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대와, 딱 먹고 싶을 때 먹은 파스타 리조또 조합 마라훠궈의 간판이 너무 강렬한 나머지 내가 이날 방문했던 '오늘그대와'라는 가게의 간판은 잘 보이지 않는다. 맛부터 간판 색깔까지 너무 압도적인가. 개인적으로 너무 자극적이라 그렇게 손이 안 가던데 요즘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가게겠다. 구체적인 데이터나 이런 것 필요없이 주변에 훠궈 가게가 엄청나게 생겨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핸드폰 대리점이 우후죽순 생겨났듯 돈이 되지 않으면 저렇게 간판들이 많게 생겨날 수 없을테니 말이다. 이날은 정말 오랜만에 서울대입구역에 방문했다. 이 가게를 가기 위해 오긴 했지만 목적이 먹방은 아니었다. 전 직장 동료들을 만난 날이었고 평소 맨날 만나던 곳에서만 만나다보니 다들 슬슬 질리기도 하고 변화를 주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