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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8

튀김러버들은 그냥 못 지나치는 왕새우튀김이 올라간 텐동

오늘 하루 스트레스를 날려줄 시원한 맥주 한잔과 함께 즐기는 텐동 원래 이날 여길 가려고 했던 것이 아니었다. 원래 가려고 했던 곳은 좀 걸어가기 애매한 거리였다. 아마 걸어서 2~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걸어갔다. 어차피 지하철을 이용하기엔 애매했다. 크게 시간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렇다고 그렇게 또 오래 걷기엔 약간은 힘들 것 같은 그런 상태였다. 여행 중엔 웬만하면 걸어 다니는 편이다. 평균적으로 계산을 해보면 최소 2만보에서 시작해서 25,000보 사이를 왔다 갔다 하더라. 물론 가끔 적게 걷는 날을 보더라도 18,000보 이상은 걸었다. 그렇기 때문에 밤이 되면 좀 지친다. 또 이렇게 걷기 때문에 언제부턴가 발마사지를 꼭 받고 있다. 일본의 경우 신기하게도 풋마사지..

맛집 & 카페 2023.01.16

피자와 맥주가 무제한으로 깔리는 미스터피자 뷔페

종류별로 깔끔하게 잘 나오는 미스터피자 뷔페 후기 요즘은 이상하게 치킨보다 피자가 더 땡긴다. 이유는 모르겠다. 단순 이 메뉴를 먹고 싶다 상상했을 때 쭉쭉 늘어나는 치즈가 떠오른다거나, 아니면 피자 끝부분을 갈릭디핑소스에 찍어 먹는다거나, 핫소스 듬뿍 뿌려서 매콤하게 먹는다거나 그런 모습이 연상되진 않는다. 그냥 단순 먹고 싶다는 생각만 든다. 원래 치킨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 바삭바삭한 겉껍질 튀김을 먹고 싶다든가, 양념 소스 듬뿍 찍어서 한입 크게 베어 문다든가 그런 모습이 상상되는데 이상하게 피자 관련해서는 그런 것이 떠오르진 않더라. 그냥 먹고 싶어진다. 근데 솔직히 한 조각씩 먹으려면 코스트코 같은 곳을 가야 하고, 한판 먹기엔 배달을 시키거나 포장을 해서 먹어야 하는데 그런 열정이나 타..

맛집 & 카페 2022.08.25

맥주보다 치킨이 맛있다고 입소문나기 시작한 생활맥주

술안주고 최고인 골빔면이랑 치킨 먹고 왔어요~ 생활맥주의 경우 주변에 많이 보이긴 하지만 별로 안 가본 곳 중 하나다. 원래 여기 말고 역전할머니 맥주였나 거기는 그래도 종종 갔었다. 아마 거기 짜파구리였나 그 메뉴도 있고 맥주 자체도 얼음 맥주처럼 따로 판매를 해서 비주얼적으로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실제로 맛있기도 했고. 그래서 종종 갔는데 나에게 오늘 소개할 여기는 따로 어떤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다. 그러다 어느 날 이런 소식이 들려왔다. '여기 치킨이 그렇게 맛있다.'라고 말이다. 또 치맥은 치트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냥 흘려보낼 수 없었고 언제 한번 가야겠다 싶었다. 근데 여기가 치킨 전문점도 아니고 상대적으로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근데 이날은 정말 뭘 먹을까 하다가 아무 곳도 생각나지 않았다...

맛집 & 카페 2022.05.22

남이섬 자연에서 즐기는 윙봉 바베큐와 맥주 한잔~

답답함이 뻥 뚫리는 남이섬 윙봉 바베큐와 맥주 한잔~ 정말 오랜만에 남이섬을 다녀왔다. 얼마만에 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처음 왔을 때가 언제인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아예 처음은 아닌 것 같은데.. 근데 충분히 처음 방문했다고 착각할 정도로 완전 다른 곳이 되어있었다. 아닌가. 나 여기 처음 온 것 맞나? 예전엔 사진을 별로 안 찍으니.. 아무튼 그때 갔었다해도 벌써 거의 십년전일이니까 많이 바뀌긴 했겠다. 그래도 친구한테 여기 들어가는 입구에 배만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뭐 레일처럼 타고 가는게 생겼다고 중간에 듣긴 했다. 실제로 봤는데 아마 무서워서 못타지 않을까 싶더라. 아무튼 오늘은 여행 포스팅이 아니니까 그 이야기는 이쯤에서 그만하기로 하고 본래 취지에 맞게 먹을 이야기를 해야지! 근데 여기 생각..

맛집 & 카페 2021.05.12

먹블로그 이야기

이번주 토요일, 그러니까 어제 오랜만에 먹방이 아주 성공적이었다. 점심부터 저녁, 그리고 디저트까지 모든 것이 완벽했다. 먹는 것만 완벽했다는 것이 아니라 정말 처음 가보는 맛집들인데 너무 맛있었고 다 좋았다. 가격도 괜찮았던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 먹방 이야기는 아마 다음 포스팅들에서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일단 바탕화면에 올라온 것들 정리도 좀 하고 새로 업로드 하면 2주 정도 뒤에? 너무 맛있어서 이미 아는 형한테 맛집 한군데 알아뒀다고 가자고 선전포고까지 해뒀다. 살짝 정신이 없고 복잡한 면이 있긴 한데 다 이길 수 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한주를 마무리하는 일요일겸 새로운 포스팅보단 기존에 해왔던 이야기들을 이어가면서 마무리할까 한다. 제대로 된 포스팅은 또 월요일인 내일부터 하면 ..

맛집 & 카페 2021.04.18

호떡 맥주 이제는 호맥 시대다

호맥은 호떡 맥주 조합 아주 신기한 가게를 다녀왔다. HOMAC으로 호막이 아니라 아마 호맥으로 읽을 것이다. 순수 한국말을 줄인 것 같다. 아는 형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여길 한번 가보고 싶었다고 한다. 근데 1차로 간 것은 아니고 1차는 이자카야에서 배를 든든히 채우고 2차로 다녀왔다. 안을 들여다보니 매장이 그리 넓지 않았고 사람은 많은 것 같아 처음엔 들어가지 않으려 했다. 그냥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이 좀 싫었다. 근데 구석에 남은 자리가 있었고 어차피 오래 머무를 생각이 아니었기 때문에 형과 잠깐 안에 들어가서 안 가봤던 곳 분위기도 좀 보고 새로운 경험도 해보고 겸사겸사의 목적으로 잠시 있다가 나오기로 했다. 대충 가게 이름을 봐서 아시겠지만 호떡 그리고 맥주를 메인으로 파는 가게다. 사실 치맥..

맛집 & 카페 2020.11.27

분위기 좋은 한옥집 체험, 친구들과 하루 쉬기 좋다.

분위기 좋은 한옥집 체험, 친구들과 하루 쉬기 좋다. (Traditional Korean House Experience) 친구들과 정말 오랜만에 1박 2일로 놀러 왔다. 집에서 1시간도 아닌 거리에 혜화라는 번화가에 있으니 여행은 아닌 건가.. 여행이란게 장소보다는 마음가짐과 어느 사람과 함께냐가 중요한 것이니까 이건 여행이 맞다. 아무튼 이번 계획도 해외에서 살고 있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잠깐 한국에 왔다가 다음주면 다시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야해서 급하게 떠나기 전 마지막 주에 추진되었다. 아마 이 친구가 아니였으면 우린 또 못 왔겠지. 오랜만에 정말 신났던, 분위기 좋은 아늑한 한옥집 체험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우선 이 집은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두 번째로 이용해보는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

한강 야경, 흘러가는 시간 붙잡기

한강 야경, 흘러가는 시간 붙잡기 (Han river night view) 집 뒤에도 있고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바로 옆에도 있는 한강. 그래서 그런지 어릴때부터 한강을 남들보다는 자주 갔던 것 같다. 밤에 답답할때 혼자 걷기도 하고 날씨가 좀 좋아지면 친구랑 자전거를 타기도 하고. 또 예전에 강아지를 키울때면 같이 산책을 나가기도 하고 좀 걷고 싶으면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내려 집까지 걸어오기도 하고. 그렇게 자주 다녔던 한강인데 이 곳은 이번에 처음 가봤다. 딱히 출입금지구역은 아닌데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우리가 앉고나서 그 뒤에 슬슬 한두명씩 오기 시작했으니.. 바위에 앉아 위 사진처럼 앞에 놓여진 한강 야경을 보면서 맥주 한잔하니 정말 기분이 좋았다.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새삼스레 한강이 ..

일상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