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휴대용과 방수가 동시에!?

디프_ 2017. 5. 10. 18:30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휴대용과 방수가 동시에!?

(SONY bluetooth speaker SRS-XB2)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몇 년 만에 사비를 털어서 전자제품을 구매했다. 워낙에 기계치이기도 하고 딱히 관심도 없어서 그 흔한 스마트폰도 남들이 다 쓰고 난 뒤에 한참에서야 쓰고 웬만하면 새것으로 바꾸지 않는 편이다. 컴퓨터를 구매할 때도 컴퓨터에 대해 잘 아는 형이 알아서 바꿔줬었는데 이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는 처음으로 직접 알아보고 구매한 제품이다.

 

SONY SRS-XB2를 반드시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예전에 유럽여행을 갔을 때 아는 형이

Bluetooth speaker를 챙겨왔었다. 그래서 사람이 없는 텅 빈 숙소에서 노래를 크게 들으며 쉬기도 하고 특히 한국과는 다르게 매우 넓은 공원에서 잔디에 누워 이 speaker로 노래를 들었었는데 아직도 그때 그 기분이 잊혀지지 않는다. 항상 스마트폰으로 노래를 들었었는데 그것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두 번째 이유는 친구네 집에 놀러갔을 때다. 자취를 하는 친구였는데 밤만 되면 혼자 조용히 있다 보니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켜두고 노래를 듣는다 했다. 그래서 한번 들어보자 했는데 그 조용한 공간에서 크게 음악이 들리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뭔가 진짜 쉬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해야 하나. 기계치인 나에게는 낯선 경험이었다. 위 두 가지 이유로 나는 기회가 되면 꼭 이것을 사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이 SONY bluetooth speaker. 사실 이 전에도 다른 제품들을 살 기회가 있었지만, 뭔가 샤오미는 구매하기 싫었고 다른 브랜드는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로서는 그렇게 큰 가격대의 제품은 원하지 않았다. 그러다 기계에 대해 잘 아는 친구가 이 제품을 구매하였고 그 이유를 물으니 SONY에서 나오기도 했고 원래 나왔던 가격보다 가격이 많이 내려 현재는 10만 원이 안되게 구매할 수 있어 가성비가 좋다고 했다. 나에게 있어 소비의 큰 기준이 되는 '가성비' 그래서 바로 구매했다.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네이버 최저가로 이 제품을 검색했을 당시에 최저가가 99,000원이었다. 그래서 내일 결제해야지 하고 다음 날 검색해보니 최저가가 114,800원으로 바뀌어있었다. 뭔가 구매하기 아까워서 친구한테 물어보니 링크를 보내주었다. 컴퓨존이라는 사이트였는데 이곳에서 99,000원에 구매할 수 있었다. 컴퓨존에 등록된 제품 자체가 네이버 최저가에 검색 안되는 것인지 이 제품만 안 되는 것인진 모르겠으나 2만 원이나 더 내고 제품을 구매할 뻔했다.

 

 

방수 블루투스 스피커

SONY SRS-XB2

 

 

소니 제품에 대한 설명이 포장 뒷면에 자세히 나와 있다. 저음 EXTRA BASS와 IPX5의 생활방수 지원, 그리고 나 같은 초보는 잘 안쓸 것 같은 2개의 speaker를 동시에 연결하는 Speaker Add Function*2 기능까지. 이 제품은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4시간 충전으로 최대 12시간 동안 연속 Play가 가능하다고 한다.

 

포장이 어떻게 오나 내심 궁금했는데, 제품에 상처가 가지 않도록 꽁꽁 잘 포장되어 왔다.

 

 

블루투스 스피커

 

 

상단에 음량조절 버튼과 전원 버튼, bluetooth 연결 버튼 등이 있다. 딱히 설명서 없이도 제품을 바로 사용하는 데 나 같은 기계치도 큰 문제는 없었다. 무게는 약 480g으로 한 손으로 들고 다녀도 큰 문제 없이 딱 좋았다. 

 

 

bluetooth speakers

 

 

이 부분을 열면 제품의 충전이 가능하도록 선을 꼽는 곳이 나타난다.

 

소니 스피커

소니 bluetooth speakers

 

무엇보다 이 제품을 구매하면서 제일 신기했던 기능인 방수 기능. 이 포스팅에 이미지는 없지만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봐보니 실제 샤워기로 물을 뿌리는 와중에도 잡음 하나 없이 음악이 재생되었다. 장시간 물에 담근다거나 해수가 아니라면 언제 어디서나 물을 신경 쓰지 않고 음악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는 여행과 연결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집에서 이를 애용하는 사람들은 딱히 많지 않고 이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할 때는 아마 자연 속에 함께 있을 때가 아닐까? 나만 그런가. 인생에서 여행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러한 제품에 방수 기능은 정말 필수인 것 같다. 빗방울이 떨어지는 드넓은 자연에서 이를 통해 음악을 들으며 누워있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저번 연휴 때 공원에 놀러 갈 기회가 있었다. 그래서 이 Bluetooth speaker를 챙겨가긴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사용해보진 못했다. 근데 아마 앞으로 혼자 다닐 시간이 많을 것 같으니 자주 애용해봐야겠다.

 

 

블루투스 스피커 파우치

 

 

아 그리고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사은품으로 파우치가 같이 왔다. 가방에 넣고 다닐거라 구매할 때는 생각도 못했는데 이 사은품 덕에 기스 없이 이곳저곳 잘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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