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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맛집 45

가마솥에서 24시간 펄펄 끓인 뒤 손님에게 내어지는 설렁탕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인 용산 홍가진국  정말 몸에 즉각적으로 효능이 나타나는 음식이 있을까? 만약 그런 음식이 있다면 내가 당장 바로 먹고 싶어진다. 사실 뭐 음식 자체가 몸에 좋긴 할 것이라 생각한다. 예를 들어 피자나 튀긴 음식을 먹는 것보다, 한식 스타일로 여러 재료 놓고 정성을 들여 만든 음식을 먹는 것과 비교해 보면 말이다. 다만 그게 기분적으로 좋게 느껴지는 것인지 정말 몸에 효능이 나타나는 것인지는 다음 문제가 되겠다. 여러 의사들이 말하길, 음식으로 정말 효과를 얻으려고 한다면 그렇게 한 끼 먹어선 안되고 정말 말도 안되는 양을 먹어야 한다는 말을 여기저기서 본 적이 있다. 그래서 그렇게 음식으로 섭취 가능한 영양 성분 양의 몇십 배에 달하는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이라고. 다만 이렇게 단..

맛집 & 카페 2024.08.19

먹고 나면 저절로 포장하게 되는, 요즘 찾기 힘든 연잎밥 전문 용산 마루연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맛 때문에 한번 먹으면 포장해서 집 가져가게 되는 용산 용문시장 마루연 연잎밥  건강하면서도 맛있는 음식은 찾기가 힘들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지 없다는 것은 아니겠다. 물론 자극적이면서도 건강한 음식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겠다. 물론 가끔 이거 자극적인데 건강한 음식이라고 말하게 되는 상황이 오기도 하겠는데 이는 상대적이겠다. 예를 들어 평소 간이 센 음식을 먹는 사람은 조금만 음식 맛이 삼삼해도 굉장히 건강한 맛처럼 느껴진다. 근데 평소 건강한 맛만 즐기는 사람의 경우 음식 간이 조금만 세져도 이거 조금 자극적이다라고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상대적인 차이가 있는 것이지, 누가 봐도 막 조미료 들어간 맛이 나고 빨간색을 띠는데 건강한 재료들은 거의 ..

맛집 & 카페 2024.08.09

9천원에 갓 구워진 돼지불백과 10가지 찬이 나오는 용산 을지문

혼자 먹어도 고기 양 부족하지 않게 충분히 나오는 용산 을지문 돼지불백  오늘 소개할 곳은 어떻게 보면 나만 알고 싶은 그런 곳이 되겠다. 여기 점심을 먹기 위해 종종 방문하는 곳인데 위치도 위치인지라 사람들이 많이 없다. 그래서 조용히 식사를 즐길 수 있어 좋아하는 곳 중 하나다. 물론 이렇게 나만 좋아할 경우 가게가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마냥 좋아할 순 없긴 한데, 이 가게의 경우 점심이 메인이 아니라 저녁이 메인인 가게다. 그렇다 보니 뭔가 약간은 점심시간에 이렇게 욕심을 내도 되지 않을까 하며 살짝 합리화해본다. 그래도 꼭 갈 때마다 나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다른 손님분들도 오신다. 나처럼 혼밥을 하러 오시는 분도 계시고, 근처 직장인들이 다 같이 식사를 하러 오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뭔가 전체..

맛집 & 카페 2024.07.31

보자마자 고기 두께에 놀라고 한입 먹고 부드러움에 또 놀라는 효돈 돈까스

최근에 먹은 돈까스 중에 가장 두꺼웠지만 또 가장 부드러웠던 용산 효돈 돈까스  돈까스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먹고 싶은 때가 오는 것 같다. 물론 다른 사람들처럼 그 빈도수가 높진 않다. 그냥 한달에 1~2번 정도? 이정도면 높은 것인가? 그래도 주변을 살펴보면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돈까스를 먹는 사람이 있으니 그것에 비하면 그리 높진 않겠다. 일단 개인적으로 돈까스를 최대한 피하고자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우선 돼지고기라는 것. 사실 돼지고기 잘 즐겨 먹고 좋아하기도 한다. 소고기보다 안 물리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이 돼지고기라고 생각한다. 근데 돼지의 경우 기본적으로 찬 성질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나처럼 소화 능력이 좋지 않고 체질상 안 맞는 사람들은 돼지보다는 소 또 ..

맛집 & 카페 2024.07.11

1948년 개업 이후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백년가게 용산 창성옥 해장국

1948년 개업 이후 2016년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인증, 2018년 백년가게 선정받은 용산 창성옥 해장국  사실 여기저기서 사람은 말하는대로 결과가 나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니까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고, 매번 부정적인 말과 생각을 하면 결과도 그에 따라 안 좋아진다는 뭐 그런 이야기가 되겠다. 근데 나의 경우 정말 그런 심리적인 부분이 영향이 있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물론 지금도 살짝 있긴 하지만 그게 과거에는 심했다. 어차피 행동한 대로 결과가 나오는 것일 텐데 생각이 정말 그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에 대해 좀 의아했다. 근데 요즘은 정말 그럴 수도 있겠다 싶고, 사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다짐을 한 지 시간이 꽤 흘렀다. 과거엔 누가 봐도 부정적이었으..

맛집 & 카페 2024.07.05

7천원 백반도 놀라운데 나오는 찬이 10가지나 되는 용산 팔도강산

요즘 물가에 7천원 가정식 백반이 아직도 있다!?  평소 점심에 백반을 즐겨 먹는다. 아무래도 속이 편하기도 하고 실제로 맛있기도 하더라. 예를 들어 뭐 양식이나 일식을 먹을 경우 정말 그 메뉴로만 단일로 먹게 되는데, 가정식 백반의 경우 손이 갈 곳이 여러 개로 많아서 먹는 재미도 있고 또 물리지도 않고 그렇더라. 그리고 정말 잘하는 백반집은 집에서 먹는 것보다 웬만하면 맛있기도 하고. 근데 이 가성비 좋은 백반집도 요즘 가격이 많이 올랐다. 예전엔 그래도 7천원 하는 곳들을 종종 보긴 했는데, 요즘은 8~9천원을 기본으로 가져가는 것 같더라. 그나마 다행스럽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가격이 올라도 퀄리티는 그래도 유지가 되더라. 마진을 올리기 위해 더 안 좋아졌다거나 그러면 좀 아쉬웠을 텐데 다행..

맛집 & 카페 2024.06.11

장사가 너무 잘 돼 근처에 더 크게 2호점 확장한 박명도 봉평메밀막국수

막국수가 아닌, 생고기두루치기와 감자전 먹어봤어요  확실히 겨울에는 속을 뜨끈뜨끈하게 만들어주는 국밥이 더 땡기고, 한 여름에는 시원하게 해주는 냉면이나 막국수와 같은 음식이 더 당기는 것 같다. 사실 살아오면서 그런 생각은 별로 들지도 않았고 실천으로 옮기지 않았다. 그냥 먹고 싶은 것을 먹었다. 근데 언제부턴가 음식을 신경 쓰게 되더라. 아마 작년이나 재작년 그때 즈음이었던 것 같다. 근데 요즘은 실내가 대부분 선선하기 때문에 뜨거운 국밥을 먹어도 괜찮긴 한데, 나오면 확실히 덥기도 덥고 먹으러 가는 길에 덥기 때문에 또 뜨거운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사실이 그렇게 당기진 않더라. 날 더운데 시원한 음식은 빨리 먹고 싶고. 그래서 개인적으로 자주 먹는 것 중 하나가 팥빙수인 것 같다. 차가운 음식은 속..

맛집 & 카페 2024.06.09

요즘은 찾기 힘든 정통 스타일의 옛날 중국집 용산 만리향

어렸을 때 먹었던 동네 중국집 느낌을 간직하고 있는 용산 만리향  한국에서 노포 인기가 많아진지는 어느덧 시간이 꽤 흐른 것 같다. 옛날에 말했을 때는 최근 1~2년이라고 말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4~5년 정도 지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요즘 종종 듣는 말이 있다. 택시 기사님이나 아니면 나이가 좀 있으신 분들을 우연치 않게 만나게 되면, 종로나 그런 곳에 사람들이 많아서 신기하다고 하시더라. 그리고 왜 그런 곳에 젊은 층이 가는 것인지 의아해하시더라. 나의 경우에도 저번에 어머니와 이모들이랑 맛집을 갈 때, 이모들이 '뭐 덕분에 젊은 사람들이 가는 곳을 가겠네' 이렇게 말하셔서, 그런 곳 아니라고 노포 스타일이라고 말해주었다. 나의 경우에도 평소 세련되고 깔끔한 곳 가는 곳도 좋아하지만, 뭔..

맛집 & 카페 2024.06.06

비건 대중화 앞장 서는 국내 1호 비건 인증 레스토랑 풀무원 플랜튜드

모든 메뉴에 육류가 들어가지 않아 국내에서 처음으로 비건 인증받은 레스토랑 풀무원 플랜튜드  오랜만에 내 성격이 그래도 여전히 까다롭구나, 뭔가 무디진 않구나 싶었다. 최근 나름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오랜만에 이런 생각이 다시 들은 것 같다. 상황은 이렇다. 배가 너무 고팠다. 요즘은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생활한 지가 꽤 되었다. 원래 뭐라도 먹었었는데 요즘은 아침에 유산균을 먹고 있어서 물이랑 먹으면 나름 배가 차는 기분이 들어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있다. 그래서 아침까지는 사실 일하고 뭐하면 시간이 빨리 지나가서 괜찮은데, 점심시간에 평소와 다르게 엄청 배가 고파진다. 그래서 점심을 잘 먹어줘야 한다. 근데 이날은 세미나 참석이 있어서 전 일정을 밖에서 소화했었는데, 밖에서 돌아다니다 보니 ..

맛집 & 카페 2024.06.01

용산경찰서 직원분들이 수시로 방문한다는 백반 전문 손맛집

최근 가봤던 백반 전문집 중에 가장 퀄리티가 좋았던 용산 손맛집  예전엔 밖에서까지 한식을 찾는 것을 크게 이해하지 못했다. 어차피 하루 세끼 거의 다 한식을 기본으로 가져갈텐데 굳이 왜 밖에서도 한식을 사 먹을까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물론 자취를 한다거나 그러면 좀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집에서 있을 경우 주로 집밥을 먹을 테니. 근데 이게 직장인이 된 뒤에 다르고 또 나이가 든 뒤에 다르더라. 물론 여전히 양식이나 중식, 일식 등을 좋아한다. 라면도 좋아하고 피자, 치킨, 햄버거 모두 좋아한다. 근데 이제 그것들은 확실히 주식이 아니라 가끔 즐기는 음식으로 되어버렸다. 예전에 유럽 여행 한 달 넘게 갔을 때도 매번 햄버거 같은 것만 먹어도 소화에 문제없고 즐겁게 잘 지냈었는데, 이제는 하루 세끼 중..

맛집 & 카페 2024.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