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일본 오사카

오사카 3박4일자유여행코스, 일본음식 실컷 먹기

디프_ 2017. 12. 29. 16:28

오사카 3박4일자유여행코스, 일본음식 실컷 먹기

(Japanese food in osaka)

 

 

오사카 3박4일자유여행코스

 

 

회사생활 중에 하루 휴가를 내고 다녀왔던 두번째 오사카 3박4일자유여행코스도 이제 끝이 난다. 저번엔 4박 5일이었는데 하루 차이가 체감이 이렇게 큰가. 하긴 퇴근하고 바로 왔으니 사실상 이틀 정도의 차이니까.. 이번엔 시간이 정말 후딱 갔다. 이번 포스팅에선 돌아다니는동안 다양하게 먹었던 일본음식에 대해 포스팅해보려한다.

 

 

 

 

관광객들이 오면 꼭 들리는 100엔 스시집을 다녀왔다. 저번 여행에선 더 좋은데를 가자며 다른 곳을 찾다가 가지 못했는데, 이번엔 친구가 들려보자해서 다녀왔다. 기대 이상의 맛이었다. 한국에서도 초밥집을 주로 다니는 편인데 비싼 곳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고 심지어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참치 해체작업을 볼 수 있었다. 저렇게 큰 생선을 부위별로 나누는 것은 실제로 처음 봤다. 신기하기도 하고 엄청 힘들겠구나 싶었다. 좋은 구경했다.

 

 

 

 

편의점에 들려 숙소에서 있을 동안 까먹을 것들도 좀 샀다. 일본 편의점은 먹을 것이 많기로 꽤 유명하다. 실제로 여행 내내 편의점에서만 먹거리를 해결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뭐 갈 때마다 먹을게 많아 놀라긴 한다. 근데 여기 역시 늦게 가면 맛있는 도시락이 다 빠져있어 아쉬울 때가 있다. 저 쇼콜라케이크는 늦잠자고 아침에 나오기 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난다.

 

하루는 편의점에 들려 콜드브루와 곤약젤리를 샀다. 이 당시에 콜드브루는 신문에나 가끔 나오고 한국에서 대중화되기 전이었다. 나는 원래 커피를 안 마시기 때문에 경험이 없었지만, 친구는 커피를 즐김에도 한번도 먹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먹어보자하고 두개를 샀는데 나는 한입먹고 그 맹맹한 맛에 계속 먹다 포기했고, 친구는 맛없어했지만 끝까지 다 마셨다. 근데 요즘은 이 친구가 알아서 콜드브루를 먹고 다닌다. 커피는 익숙해지는 음료인가 싶기도 하다.

 

 

 

 

온천을 즐기고 나와 따끈따끈한 국물이 있는 우동을 먹고 싶었다. Japanese food하면 또 우동이 떠오르긴 하니까 굳이 검색하지 말고 지나가다 보이는 곳에 들어가기로 했다. 그래서 여기 팔겠다하고 들어온 곳이 꼬치집. 메뉴판을 봐도 우동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닭똥집과 튀김을 주문해 오렌지주스와 먹었다. 근데 맛이 상당히 좋아서 후회하진 않았다.

 

기본 간도 되어있고 한입씩 먹을 때마다 육즙이 나와 신기했다.

 

 

 

 

규카츠집을 찾으려 도톤도리 거리를 엄청나게 방황했다. 흔히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찾아도 찾아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가 갑자기 조그마한 피자집이 보였고 둘 다 오케이하여 여기에서 피맥을 즐겼다. 배고파서 그랬나 엄청 맛있던 기억이 난다. 맥주도 맛있고.

 

 

 

 

짧은 시간이지만 갈 때마다 대기가 있던 호라이만두도 먹었다. 솔직히 이 메뉴가 오사카 3박4일자유여행코스 중 제일 가성비 있는 일본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저번에도 먹고 이번에도 먹었는데, 두번 다 엄청 맛있다 생각했다. 양이 적은 편도 아니고. 솔직히 맛의 특별함은 모르겠고 그냥 맛있다. 뭐하나 과한게 없다는 생각이 든다.

 

 

 

 

마지막 날, 한국에 돌아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해서야 우동을 먹을 수 있었다. 맛은 뭐 가게도 아니고 공항이니까 그냥 즉석식품 데워주는 것이겠다. 그리고 사진에 저거 갑자기 뭔가 소주잔처럼 느껴지는데 그냥 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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