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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8

리뷰가 10000개가 넘는 전국에서 제일 비싼 콩국수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 한 그릇에 15,000이지만 일 년 내내 사람들이 몰리고 있는 여의도 진주집  원래 여의도라는 지역 자체가 한강과 이어지긴 했지만 주 활동 인원은 3040 직장인이었다. 그중에서도 금융권 회사들이 많이 밀집되어 있는 곳인지라 어느 정도 능력이 갖춰진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는 인식이 있었다. 그렇다 보니 물가가 저렴하진 않은 그런 느낌? 다만 운이 좋게도 여의도에서 첫 직장 생활을 하게 되어서 나름 정장을 입고 출근해보기도 하면서 간접적으로 그런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었다. 비싼 가게들도 있었지만 역시나 사람 사는 곳이고 직장인 몰려있는 곳이라고 그중에서도 가성비가 괜찮은 식당들도 많았다. 사실 직장인 상권 자체가 정말 맛집들만 살아남을 수 있는 곳 중 하나라 생각한다. 양이 부족하다거나 가격이 비싸..

맛집 & 카페 2024.10.29

콩국수 맛집 이야기할 때 빠지면 서러운 백년가게 선정 문배동 진미식당

여름을 보내기 전에 마지막으로 먹어줘야 하는 용산 문배동 진미식당 콩국수  개인적으로 콩국수를 좋아하는지 안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일단 호불호는 없는 편이다. 대체적으로 여러 면 종류의 음식이 있을 때 가끔 콩국수가 먹고 싶어 먹을 때가 있다. 근데 일단 콩국수 자체를 아예 안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 나의 경우 그 정돈 아니다. 근데 매니아라고 말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겠다. 콩국수 같은 경우에도 약간 평양냉면처럼 정말 매니아 계열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그 정돈 확실히 아닌데 또 안 좋아한다고 말하기엔 그것도 무리가 있겠다. 아무튼 올여름 정말 무더웠다. 이제는 아침과 저녁으로 조금씩 선선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여름이 곧 끝날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 한 가지 해야 할 일을 안..

맛집 & 카페 2024.08.29

유느님도 한입 먹고 반한, 달달 시원한 여름철 별미 팥빙수 콩국수

팥빙수 매니아들은 꼭 먹어봐야 하는 여름철 별미 김포 콩심팥심 팥빙수 콩국수  개인적으로 여름이 되면 꼭 먹는 음식 중 하나가 팥빙수다. 사실 이걸 음식으로 봐야 하나? 그렇다고 디저트로 보기엔 개인적으로 좀 헤비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둘이서 아이스크림 느낌으로 먹으면 디저트가 맞긴 한데 요즘은 대부분 혼자 먹어서 그런지 약간 식사와 디저트 그 경계선에 있는 느낌이다. 하나 혼자 다 먹으면 가격대가 1만원대로 형성이 되는데 실제로 배가 부르기도 하니까. 체질상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데 작년에 더위를 먹은 이후로 너무 속은 생각하지 않고 몸에서 차가운 음식을 원하면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뭔가 너무 더울 때 차가운 것을 넣어줘야 속은 불편할 수 있어도 체온이 그래도 적정하게 유지가 돼서 어느 정도 몸..

맛집 & 카페 2024.07.01

요즘 더위에 제격인, 체내 열을 내려주는 봉평 메밀 콩국수

슬슬 더워지는 계절에 어울리는 봉평 메밀 콩국수  잠시 한국을 떠나 있었다. 역시나 내 여행 운에 걸맞게 머무르는 내내 비가 왔다. 현지인에게 물어봤다. 이 시기에 원래 이렇게 비가 오느냐고. 근데 아니라고 하더라. 역시나 내 날씨 운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 아마 내 삶에서 드물게도 오랜 기간 변하지 않는 것 중 하나라 생각한다. 아무튼 그렇게 해외에 머무르는 동안 한국은 꽤 더워졌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사실 떠나기 전에도 좀 더웠다. 비가 와서 선선해진다고 하더라도 덥더라. 그런데 막상 와보니 생각보다 그렇게 덥지 않더라. 여행 중에 비가 와서 좀 추웠어서 그랬나? 그래도 거기도 비가 안 올 때면 덥긴 더웠는데. 아무튼 봄이 끝나가고 슬슬 여름이 시작되어가고 있는 시기라 생각한다. 일교차가 있는 것이지..

맛집 & 카페 2024.04.26

2001년 오픈하여 아직까지 그 자리에서 사랑받고 있는 황생가 칼국수

무심한 김치 2종이 같이 나오는, 여름 한정 특별 판매 콩국수 먹고 왔어요 주어진 휴가를 잘 못 쓰고 있다. 못 쓰고 있다는 의미는 이미 한 번 잘 못 썼고, 현재 시점에서도 그렇다는 의미다. 오히려 일 다니고 평일에 운동 가고 그럴 땐 괜찮다가 이렇게 쉴 때 몰려오는구나. 지금은 몸 상태는 괜찮은데 몸에 피곤함이 드러나버렸다. 외형적으로 티가 나니까 좀 편하게 하고 싶은 것을 하지 못하고 있어 아쉬워하고 있다. 저번에는 몸이 안 좋더니. 아무튼 이날도 오랜만에 혼자 산책을 즐긴 날이었다. 원래라면 집에 가야 하는데 뭔가 갑자기 집에 가고 싶지 않아졌다. 그래서 목적지가 아닌 다른 지하철 역에 내려서 환승을 하고 여기 근처까지 온 다음에 천천히 발걸음이 향하는 곳으로 그냥 걸었다. 개인적으로 막 핫 스팟..

맛집 & 카페 2023.08.13

50년 전통을 지켜온 서민의 맛집 망향비빔국수

망향이라는 단어가 고향을 그리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간판에는 40년 전통의 맛이라고 되어있는데 지금은 이제 50년이 되었구나. 생각해보면 여기에 이 매장이 생긴 지도 시간이 꽤 흘렀다. 이 가게가 처음 생겼을 때, 개인적으로 뭐 어리기도 하고 딱히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니어서 가보지 않았다. 근데 어머니가 여길 꽤나 좋아하셨고 몇 번 가자고 하셔서 같이 간 적이 있다. 근데 생각 외로 너무 맛있는 것이었다. 그때는 지금처럼 매운맛을 사람들이 선호하지 않을 때였음에도 불구하고 매콤한 베이스여서 좀 얼얼하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근데 그게 기분 나쁘지 않았고 인위적인 매운맛이 아니었기 때문에 또 먹기 괜찮겠다 생각했던 것 같다. 아무튼 그렇게 종종 생각이 날 때마다 여길 갔었던..

맛집 & 카페 2022.09.06

콩국수 여의도 진주집 여긴 김치가 정말 일품이다

김치 먹고 싶어서 다시 온 여의도 진주집 콩국수 사회 초년생 시절 여의도에서 직장 생활을 했다. 금융권이 많이 모여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상상하던 그런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이었다. 요즘에야 자율 복장이 많아졌지만 여기만은 유독 남자, 여자 모두 오피스룩을 여전히 고집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다. 나 역시 구두도 사고 정장도 맞추고 백팩도 메고 매일 출퇴근을 했다. 처음에 신나는 기분도 조금 있었고 그냥 괜히 퇴근하고 친구들을 만나는 날에는 풀 복장을 안 갖춰도 되는데 일부러 가방까지 들고 나간 적도 있다. 뭔가 상상하던 직장인의 모습을 실현할 수 있었다. 근데 처음 입사했을 때 다짐과 마찬가지로 일단 여기선 경험만 하자는 마인드였고 그렇게 약 1년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매일 평일 아침, 저..

맛집 & 카페 2020.09.16

콩국수 비빔칼국수 면발이 이색적이었던 김해공항 시장분식

친구 아님 못 찾아갔을 김해공항 시장분식 콩국수 그리고 비빔칼국수 오늘은 친구 아니면 찾아가지 못했을 가게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친구 말로는 여기까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하는데 위치도 위치고 이동수단도 자차가 있지 않으면 불편할 것 같아서 실제로 그러나 싶다. 근데 뭐 나 여행 다닐때 구석진 맛집들 찾아가는 것 좋아하는 거 보면 틀린 말은 아니겠다. 사실 원래 처음부터 여기 올 계획은 아니었다. 친구가 물회를 먹어보자고 엄청 맛있는 집이 있다고 거길 가자고 했다. 그래서 출발하기 전에 혹시 몰라 전화를 해봤는데 오후에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저녁 장사를 하신다는 것이었다. 우리가 도착하는 시간이 딱 그 브레이크 타임에 걸렸고 먹을 것을 다시 정해야 했다. 그러다가 친구 여자친구가 여길 가자고 하여 딱 여기..

맛집 & 카페 2020.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