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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맛집 19

칼국수 메뉴 하나로 춘천을 평정한 맛집 백일칼국수

춘천에 분점만 세 개가 있어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맛집 백일칼국수  춘천에 놀러왔을 때 여긴 꼭 가봐야 한다는 맛집이 하나 있었다. 사실 평소라면 여길 그렇게 가고 싶어 하지 않았을 텐데 이상하게 요즘 칼국수라는 메뉴 자체가 먹고 싶었다. 예전엔 그래도 근처에 맛집이 있어서, 거기 김치가 워낙 맛있어서 종종 가던 곳이 있었는데 거길 안 가서 그런지 뜬금없게 칼국수 메뉴가 생각이 나더라. 그런 와중에 맛있는 곳이 있다고 하니 가봐야겠다 싶었고 이렇게 오게 되었다. 처음엔 본점을 가는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근처에 본점보다 깨끗하게 분점이 생겼다고 해서 이 분점으로 와봤다. 별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만석이라 근처에 다른 공영 주차장 같은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왔다. 걷는다고 하더라도 한 3분 정도 걸었나. ..

맛집 & 카페 2024.10.16

아는 사람들은 감자빵 대신 찾는다는 춘천 소양서랍 개성주악

주악주악 먹는다고 불리는 쫀득쫀득 춘천 소양서랍 개성주악  춘천에 가면 다들 꼭 사오시는 것이 있다. 바로 감자빵. 사실 각 지역마다 그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혹은 간식거리가 꼭 있다. 춘천에 가본 적이 없었던 나조차도 감자빵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 왜냐하면 해당 지역을 다녀온 지인들이 선물해 준 적이 있기 때문에. 그리고 굳이 가보지 않더라도 요즘은 팝업스토어 매장들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는데, 거기서도 종종 판매하고 있으니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를 수가 없겠다. 그렇게 몇 차례 먹어봤었는데 맛이 꽤 괜찮았다. 일단 가격은 잘 모르겠지만 만족도는 충실히 제공되고 있었다. 인위적인 맛이 아니라 정말 감자 맛 그대로 느껴지는, 촉촉하고 부드러운 빵 맛이랄까. 선물하기에도 부담 없는 가격대여서 ..

맛집 & 카페 2024.10.15

외국인도 극찬하게 만드는 11첩 반상 춘천 종로식당 오삼불고기

호불호 없이 맛있게 매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춘천 종로식당 오삼불고기  처음 춘천 여행 갔을 때 서울로 돌아오기 전에 들렸던 식당이다. 사실 원래 여기가 아니라 강릉집이라고 해서 다른 백반집을 가려고 했다. 안 좋은 컨디션이었지만 아침부터 열심히 씻고 옷 갈아입고 차에 짐을 맡긴 뒤에 강릉집으로 향했다. 숙소 근처여서 가볍게 걸을 겸 가보자 싶었다. 근데 골목길 주변에 사람이 많았고 바로 앞에 차도 주차를 하려고 하길래 저긴 왜 저렇게 복잡하지 싶었다. 근데 전혀 상상도 못하게 내가 가려고 했던 백반집에 웨이팅이 있는 것이었다. 가게 내부는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사람들은 주변에 있고. 기다리면서까지 먹을 것도 아니었고 솔직히 걸어오는 길에 너무 한산해서 조용히 밥 먹고 갈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사람..

맛집 & 카페 2024.10.01

춘천 사람 중 안 먹어본 사람 찾기 힘들다는 옛날 팥빙수 춘빙고

늦게 가면 100% 국산 팥이 조기 소진되어 먹고 싶어도 못 먹는 춘천 맛집 춘빙고  아침과 저녁에는 쌀쌀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추워진 요즘이지만 그래도 낮에는 여전히 덥다. 이렇게 일교차가 클 때 감기를 조심해야 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한두 달 전에 심하게 감기 몸살을 앓은 뒤로 아마 올해는 이제 잘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일교차가 클 때 잠을 잘 못 자는 편이다. 온도가 달라져서 그런지 새벽에 계속해서 깨더라. 그렇게 한 2주 정도 적응하고 나면 다시 잘 자곤 하는데 이 타이밍에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니까 여러모로 푹 쉬는 것도 중요하겠다. 개인적으로 누우면 잠드는 사람들을 제일 부러워하곤 하는데 아마 나에겐 당분간은 갖기 힘든 능력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나이가 들면 또 ..

맛집 & 카페 2024.09.24

40년간 춘천 한 자리에서 주문 즉시 바로 튀겨줘 사랑받고 있는 요선통닭

서울에서 찾기 힘든 옛날통닭 느낌 그대로 나와 너무 맛있었던 춘천 요선통닭  최근 들어 춘천 포스팅이 부쩍 많아졌다. 이 티스토리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이를 캐치하신 분들이 있으신지는 잘 모르겠다. 종종 타 지역 포스팅은 해왔으나 이렇게 많이 한 것은 또 오랜만이기도 한 것 같아서. 예전에 친구가 사는 김해 놀러 갔을 때도 종종 몰아서 포스팅을 하곤 했는데 아마 춘천은 당분간 주기적으로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아직 포스팅 못한 곳들이 여러 곳 있어서 내 체감상 더 많은 느낌이 든다. 사유는 딱히 특별할 것 없다. 춘천에 방문할 이유가 많아졌고, 식사는 해야 하는데 또 대충 먹긴 싫어서 찾아서 다니다 보니 점점 포스팅할 곳들이 많아졌다. 정확하게 말하면 티스토리에 소개하고..

맛집 & 카페 2024.09.19

1969년 대한민국 최초의 수제버거 3대째 운영 중인 라모스버거

직접 만드는 번과 소고기 100%로 만든 수제 패티, 그리고 강원도산 감자로 만든 감자튀김까지!  오늘 소개할 가게는 정말 우연히 방문하게 되었다. 차를 타고 이동 중에 어느 카페에서 햄버거를 판다는 간판을 보았다. 그래서 카페에서 어떻게 햄버거를 팔지라고 생각을 했다. 그래서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거기가 엄청난 맛집이라고 하는 것이었다. 한 번 가봤는데 너무 맛있었다고 또 가보고 싶다고 그러더라. 그래서 이따 저녁으로 그럼 저기 가서 햄버거를 먹자고 했다. 원래 축제 같은 곳을 방문하여 길거리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려고 했었는데 그 부분을 바로 대체하였다. 사실 길거리 음식의 경우 특색이 있긴 힘들고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있는데 여기 햄버거는 여기서만 먹을 수 있으니 더 희소성이 ..

맛집 & 카페 2024.09.18

빵지순례 필수코스 프랑스 르꼬르동블루 출신이 운영하는 자유빵집

춘천 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빵지순례 필수코스 자유빵집  요즘 디저트에 대한 의욕이 줄어들고 있지만 입맛이 없을 때 달달한 것만큼 잘 들어가는 것도 없을 것 같다. 이번에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 정말 입맛도 없고 뭘 먹고 싶지도 않았다. 아예 배고픔을 못 느끼면 모르겠는데 배고픈데 뭔가 한입 들어가자마자 먹기 싫은 기분이 들더라. 근데 이때 뭐라도 먹어야 더 빨리 나을 것 같았고, 실제로 먹기도 해야 했고. 그래서 그나마 먹은 것들이 달달한 것이었다. 대표적으로 과일이겠다. 사실 태어나서 먹어본 사과 중에 이때 먹었던 사과가 제일 맛있었다. 뭐 특별한 사과도 아니었는데 아침에 먹으니 시원한 사과가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더라. 사과를 시작으로 메론도 먹고 아무튼 과일만으로 버텼던 것 같다. 복숭아도 ..

맛집 & 카페 2024.09.16

춘천 현지인 순대국밥 투표 1위한 조부자 매운순대가 명동 본점

얼큰한 순대국밥 좋아하는 사람들은 필수로 방문해야 하는 춘천 조부자 매운순대가 명동 본점  순대국밥의 세상은 정말 넓고 무궁무진한 것 같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 세상에 빠져들게 되면서 김해에 있는 순대국집을 제이리 원탑으로 꼽았다. 온전히 순대국만 보고 판단한 것이 아니라 같이 나오는 수육이라든가 서비스 등을 포함해서 선정한 것이긴 한데 아무튼 그냥 구성도 그렇고 거기가 제일 좋았었다. 그 뒤로 여러 곳을 갔었는데 거기만한 곳이 없기도 했다. 근데 최근에 이런 생각을 깨게 만든 곳이 있다. 물론 이 깨게 만든 곳들 역시 너무나도 유명한 맛집이긴 했다. 그래서 내가 그 김해 순대국집을 좋아하듯이 누군가는 이 깨게 만든 곳들을 원탑으로 꼽았을 것이다. 다만 나의 이러한 인식이 쉽게 깨지진 않는다. 웨이팅을 ..

맛집 & 카페 2024.09.15

춘천 토박이도 여긴 꼭 가보라 알려주었던 3대 막국수 남부막국수본관

춘천 3대 막국수 중 하나인 남부막국수 본관, 가성비 훌륭하다  사실 살면서 춘천을 이렇게 직접적으로 와 본 경험은 20대도 아니고 완전 스무살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친구들과 전국여행을 했었다. 차가 있었던 사람도 있었지만 뭔가 배낭여행 감성을 살려보고자 뚜벅이 여행을 했었다. 뚜벅이라고 해서 걸어 다니는 것은 아니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우리의 경우 지하철보다는 주로 버스를 이용해서 다녔었다. 아직도 기억난다. 버스 맨 뒤에 앉아서 가방 하나 달랑 들고 졸다가 내리고. 딱 기억나는 장면이 보성 녹차밭에 내렸던 때로 기억한다. 그때 내리자마자 다들 졸렸는데 어디 들어가서 녹차 한잔 먹고 녹차밭에서 열심히 다들 사진을 찍었다. 그때 좀 신났었는데, 지금 사진을 어딘가에 뒤져보면 나올 것 같긴 ..

맛집 & 카페 2024.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