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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행 장보기 이거 챙겨가면 예쁨 받을걸~!

디프_ 2019. 8. 26. 22:12

주말 여행 장보기하면 빼놓을 수 없는 바베큐 파티, 이거 챙겨가자!


오늘 여행은 사진 중심보단 텍스트 위주로 진행될듯하다. 그래도 사진 없이 글만 지속해서 이어지면 내용도 잘 기억나지 않고 잘 와닿지 않을 수 있으니 해당 장보기가 아니라 전체적인 주말 여행을 떠날 때 마트에서 무엇무엇을 사야하는지로 이해하면 좋겠다. 사실 그냥 카트를 끌고 마트 내부를 돌아다니다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하나둘씩 집어넣으면 되긴 하는데 뭘 사야할지 감이 오지 않아 해당 키워드를 검색해 들어오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 이렇게 포스팅해본다. 나의 경우는 그냥 눈에 보이는대로 집는 편이다. 글 읽는다고 다 기억나지도 않고 메모한다고 다시 보는 것도 아니고.. 눈으로 보고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사는 편이다.



그래도 뭔가는 하나 건져가야할 것 같아 주말 여행을 떠나 밤에 바베큐 파티를 할 때 웬만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그러나 대부분 챙겨가지 않는 한 아이템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나 역시 한 친구 덕분에 너무 늦게 알아버렸는데 안 뒤로는 매일 매일 얘를 챙겨가고 있다. 집에 없으면 마트에 들려 꼭 사간다. 정말 요즘 대부분 좋아한다. 그리고 이걸 처음 맛보는 사람도 한번 이렇게 먹으면 중독이 된다.



집에 있으면 먹긴 하는데 잘 안 사먹게 되는 바나나.. 이상하게 이럴 때는 꼭 하나 집어들게 된다. 뭔가 아침용으로 먹으면 좋을 것 같고 중간중간 배고플 때마다 하나씩 까먹으면 딱 좋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반대하긴 하지만 내 고집으로 하나는 꼭 산다. 근데 결국엔 친구들도 다 잘 먹어서 금방 사라지게 된다. 아직 아침까지 살아있던 놈을 보지 못했다.


그리고 집이 아닌 야외에서 먹는 바베큐이기에 할 수 있는 솔트 뿌리기다. 집에서 후라이팬에 구워먹을 때 솔트를 고기 위에 이렇게 휙휙 뿌리면 아마 다 먹은 뒤에 대청소를 해야할 것이다. 바베큐의 핵심은 세심한듯 무심하게 굽기이기에 솔트를 전체적으로 휙휙 뿌려주면 좋다. 주변에 다 튀기긴 하지만 워낙 알갱이가 작아 시야에 잘 보이지 않는다. 이렇게 구워먹는 것도 친구 덕분에 알았다. 그맛이 강하진 않은데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아직 이렇게 먹는걸 싫어하는 사람을 찾지 못했다. 다만 이렇게 구울 경우 동물에게 줘선 안된다.



그리고 여행하면 빼놓을 수 없는 라면과 술. 라면은 꼭 필수품으로 등장하는 것 같다. 고기를 먹을 때 비빔면을 같이 먹는다거나, 다음날 아침 해장용으로 귀차니즘이 최대치에 달했을 때 편하게 끓여먹을 수 있게 말이다. 물론 우리의 경우는 도착하자마자 다 배고파서 식전용으로 끓이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말이다.


술은 개인적으로 나와 친하진 않지만 이렇게 주말에 떠나는 날이면 조금이라도 먹는 편이다. 사실 밤에 딱히 할 것도 없기도 하고 다들 즐기는 분위기기에 나도 신나서 덩달아 마시게 된다. 그리고 꼭 이렇게 야외에서 기분 좋게 마시는 술은 나도 맛있게 느껴진다. 물론 해당 술은 소주가 아니고 맥주겠다. 보드카나 와인도 산 적이 있는데 보드카는 개인적으로 정말 만족스러웠고 와인은 그닥이었다. 정말 와인 맛은 아직까지도 모르겠다. 아무리 달다고 했던 와인도 쓰게 느껴진다.



마지막은 필수적이라는 표현도 과분하고 당연한 고기다. 장보기에서 얘가 빠지면 장을 안 봤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내가 오늘 추천할 꿀 아이템도 고기와 연관이 있는 아이다. 먼저 고기에 대해 말하자면, 개인적으로 단체로 먹을 때 목살을 많이 사곤 하는데 좀 고생하더라도 삼겹살을 사는 편이다. 목살이 먹기 편하긴 한데 삼겹살이 훨씬 맛있다. 그리고 이 삼겹살을 먹기 전 입가심을 하기 위해 소고기를 인원수에 맞게 좀 사는 편이다. 뭔가 딱 깔끔하게 즐길 수 있다. 등심, 안심, 부채살 등등 그때그때 사는 것은 다르다.


본의아니게 맨 마지막을 장식하게 됐다. 추천할 아이템은 와사비다. 아무래도 티스토리 특성이 있어 공감이 잘 안될수도 있겠으나 요즘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와사비를 즐기고 있다. 개인적으로 고깃집에 갔을 때 와사비가 같이 나오는 집은 센스있다고 생각한다. 동네 고깃집에선 잘 볼 수 없지만 나름 번화가에 있는 장사 잘 되는 고깃집을 가면 와사비가 같이 나오는 것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원래 일본에서 고기에 생 와사비를 조금 올려 먹는 것이 유명을 탄 것으로 아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이렇게 먹어보니 느끼함도 사라지고 적당히 알싸한 것이 중독성이 있었다. 이렇게 먹어본 적이 없던 사람도 이렇게 한번 먹어보면 그 매력에 빠진다. 그게 나다. 물론 와사비의 그 코 끝을 찌르는 맛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긴 한데 일반적으로 초밥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대부분 이 맛을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 여행갈때마다 정말 인기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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