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마스크 엘지 프라엘 후기 100% 경험담
요즘 날이 좋더니 내일부터 몽골, 중국에서 건너온 공기가 한국에 내려와 다시 미세먼지가 심해진다고 한다. 당분간은 별 걱정 없겠거니 싶었는데 또 이렇게 다시 공기가 안 좋아지려나.. 공기가 안 좋으면 두통이 동반돼서 뭔갈 열심히 하기가 힘든데 이번엔 그래도 금방 사라졌으면 좋겠다.
갑자기 led 마스크 포스팅에 왜 미세먼지 이야기를 하나 싶겠는데, 이 LG 프라엘 제품은 아버지가 공기청정기를 사러 매장에 갔다가 test 사용 후 덩달아 사온 제품이기 때문이다. 공기청정기는 배송이 밀릴 수도 있다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갑자기 무슨 기기를 들고 오시길래 봤더니 이 제품이었다. 광고는 많이 봤었는데 효과에 의문이 생겨 그렇게 탐나 하지 않았는데 우연한 기회로 접하게 되었다.
제품 박스의 후면을 보면 간단하게 효과, 제품 설명, 사용법에 대해 나와있다. 사진이 좀 흔들렸나. 아무튼 아버지께서 사왔을 땐 매장에서 신규 오픈 후라 매우 싼 가격에 사 오셨다고 했는데, 후에 내가 알아보니 인터넷에서 더 싸게 그리고 면세점에선 더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다. 근데 어차피 사기도 했고 이미 사용한 후라 환불도 되지 않을 것 같아 그냥 말하지 않았다. 괜히 싸게 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아면 기분만 나쁘기에 별말하지 않았다.
원래 IT 기기를 접하면 처음에 그 사용법을 아는게 매우 귀찮아서 한번 쓰던 제품을 쭉 이어 쓰는 편인데 이 led 마스크 LG 프라엘은 한 번도 써본 적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설명을 읽어봐야 했다. 사실 그냥 둔 채로 하루 이틀 지났는데 누군가 뜯기 전에 포스팅하려고 사진이라도 찍어야 할 것 같아 이렇게 찍어봤다. 티스토리가 아니었으면 아마 내가 얘를 아직 사용 안 해봤을 것이다.
겉면의 모습. 무슨 영화에서나 보던 마스크같다. 매끈하게 잘 빠졌다. 가운데에 선글라스처럼 선이 이어진 곳은 디자인이 아니라 실제로 이 기기를 썼을 때 시야가 보이는 공간이다. 그렇다 해서 사용 중에 눈을 뜨고 있으라는 것은 아니고 처음에 기기를 조작할 때 편의성을 위해 보이게 해두었다고 한다. 선명하게 보이는 것은 아니고 선글라스처럼 좀 뿌옇게 보인다. 설명서에 나오는 것처럼 웬만하면 눈을 감고 있는 것이 좋겠다.
저 물안경처럼 되어있는 곳에 눈을 맞추고 기기를 쓰면 된다. 사실 별다른 어려운 동작은 없다. 아무래도 타겟층이 노년층이다보니 최대한 이용하기 편해야 했다. 20대가 이 제품을 구매하진 않을 것이기 때문에.. 아무튼 그렇게 나도 처음 사용해봤다. 사실 설명서를 읽긴 읽었는데 그냥 뭐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고 일단 쓴 뒤에 시작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되는 것 같아 그래 보기로 했다. 아 그전에 세안을 하고 스킨, 로션을 바른 상태로 하면 더 좋다고 해 우선 세안을 했다.
착용 사진을 올렸으면 좋았겠으나 감고 있는 눈까지 떠가며 얼굴 사진을 찍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이렇게 제품 사진으로 대체해본다.
100% 경험담 후기를 말하자면, 우선 1회에 총 9분 동안 진행된다. 이게 눈을 감고 있으면 은근 긴 시간이다. 그래서 시간이 얼마쯤 지났나 궁금해질 때가 있는데 기기에서 알아서 3분, 6분, 9분이 지날 때마다 음성으로 알려준다. 그리고 그냥 눈을 감고 쉬면 된다. 대부분 퇴근하고 와서 자기 전에 이 기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잠이 스르륵 오게 된다. 처음엔 약간 긴장하느라 그러진 않았는데 부모님은 이 기기를 사용할 때마다 잠에 드신다. 어떻게 보면 그것도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다.
그렇다면 효과를 느꼈냐.. 1회 사용으로 효과를 느낄 순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에 좀 찾아보니 적어도 한 달 이상은 꾸준히 사용해야 개선감이 느껴진다고 한다. 1일 1회 기준으로 말이다. 이것도 꽤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일이다. 예전에 피부과에 다녔을 때 피부 관리가 끝나고 마무리로 마스크팩을 하거나 이와 비슷한 기기로 진정을 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얘로 대체되었으려나.. 당분간은 꾸준히 사용해보고 피부의 변화를 추적해나가야겠다. 개인적으로 부모님은 제품 구매 이후로 1일 1회씩 꾸준히 하고 계신데 아주 만족스럽다고 하셨다. 내 눈에 그렇게 명확한 차이는 안 보이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