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오사카

일본 저가항공 진에어타고 오사카로 떠나보자!

디프_ 2018. 2. 13. 10:50

일본 저가항공 진에어타고 오사카로 떠나보자!

 

 

인천공항

 

 

약 일주일간의 일본 오사카 여행을 떠나기 위해 저가항공 진에어를 이용해보았다. 저가항공사를 찾아볼 때 1순위가 바로 이 Jin air인데, 우선 잘 찾아보면 다른 곳들에 비해 가격이 더 저렴하기도 하고 무엇보다 대한항공을 위에 두고 있기 때문에 뭔가 더 안전에 신뢰도가 생긴다.

 

사실 이번에 이미 다녀왔던 곳이기 때문에 굳이 일주일까지 있을 필요는 없었는데, 지금의 신분을 이용해 비행기 가격을 몇만 원이라도 더 깎으려다보니 결제를 그렇게 하게 되었다. 근데 숙소를 예약할 때 알았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것을..

 

 

인천공항 면세점

 

 

 

인천공항에 도착해 면세점 안으로 들어왔다. 어차피 포켓와이파이도 찾아야하고 사람도 많을거라 생각해 좀 일찍 출발했는데 별로 없었다. 수속부터 짐 검사까지 거의 바로바로 했다.

 

 

 

 

시간이 남기도 했고 이곳저곳을 구경해보았다. 원래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사본 기억이 거의 없다. 사더라도 아버지에게 드릴 담배 한보루 정도..? 근데 이번에 처음으로 물건을 사보았다.

 

예전부터 지갑을 바꿔야지 바꿔야지 했는데, 일단 브랜드 자체도 이름만 알지 어느 곳이 뭐가 유명한지도 잘 모르고 알아보기도 귀찮았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물어보곤 했었는데 막상 구매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오늘 역시 시간이 부족하면 바로 비행기를 탔을 텐데 시간이 남아 둘러보다보니, 생각은 있었지만 계획에는 없었던 급 구매를 하게 되었다. 정말 거의 4년 만에 바꿔보는 지갑이라 아직은 낯설다. 예전에 바꾸고 이틀 만에 잃어버린 기억이 있어서 이번엔 조심 좀 해야겠다.

 

 

일본 저가항공

 

 

저기 내가 타야할 일본 저가항공 진에어가 보인다. 최근에 대한항공을 이용했어서 그런가 뭔가 작은 느낌이 든다.

 

 

 

 

오사카로 떠나는 Jin air 좌석은 세 줄 세 줄로 나뉘어져있었다. 뭔가 익숙하면서도 낯선 기분이 들어 예전에는 뭘 탔었지라고 생각해봤는데 Peach와 Korean air를 이용했었다. Jin air를 한 번도 이용 안 하다니 신기한 일이다.

 

 

 

 

자리에 앉았다. 저번 유럽을 갈 때와는 다르게 이번엔 유독 혼자 가냐는 질문을 이곳저곳에서 받았다. 티켓을 받을 때도 혼자시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알고 보니 비상구 좌석에 한 자리가 남아있어 물어본 것이었다. 그렇다하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상구 좌석에 앉아보았다. 등받이를 뒤로 젖힐 순 없지만, 앞자리가 좀 더 넓다고 했다. 어차피 등받이는 뒤로 젖히는 게 심리상 더 불편해서 안 쓰는데 잘 됐다.

 

 

 

 

별도의 기내식은 없었고 약간 허기진 채로 간사이 공항에 도착했다. 일 년만이긴 하지만 변한 것 없이 그대로였다. 중심가에 도착하고 또 체크인까지 하고 뭐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아 편의점에서 초코바를 하나 사 먹고 출발했다.

 

 

 

 

드디어 도착! 혹시나해서 작은 우산을 챙겨오긴 했는데 비가 왔다. 근데 캐리어를 끌고 다니고 한 손으론 구글맵을 봐야해서 그냥 비를 맞으며 빠르게 걸었다. 이놈의 날씨운... 그리고 한국보다 안 춥긴 했지만 춥긴 추웠다. 아무리 Japan이어도 2월의 Osaka는 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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