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제품 리뷰

미세먼지 마스크 KF94 믿고 쓰는 3M 추천

디프_ 2019. 3. 5. 21:45

미세먼지 마스크 KF94 믿고 쓰는 3M 추천

 

 

요즘 미세먼지가 정말 너무 심하다. 현재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기준으로 1위가 미세먼지 마스크 KF99다. 99는 처음 본다. 내가 구입할 당시에만 해도 80과 94가 있었는데, 80을 살 바엔 94를 사야 한다는 글을 보고 망설임 없이 미세먼지 마스크 KF94를 구매했다. 근데 99도 나온 건가..? 94도 숨쉬기가 힘들다는데 99는 어느정도일지 모르겠다. 차라리 요즘은 3M 6000 시리즈라고 하여 우리가 화생방할때 쓰던 것과 비슷한 방독 마스크가 인기라고 하는데.. 정말 심각하긴 심각한가보다.

 

인터넷에 미세먼지라고 돌아다니는 사진을 실제로 내 눈으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아침 출근길에 정말 공기가 뿌옇다. 이게 안개가 아니라 정말 먼지라고 하니.. 그 미세먼지들이 바로 건너편 시야에 저렇게 뿌옇게 보일 정도면 내가 지금 마시고 있는 공기의 질이 어느 정도일지 대충 짐작이 간다. 원래 좀 자연 환경의 변화에 무딘 편이다. 추워져도 더워져도, 바람이 불어도 비가 와도 눈이 와도 그냥 그러려니 한다. 메르스부터해서 독감이 유행했을 때도 독감 주사 한번 맞아보지 않았다. 회사를 다닐 때 무료로 놔주기도 하고, 주변에 지인이 있어 놔준다고 했는데도 그냥 맞기 싫었다. 독감 주사 시스템 자체가 우선 균을 넣는 것이기 때문에 단기간에 아플 수도 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리고 여태까지 안 맞았는데도 심하게 아픈 적이 없어서 맞지 않았다.

 

이렇게 살아온 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심각성을 느끼고 미세먼지 마스크를 구매했다. 그것도 여러 정보를 수소문 해본 뒤에 KF94로.. 그리고 믿을 수 있는 브랜드인 3M 제품으로 말이다. 한 이 주전까지만 해도 별 필요성을 못 느꼈는데 지난주부터 심각성을 깨달았다. 이상하게 머리가 아플 이유가 없는데 머리가 아파왔다. 그냥 피곤해서 그러겠거니 했는데 미세먼지 영향일 수 있다는 글을 지속적으로 봐왔고, 걷는데 자꾸 기침이 나왔다. 분명히 기분 탓도 포함되어있겠지만 숨 쉬는데 불편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 폐가 약한 편이라 조심해야 하는데 그래서 더 걱정이 됐다.

 

 

그래서 구매했다. 지나가다 드럭스토어에서 제품을 봤는데 일회용으로 쓰는 마스크 하나가 2천 원이 넘었다. 그것도 3M 제품이었는데 정가에서 세일하여 1,980원인가 판매하고 있었다. 한번 쓰고 버리는 것인데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장 몸이 망가지고 있는데 돈부터 걱정하다니.. 나도 큰일이다. 아무튼 인터넷으로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바로 검색해봤다.

 

네이버 최저가를 통해 구매하였고 20개에 25,900원에 판매하고 있는 제품을 발견해 이렇게 구매했다. 배송이 좀 걸려 오늘에서야 받을 수 있었다. 택배를 이렇게 기다려본 지도 참 오랜만이다. 1개당 약 1,300원 꼴로 오프라인보단 확실히 저렴하다. 그렇다 해도 싸다고 볼 순 없겠다. 1개에 약 700원 정도 하는 제품도 발견했었는데 그냥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믿고 보는 3M 제품으로 구매했다. 아마 3M 제품의 기술력을 모르는 사람은 없겠다. 우선 믿고 추천하는 몇 안 되는 브랜드 중 한 곳이다.

 

 

후면에는 이렇게 설명이 나와 있다. 근데 뭐 대부분 착용법을 알고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쓸 필요는 없겠다. 그래도 미세머니 마스크를 착용할 때 무조건 딱 맞게 조여야 한다고 한다. 자국이 남을 정도로. 바깥 공기가 들어오는 순간 별 효과가 없다고 하니 반드시 딱 맞게 착용해야겠다. 아무리 조이는 것이 있다 하더라도 얼굴이 작은 사람들은 좀 고생할 것 같다. 그래도 후크가 있기 때문에 위 착용 방법에 나온 사진처럼 바짝 조이면 되겠다.

 

 

오늘은 집에 있을 예정이기 때문에 착용하지 않겠지만 포스팅을 위해 이렇게 뜯어봤다. 한 개씩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 청결 문제는 신경 쓸 필요 없겠다. 은근 한 박스에 나눠 들어있으면 괜히 꺼낼 때마다 불편하다.

 

그럼 믿고 쓰는 3M 제품 미세먼지 마스크 KF94의 장점에 대해 알아볼까. 우선 초정전필터, 3차원 구조 입자 등 이런 전문적인 용어는 잘 모르겠다. 이런건 체감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그냥 브랜드를 믿고 가야하는 것이고, 우리가 봐야할 것은 가격과 편의성, 그리고 실제 호흡시 느낄 수 있는 효과다. 실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것으로 노즈클립이 적용되어있어 안경 김서림을 방지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안경을 쓰지 않아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앞서 살짝 이야기 한 것처럼 끈조절이 가능하고 고리로 머리 뒷면에 고정하면 더욱 밀착력 있게 착용할 수 있다. KF80보다 KF94인 이유는 80은 일반적인 황사 및 미세먼지 차단용이고, 94는 미세먼지 뿐만 아니라 전염성 질병에 대한 방역용으로 훨씬 더 차단 효과가 높다고 한다. 식약처의 엄중한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만 이 표시를 쓸 수 있다. 위 이미지를 보시면 KF94라고 글씨가 박혀있다.

 

 

착용하게 될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봤다. 뭔가 크기부터 두께가 믿음직스럽다. 요며칠간 집에 있는 그냥 몽골갈 때 샀었던 1회용 마스크를 아침마다 쓰고 다녔다. 그 제품은 워낙 얇아 이게 의미가 있긴 있는건가 하며 썼었는데 얘는 확실히 보자마자 뭔가 듬직하다.

 

근데 하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지난주에 올리브영에서 LG생활건강에서 만든 마스크를 하나 구매해 썼었다. 종일 쓰고다니다 집에와 쓰레기통에 버렸다. 근데 문득 진짜 필터 효과가 있나 싶어 그 내부를 가위로 찢어봤는데 새 제품처럼 멀쩡하게 깨끗했다. 여기서 두가지 생각이 들었다. 초 미세먼지이기 때문에 내 눈에 안 보이겠다는 것 하나와, 정말 이게 효과가 없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 하나. 뭐가 정답인지는 모르겠다. 그 제품 역시 KF94 마크가 박혀있었는데.. 그래도 전문가들이 KF94 제품은 믿고 써도 된다고 하니, 꼭 착용하라고 하니 당분간 이 제품을 줄기차게 쓰고 다닐 생각이다. 다만 다음 재구매시에는 지금보다 가격이 좀 더 내려갔으면 좋겠다. 얘를 구매했을 당시에도 이게 그나마 싼 편이었는데.. 좀 부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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