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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야키친 4

이모카세 아니고 삼촌카세, 방문하려면 예약은 필수!

한 번도 안 가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는 사람은 없다는 삼촌카세 코야키친  정말 너무나도 오랜만에 코야키친에 재방문했다. 여길 벌써 몇 번째 오는지 모르겠다. 누군가는 술도 잘 못 마시면서 여길 그렇게 많이 가냐 할 수 있겠지만 나의 경우 술이 메인이 아니고 여기 음식들이 너무 맛있어서, 다른 곳에서는 먹어보지 못해서 오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렇게 오고 있다. 다만 여기는 운영 특성상 음식으로 남기시는 것이 아니고 주류로 남는 곳이기 때문에 나 같은 사람만 이 가게에 오면 이렇게 유지가 안 되겠다. 그래서 여길 방문할 때면 술을 잘하는 친구랑 와서 그 친구가 혼자서 충분히 먹어주니까, 나의 경우 그래도 맥주 한 병 정도는 스스로 해결하면서 나름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맛집 & 카페 2024.11.18

인당 3만원 오마카세, 미친 가성비로 평일 오픈 시간부터 만석이라는 이자카야

가성비가 훌륭해 벌써 몇 번째 방문인지 기억이 안 나는 코야키친 오마카세  어느 날, 친구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왔다. 뭔 일인가 하고 들어보니, 나름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으로 자주 가던 곳이 유튜브에 소개가 되었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평일에 오픈런도 힘들고 미리 예약을 해야만 갈 수 있는 곳인데 당분간 더 못 갈 것 같다고 말이다. 그 말을 듣자마자 나도 아쉽더라. 왜냐하면 개인적으로 나름 만족도가 높아 자주는 아니더라도 종종 가던 곳인데 말이다.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술을 즐기기 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제공되는 음식 자체가 맛있어서 가긴 했지만. 그래도 이 친구가 주류를 잘 소비해주고 있기 때문에 나는 같이 부담 없이 방문하고 있었다. 근데 앞으로 더 가기 힘들어질 것이라니. 아쉽더라. 간혹 성시..

맛집 & 카페 2024.05.10

극한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3만원 오마카세 독산 코야키친

제철이 얼마 남지 않은, 겨울 대방어를 즐겨봤어요~! 사실상 추운 겨울이 끝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다음주만 지나면 곧 3월이 오고, 3월이면 그래도 확실히 2월과는 다른 느낌의, 봄이라는 계절이 시작하는 것 같다. 사실 한 2~3주 전부터 옷차림이 꽤나 가벼워졌다. 날씨로도 오늘은 날이 풀린다고 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옷을 나도 모르게 얇게 입게 되었다. 그래서 추워서 고생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감기가 걸리거나 그러진 않았다. 아마 그만큼 안 추워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이번 겨울은 확실히 춥긴 추웠지만, 그 추웠던 피크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유독 더 안 춥게 느껴진 것 같다. 사실 이번 겨울이 그렇게 안 추웠어서 좋기도 했는데, 여름이 얼마나 더울지 걱정이 된다. 작년 여름에 더위를 먹었었기 때문..

맛집 & 카페 2024.02.18

겨울 대방어를 3만원에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삼촌 오마카세 코야키친

독산동 숨어있는 맛집 중 하나인, 3만원 가성비 최고 오마카세 삼촌카세! 술을 잘 못한다. 술을 잘 못하지만 술자리를 즐기는 사람들이 있지만, 술자리를 즐기는 편도 아니다. 뭔가 예전부터 그랬다. 이게 술 마시는 사람들은 같이 취해가는 과정이 재밌기 때문에, 안 먹는 사람 괜찮다고 혼자 먹는다고 하지만 같이 취하는 것보다는 확실히 재미없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술자리도 별로 참석하고 싶지 않아 하는 편이다. 나는 물론 눈치 안 보고 그냥 가볍게 맥주 한잔하면서 맛있게 안주 먹을 수 있는데 괜히 같이 업되는 과정에서 민폐가 되는 것 같아서. 그리고 뭔가 술 취한 사람들을 보는 것도 낯설어하는 편이다. 내가 멀쩡해서 그런지 뭔가 흐트러지는 모습을 보이면 이해하기보단 말리는 편에 가깝다. 아마 예전에 ..

맛집 & 카페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