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 카페

이마트 한입피자 고르곤졸라 먹어봤다

디프_ 2019. 2. 26. 23:53

이마트 한입피자 고르곤졸라 먹어봤다

 

 

이마트 한입피자를 먹어봤다. 어디서 들었는데 이게 요즘 인기라고 했는데, 포스팅하려고 알아보니 그렇게 인기는 아닌가 보다. 글이 없다. 꿈에서 들었나. 어디서 들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처음에 봤는데 '어 이거 요즘 인기 있다던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출처가 없다. 아무튼 그것은 중요하지 않고 맛만 있으면 되니 먹어보기로 했다.

 

 

하나에 3,980원이고 안에 세 개가 들어있다. 대략 하나에 1300원꼴이니 먹기 전에는 저렴한지 비싼 것인지 잘 가늠이 가지 않는다. 맛이 없으면 비싼 가격이고 맛있으면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피자스쿨 피자 한 판도 6천 원이 넘으니 말이다.

 

포장지에 쓰여있는 그대로 얼리지 않아 FRESH이기 때문에 냉장 보관을 하게 된다. 그래서 그런지 유통기한이 상대적으로 좀 짧은 편이다. 설명서에 나온 이마트 한입피자 고르곤졸라 맛있게 먹는 법 그대로 따라 해 조리했다. 다만 집에 있는 전자레인지가 몇 와트인지 몰라 50초가 아닌 1분을 데웠다.

 

 

전자레인지에 넣기 전 모습이다. 예상했던 것보다 크기가 상당히 작다. 이거보다 1.5배는 더 커야 내가 예상했던 크기인데 한 손에 들기엔 작은 크기다. 솔직히 이마트 한입피자 고르곤졸라를 처음 보자마자 탐탐에서 팔고 있는 프레즐을 떠올렸다. 맛도 이와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다. 근데 크기부터 아쉽고 겉을 둘러싸고 있는 빵과 작게 들어가 있는 치즈가 좀 실망스러웠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넓게 퍼져 내용물이 가득하길 바랬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내 먹기 전 바로 모습이다. 가운데에 기포가 뽀글뽀글 올라오고 있었다. 아래 받침대도 뜨거워져 있어 한 번에 들 수 없었고 질질 끌어서 꺼냈다.

 

뜨거운 것은 뜨거울 때 먹고 차가운 것은 차가울 때 먹어야 하기에 그냥 조심스럽게 바로 먹어봤다. 사실 치즈 계열이 금방 식기도 하고 뜨거운 것을 잘 먹는 편이기에 괜찮았다. 음.. 생각보다 치즈가 많이 없었다. 그리고 기대와 달리 빵이 안에까지 상당히 두꺼웠다. 그래서 그런지 먹다 보면 밀가루 맛이 살짝 났다. 내가 다른 것을 밀가루 맛이라 착각하는 것일지 몰라도 먹는데 좀 불편할 정도로 빵의 두께가 컸다. 그 안에 치즈를 더 많이 넣었으면 맛도 있고 더 잘 팔렸을 것 같은데 마진 구조가 안 나오나..? 개인적으로 너무 아쉬웠다.

 

한입피자라는 컨셉은 좋았는데 기대와 달리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고르곤졸라는 흔히 보이긴 하는데 손이 잘 가지 않는 피자 종류 중 하나다. 뭐 꿀에 찍어먹으면 맛있긴 한데 이게 주가 되긴 힘들다. 아마 매콤한 맛이나 다른 기타 종류의 맛이 더 나와야 흥행 여부를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 것처럼 크기가 작기 때문에 최소 2개는 먹어야 간식다운 간식이 되겠다. 재구매 예정은 없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