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 경기 직관 티켓 예매하고 명당에서 봐보자!
드디어 작년 10월에 다녀온 유럽여행 포스팅 시작이다. 도착하자마자 레알마드리드 경기 직관을 하러 갔었는데 이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하기로 하고, 오늘은 어떻게 한국에서 티켓을 예매했는지 또 명당은 어디인지에 관해 포스팅을 먼저 해볼까 한다.
먼저 내가 놀러가는 곳에 일정이 있는지 확인해야한다. 주로 네이버를 참고하는데 각국의 유명한 리그 일정에 대해 나오니 살펴보면 되겠다. 다만 일정이 너무 많이 남아있으면 아직 안 나올 수도 있으니 미리 봐서 없다고 '뭐야 안하네'라고 생각하면 안되겠다.
원하는 시간대에 원하는 게임이 있었고 레알마드리드 티켓 예매를 위해, 영어를 하나도 몰라도 표를 구매할 수 있는 스텁허브 코리아라는 곳을 들어갔다. 한국말로 서비스가 되고 있었기에 그냥 그때그때 봐가면서 좌석을 찾고 해당 좌석에 나온 가격을 마지막에 지불하면 된다. 큰 어려움은 없다. 근데 난 여기서 표를 구입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수수료도 그렇고 안전 환불 시스템인가 뭐였나 때문에 가격이 좀 더 비쌌기 때문이다. 이 당시 비용이 내가 하는 곳보다 약 10만 원 정도가 차이났는데, 실제로 그 정도로 차이날 것 같진 않고 내가 다른 좌석을 택해서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더 비싸긴 비싸다.
어떻게 할까 하다가 직접 Realmadrid 홈페이지(www.realmadrid.com/)에 들어가 구입하면 어떨까 해서 들어가보았다. 우선 오른쪽 위에 언어를 좀 더 편한 영어로 바꿔주고 그 아래에 있는 TICKETS를 클릭했다. 그 다음 나오는 FOOTBALL을 누른다.
그러면 이렇게 쫘르륵 예정되어있는 경기들이 나온다. 원하는 시간대를 찾은 뒤 BUY TICKETS를 누른다.
그 다음 몇 개의 표를 구매할 것인지 고른 후 CONTINUE를 누른다.
원하는 좌석 위치에 마우스 커서를 대면 일반과 VIP의 가격은 얼마부터 시작하는지 나온다. 개인적으로 직관이 처음이니만큼 좋은 자리에서 보고 싶어 VIP석이 있는 곳으로 택했다. 영어로는 Lateral Este로 나와있다. 그리고 어웨이 팀을 응원할 경우 지정좌석이 따로 있으니 반드시 그쪽으로 구매를 해야한다.
여기서 자리를 고를 때 명당으로 하고 싶어서 축구를 자주 챙겨보는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검색도 해봤는데, 얘네들도 보기만 했지 직접 본 적이 없어서 잘 모른다고 했다. 다만 맨 앞에서 보는 것보다 좀 더 시야를 넓게 해 전체적으로 보는 것이 더 재밌다고 하여 그 부분을 신경썼다. 그래서 가운데쯤 위치하고 있는 섹터 400단위를 선택했다. 내가 앉은 곳은 섹터 439, 8번째 줄이었는데 여기도 나쁘지 않았다. 다만 레알마드리드 경기 직관 명당은 개인적으로 섹터 300단위라고 생각한다. 내가 본 곳은 가깝긴 한데 살짝 먼 느낌이 있고 300단위가 최고였다.
원하는 구역을 선택하면 이렇게 빈자리들이 어디 어디 남아있나 나온다. 그 중 하나를 고른 뒤 CONTINUE를 누른다.
마지막으로 티켓 발권 시 필요한 개인정보와 결제를 위한 카드를 입력한 뒤 FINISH PURCHASE를 누르면 모든 구매가 끝이 난다.
시간이 좀 지나고 아까 입력했던 메일을 확인해보면 이렇게 'Here is your purchase'라고 하여 메일이 하나 와있다. 여기서 인쇄를 할 것인지 핸드폰으로 보여줄 것인지 나오는데, 기념이기도 하고 뭔가 좀 더 안전하게 하고 싶어 직접 인쇄를 했다. 어디서 글을 보면 재인쇄가 되지 않으므로 잘해야한다고 하는데, 겪어보지 않아서 확실힌 모르겠다. 그래도 그런 글이 있는 만큼 잘 보관하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예매해 성공하여 호날두가 있는 Realmadrid와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의 UEFA 챔피언스리그를 수수료 포함해 총 120유로에 구매할 수 있었다. 이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에 여행기가 시작되면 제대로 써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