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온더플레이트 주말 디너 예약 방문 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인천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 중 하나인,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가다 보면 만나게 된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그중에서도 숙박은 아니고 온더플레이트 뷔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사실 여기 방문한 것은 4~5번 정도 되는 것 같다. 이 중에서 한 번만 숙박을 했었고, 나머지는 여기에 있는 서비스라고 해야 하나. 다른 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왔었다. 씨메르 수영장을 이용하러 와보기도 했는데, 메인인 여기 뷔페를 이용하기 위해서였다. 사실 개인적으로 호텔 뷔페 중에 가장 많이 재방문을 한 곳이 아닐까 싶다. 단순 맛이나 퀄리티를 떠나서 이 공간 자체를 좋아하다 보니까 오게 되기도 했던 것 같다. 물론 맛이나 퀄리티도 개인적으로 다른 곳들에 비해 좋다고 생각하기도 했고. 4~5월에 나름 연휴가 중간중간 있는데 오늘 포스팅을 보시고 많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
포스팅 제목을 인천 최고가 뷔페에서는 어떤 음식이 나올까로 잡아봤다. 사실 근데 내가 방문했을 당시에는 인천 최고가 뷔페가 맞았는데, 지금은 아니겠다. 아마 얼마 전에 인스파이어 리조트 뷔페 포스팅을 보고 오신 분들은 아시겠다. 이젠 거기가 최고가가 되었다. 지금 살펴보니 약 2만원 정도 차이가 발생하더라. 주말 디너 기준이다. 인스파이어나 여기 파라다이스나 모두 예약하고 방문해야 하는 것은 필수겠다. 개인적으로 이제 최고 뷔페는 파라다이스에서 인스파이어로 바뀌긴 했지만, 리뷰 같은 것을 살펴보면 아직 파라다이스를 꼽는 사람들도 많아서 어느 정도 기호 차이가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가격에 따른 차이도 고려해야겠고. 우선 위치는 둘 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근처니까 서울에서 오는 경우 거리에 따른 차이는 없겠다.
근데 사실 이런 특급 호텔들은 가성비나 그런 것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니고, 최고가를 지향하지만 최고의 서비스를 줘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여기 파라다이스시티도 조만간 가격을 올리고 어느정도 리뉴얼을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닐 수도 있는데 개인적인 경험상 그렇다. 왜냐하면 경쟁사보다 낮은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갈 필요는 없기 때문에. 사실 그리고 타겟이 어느 층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여기서 원하는 타겟들은 2만 원에 영향을 받는 타겟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게 추측하고 있다. 실제로 파라다이스시티 매출을 보더라도 호텔이나 이런 투숙 매출은 전체 매출에서 예전에 봤을 때 1%도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닌가 10%였나. 아무튼 비중이 꽤 낮았다. 왜냐하면 메인은 카지노였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변화가 있기 전에 가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한다.
인스파이어리조트가 생기고 난 뒤에 광고를 많이 봤다. 근데 그 이후에 파라다이스시티도 비슷한 광고를 시작하더라. 컨셉이 비슷했다. 근데 인스파이어리조트 광고를 봤을 때 딱 외국스러운 느낌이 난다 싶었는데 파라다이스시티도 비슷하게 했다. 아마 부랴부랴 내부에서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타겟은 한국인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뭔가 감성이 다르더라. 아무튼 이제 비교 이야기는 여기서 그만하기로 하고, 온더플레이트 주말 예약 방문 내돈내산 후기 글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사실 호텔 뷔페를 방문할 때 웬만하면 런치가 아닌 디너를 방문하려고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자주 갈 수 있는 곳도 아닌데, 이왕 가는 것 여기서 제공할 수 있는 최대치를 제공할 때 경험해보고 싶달까. 런치에 가면 가격이 낮은 만큼 아무래도 나오는 음식 수나 그런 것이 다르겠다. 뭐 제공하는 서비스나 그런 것들은 같겠지만 말이다.
그래서 이왕이면 제대로 먹자 싶고 디너로 가는 편이다. 다만 예약은 필수니까 미리미리 하고 가야겠다. 그렇게 예약한 자리로 안내를 받았고, 먼저 쭉 둘러보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 티스토리를 운영하고 있으니까 처음에 사람이 없을 때 전체적으로 둘러본 뒤에 편하게 사진을 찍고 음식을 담는 편이다. 뭐 10분 정도 늦게 먹어도 지장이 없기도 하고, 일단 사진을 찍어놔야 마음이 편하더라. 오늘 하는 이 포스팅도 사실 예전에 찍어둔 것인데 포스팅을 해둔줄 알고 잊고 있었다. 근데 사진첩에 남겨져 있어 보니까 포스팅을 안해서 좀 시간이 흘렀지만 오늘에서야 하고 있다. 아 그리고 만약 이미 해당 호텔 뷔페에 방문한 경험이 있고, 어느 자리가 좋아 보였을 경우 예약을 할 때 어느 자리에 앉을 수 있냐고 물어보시면 거기가 빈자리라면 우선적으로 배치해 주실 수 있다. 아무래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가능해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원하는 자리가 있으실 경우 예약할 때 가볍게 물어보시는 것도 좋겠다.
그렇게 디저트 라인까지 쭉 둘러본 뒤에 음식을 담기 시작했다. 여기 지금은 아니지만, 몇개월 전만 하더라도 인천 최고가 뷔페였던 파라다이스시티 온더플레이트 주말 디너의 경우 내부 공간 자체는 그리 넓지 않은 편이다. 그니까 밖에 위치한 테이블까지 고려하면 장소가 넓긴 한데 실제로 음식이 진열되어 있는 공간은 그리 넓지 않은 편이다. 물론 음식 가짓수가 부족하다거나 그런 것은 아닌데 공간 자체는 다른 특급 호텔 뷔페들과 비교해서 넓지 않은 편이다. 개인적으로 넓다고 느낀 곳이, 인스파이어 리조트 셰프스키친이나 롯데호텔 라세느 정도가 되겠다. 조선호텔 아리아가 명성에 비해 갔을 때 굉장히 좁다고 느꼈었는데 그것이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사실 확실히 넓은 곳은 동선이 분산되고 좁은 곳은 몰리다 보니 딱 식사 시작 시간에는 음식을 담기에 조금 기다리긴 해야겠다.
어느 곳에 갈 때나 지키고 있는 루틴이 있다. 바로 샐러드와 스프로 먼저 시작을 하는 것이다. 사실 대식가가 아니기 때문에 이런 순서를 안 지키거나 잘 신뢰하지 않는 편인데, 언제부턴가 이 시작은 꼭 지키면서 하고 있다. 뭔가 갑자기 회 종류의 차가운 게 들어가면 정말 속이 놀랄 것 같아서? 따뜻한 스프가 들어가면 그래도 조금 낫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뷔페에 갈 때는 대부분 식사 전에 배가 고프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게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샐러드는 개인적으로 혈당 같은 것은 생각 못했는데, 식사 시작하고 샐러드로 시작을 해주면 혈당 스파이크라고 해야 하나. 갑자기 튀어 오르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고 한다. 그 말을 듣고 나니 이게 올바른 시작인 것 같아 꼭 유지하고 있다. 근데 이렇게 먹는다고 해서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부분은 잘 모르겠다.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온더플레이트의 경우 사실 뭐 맛이나 퀄리티 이런 것은 말할 것도 없겠다. 그냥 일반 소비자가 만날 수 있는 최상이라고 보면 되겠다. 물론 동네에 있는 정말 그 메뉴만 판매하는 전문점과 비교해선 조금 부족할 수 있겠다. 근데 그런 곳은 단일 메뉴 자체도 워낙 비싸서 이런 뷔페와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겠다. 근데 확실한 것은 웬만한 가게보다는 이런 특급호텔 뷔페들이 훨씬 더 신선하고 맛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냥 안 먹어본 음식이 있다거나 좋아하는 음식이 있을 때 여기서 마음 편하게 시도해 보면 좋겠다. 특히 안 먹어본 음식을 먹어봤을 때 적어도 평타 이상은 해주는 것이니까, 내가 이 음식을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기도 하겠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뷔페 같은 곳을 가면 한 번도 안 먹어본 음식이 있을 경우 꼭 먹어보는 편이다. 그래야 다음에 또 먹을지 말지 결정할 수 있으니까.
그렇게 스테이크와 양고기를 섭렵하고, 가볍게 중식으로 식사를 마무리 했다. 이젠 정말 올만큼 왔기 때문에 아마 당분간 안 올 것 같긴 한데, 아마 숙박을 하게 되면 그때야 오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런 날이 언제 올진 잘 모르겠다. 사실 혼자 여행을 하는 상황에서 이런 곳까지 와서 숙박할 리는 없겠다. 호캉스 같은 것을 좋아하긴 하는데 혼자서는 국내에서 해본 적이 없다. 해외야 어쩔 수 없으니까 그렇다 쳐도. 별로라서 이제 안 온다는 것은 아니고, 사실 다섯 번 이상 왔으면 이제 다른 곳을 가보는 게 맞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곳은 계속 생겨나니까 말이다. 아무튼 그렇게 경쟁이 치열한 요식업 시장에서, 다섯 번 이상 방문했다는 것은 그만큼 만족스러웠다는 것이니까 내 기준엔 부합하는 그런 호텔 뷔페라는 말이 되겠다. 아무튼 이렇게 식사를 마무리하고 디저트 사냥에 들어갔다.
사실 요즘은 식사보다 디저트가 더 좋다. 오히려 디저트를 마음 편하게 먹기 위해, '식사 빨리 끝내고 디저트 먹어야지'라고 생각하는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날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 디저트를 발견했다. 이 디저트를 처음 먹는 것이 아니라, 뷔페에 이런 메뉴가 제공되는 것을 처음 봤다. 바로 벌꿀집. 사실 이 벌꿀집 밖에서 하나 사 먹으면 그냥 한덩이에 4~5천 원 한다. 근데 여기선 이렇게 마음껏 먹을 수 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도 있으니까 같이 먹으면 그냥 벌꿀집 아이스크림을 먹는 것이 되겠다. 맛을 떠나서 그런 희소성과 재미 때문에 몇 번 가져다 먹은 것 같다. 어머니나 이모들도 달달해서 좋아하셔서 여러 번 챙겨 드시더라. 저런 이색적인 경험 자체가 또 신선하게 다가오고 그런 것 같다. 그렇게 달달한 디저트와 디카페인 커피로 이날의 내돈내산 후기 식사가 끝이 났다. 기회가 있으실 경우 한 번쯤은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