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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밥 5

어디에서도 맛볼 수 없는 고기튀김과 군만두가 일품인 연남동 포가

사라졌다가 다시 돌아와, 기존 갈 곳 잃었던 손님들이 환호하고 있는 연남동 맛집 포가  최근 몇 년간 폐업한 가게들이 정말 많아졌다. 분명히 웨이팅까지 발생할 정도로 장사가 잘 되었던 곳임에도 불구하고 사라지고 그러더라. 그냥 알아두기만 했다거나, 한두 번 정도만 가본 것이면 크게 아쉽지 않을 텐데 여러 번 방문하기도 했고 특별한 날마다 가려고 했던 곳이 사라질 경우 좀 당황스러울 때도 있더라. 근데 가게가 사라졌다고 하면 장사가 안 되어서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일 텐데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물론 그런 곳도 있겠지만 말이다. 임대료나 인건비 등이 올라서 기존 단가나 그런 것을 무한정으로 올릴 수도 없고 그래서 마진이나 그런 것 때문에 인기 있던 가게도 사라지는 가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

맛집 & 카페 2024.05.16

을지로 직장인들 점심 필수코스라는 벱비엣 쌀국수

쌀국수만 맛있는 것이 아니라 반세오, 볶음밥 다 너무 맛있었다! 지금 흘려보내는 시간들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하더라도 그 와중에 분명히 의미 있는 것은 있다. 평소 잘하는 것 중 하나가 무엇이든 의미를 찾아내려고 한다는 것이다. 그 의미만 찾는 것이 아니라 거기서 개선점을 찾고 또 그렇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반대로 단점 중 하나가 그냥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흘려보내도 되는데 거기에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것들이 역설적으로 또 안 좋은 것일 수 있겠지만. 아무튼 최근 깨달은 것 중 하나는 남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해라기보단 조금 더 알아줄 수 있다고 해야 하나? 뭐 그전에도 남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데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이해하는 것을 배웠다고 말할..

맛집 & 카페 2023.01.12

특급 호텔 중식 전문 쉐프가 운영하는 중국집 신선

아는 맛이라 더 끌리는 중국집 볶음밥, 짬뽕, 탕수육 요즘 먹는 방식이 좀 정해져 있다. 일단 원래 살면서 밖에서 한식을 사 먹은 적이 거의 없었다. 물론 점심식사처럼 정기적인 식사를 제외하고 그냥 친구를 만난다거나 아니면 모임이 있다거나 할 때 그럴 경우에 말이다. 근데 요즘은 그럴 경우에도 한식을 먹는다. 양식의 경우 뭐 뷔페부터 해서 피자, 파스타 등은 예전과 비슷하게 먹고 있는 것 같다. 일식의 경우 계절성을 좀 띄어서 그때그때 다른 것 같고. 문제는 중식인데 요즘 왜 그렇게 중식이 생각나는지 모르겠다. 저런 특별한 날 기준으로 말이다. 원래 중식이 약간 한식 개념으로 꾸준히 점심에 한 번씩 먹어주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특별한 날에 괜찮은 곳에 방문해서 먹고 싶다. 확실히 잘하는 곳은 ..

맛집 & 카페 2022.11.20

중식 경력 24년 쉐프가 만드는 가지튀김과 깐풍기의 매력

양도 넉넉하고 식사하며 가볍게 한잔하기도 좋은 화양연화 중식당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동네인 마곡에 오랜만에 방문했다. 사실 방문한 것 자체는 오랜만이 아니겠다. 워낙 자주 지나다니는 곳이기도 하고 그냥 이런저런 일들이 많이 겹치는 지역이다 보니 뭐 이젠 익숙해졌다. 근데 이날 오랜만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약속을 잡은 것이 오랜만이다. 어떻게 보면 나의 직장터가 될 수도 있었던 이곳. 아는 형이 여기서 일을 다니고 있다. 그래서 자주 오고 싶은데 아무래도 유부남이다 보니 예전보다 자주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렇다고 해서 뭐 예전에 막 그리 자주 만났던 것은 아닌데 사람이 없으면 괜히 필요하게 느껴진다고 괜히 더 찾는 것도 있는 것 같다. 뭐 요즘 상황이 상황인 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오랜만에 급으로 평일 저녁..

맛집 & 카페 2022.10.05

만두가 맛있는 여의도 중식당 서궁

만두가 맛있는 여의도 중식당 서궁 본의 아니게 중국집 관련 포스팅을 연달아 하게 되는 것 같다. 요즘 그렇게 짜장면과 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지난 주말에도 친구들과 다녀왔었는데.. 확실히 한번 빠지면 질릴 때까지 먹나보다. 참아야하는 요즘 다시 빠져버렸다. 아무튼 최근에 중국집의 대표 음식인 짜장면과 짬뽕을 안 파는 아주 특이한 집을 다녀왔다. 면요리가 없는 여의도 서궁이라는 곳이다. 우선 가게 내부는 상당히 좁았다. 테이블이 총 10개정도 됐었나. 그마저도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편한 자세로 먹기엔 좀 불편했다. 듣기에 퇴근시간에는 사람이 많아 옆 가게의 자리를 같이 쓴다는데 확인은 못해봐서 잘 모르겠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내부로 들어왔을 때의 냄새 등이 확실히 중식당 느낌이 났다. 처음에 메뉴판을 보고 ..

맛집 & 카페 201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