 아니고, 또 아예 안 먹어도 되는 그런 상태도 아니고. 뭐 이건 내가 일정 부분 까다로워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종종 이런다. 그래서 이런 ..

맛집 & 카페 2025.03.11

해산물 러버들 당장 가봐야 하는 미국식 보일링크랩 쇼미더크랩 청라 본점

미국에서만 먹을 수 있었던 보일링크랩을 한국에 상륙시킨 쇼미더크랩 청라 본점  보일링크랩이라고 혹시 아시는 분들 있으시려나? 나의 경우 이 음식에 대해 꽤나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유튜브 컨텐츠 중에 먹방을 즐겨보는 편이다. 물론 지금은 예전과 다르게 많이 안 보긴 하지만 한때 먹방만 엄청 봤었다. 사실 먹방이라는 컨텐츠가 보는 사람들은 계속 보는데 안 보는 사람들은 잘 이해가 안 가는 그런 컨텐츠가 되겠다. 근데 나의 경우는 딱히 좋아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없었는데 그냥 계속해서 보게 되었다. 간혹 TV소리가 들려야 잠이 오는 낮잠처럼 맛있는녀석들 프로그램을 틀어놓고 잠이 들기도 하고 그러면서 꽤 즐겨봤던 것 같다. 맛집에 대한 정보를 얻기도 하고. 그러다가 외국인들 사이에서도 먹방이 유행..

맛집 & 카페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