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룸 포맨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구매해 먹고 있어요
오늘 포스팅할 주제는 조금은 낯선 건강이란 주제다. 뭐 풋살 때문에 운동하는 글을 종종 올리긴 했지만, 이런 건강식품 느낌의 멀티 비타민 포스팅이라니..! 잘 써질지 모르겠다. 그냥 최대한 일상 느낌 위주로 정보를 담아볼 예정이다.
센트룸 포맨을 챙겨 먹은 지는 얼마 안 됐다. 아마 작년 하반기부터였나..? 사실 종합 비타민을 하나 사서 챙겨 먹어야 된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했다. 근데 실천하지 않았다. 게을러서가 아니라 도대체가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 인터넷을 뒤져봤는데 다 광고 같고.. 또 그게 그거 같고.. 딱 하나 메인으로 잡고 그냥 쭉 먹고 싶었는데 선택지가 너무 많으니 선택 장애가 와버렸다.
그렇게 여느 날처럼 어머니와 함께 코스트코에서 장을 보고 있는데 이 센트룸 포맨이 눈에 들어왔다. 포우먼부터 실버까지 다양한 타겟으로 제품이 출시되었고 무엇보다 딱 나를 위한 제품이 있어서 그냥 이것저것 따지지도 않고 바로 구매했다. 광고를 통해 익숙해지기도 했고 뭔가 이렇게 분야별로 전문적으로 나왔으니 좀 신뢰가 갔다. 사실 화장품도 다 그게 그건데 이름만 바꿔서 출시하고 있는데, 얘도 그런 느낌이려나. 아니길 바래본다. 맞다면 마케팅에 정확히 내가 당한 것이다.
Centrum for men 한 통에 총 112정이 들어있다. 웬만하면 1일 1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최근에 한 통을 다 먹어서 추가로 구매했다. 이 안에 들어있는 성분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중 개인적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아연이라 생각한다. 잘은 모르지만 어디서 봤는데 아연은 꼭 꾸준히 먹어두는 게 좋다고 들었다. 필수 요소인데 접하기가 힘들다고 그랬나 뭐랬나.. 그래서 한때 아연 성분만 메인으로 가지고 가는 약을 찾아봤었는데 찾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멀티 비타민 미네랄 센트룸 포맨의 정확한 효능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사실 이런 것 대부분이 하루 먹는다고 해서 몸의 변화가 바로 오진 않는다. 먹는 사람들 모두 그냥 하나의 일과처럼 무의식적으로 먹고 있다고 한다. 근데 개인적으로 체감한 적이 있다. 하루에 하나씩 매일 먹다가 며칠 거르고 나면 뭔가 몸이 괜히 무겁다. 몇십 년 평생을 안 먹었는데 얘를 꾸준히 먹다보니, 며칠 거르면 티가 난다. 그렇다해서 '아 어지럽네?, 아 비타민 필요하네?'가 아니라 그냥 몸이 뭔가 무겁다. 그래서 얘를 다시 먹어야겠구나 생각이 든다. 만성이 들은 건가. 그런 거면 오히려 안 좋은 것 같은데.. 아무튼 그냥 지금은 몸에 좋겠거니 하고 꾸준히 먹고 있다.
뚜껑은 누르면서 돌리는 시스템으로 열린다. 그리고 덮고 있던 은박지를 뜯어내면 이렇게 알약이 나온다. 알약의 크기가 작은 편은 아닌데 뭐 먹기에 힘들 정돈 아니다. 감기약 먹을 때에 비하면 그냥 한 알이니 딱히 신경 쓸 필요 없다.
한국화이자제약에서 만들었다. 평소에 주식을 살 때 웬만하면 제약주는 안 사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화이자는 뭔가 익숙하게 들어 알고 있다. 그래서 얘를 구매할 떄도 제조사에 화이자가 적혀있는 것을 보고 괜히 더 믿고 샀던 것 같다. 이래서 뭐든 유명해지고 봐야 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