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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aka 저렴한 한인민박 투어팰리스 이용 후기

디프_ 2017. 8. 10. 21:39

Osaka 저렴한 한인민박 투어팰리스 이용 후기

 

 

투어팰리스

 

 

첫 일본여행 시 머물렀던 osaka 저렴한 한인민박인 투어팰리스. 예약을 하면서도 시내에서 좀 걸어야 하니 싼 건가 하고 큰 의심을 안 했는데 직접 머물러보니 적정한 가격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우선 이 숙소를 오려면 간사이공항에서 에비스초역까지 와야 한다. 오는 방법은 호스트가 카톡으로 친절히 알려주기도 하고 또, 사이트에도 자세히 나와있어서 찾아오는 데 큰 무리는 없다. 솔직히 알아보지 않고 구글맵을 치고 와도 괜찮다.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이것저것 물어볼 것이 많았는데 항상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다.

 

 

오사카 한인민박

 

 

인포메이션에 들려 키를 받고 3분 거리에 위치한 우리 숙소에 도착했다. 두 명이라 처음 예약 시 2인실을 했었는데 꽉 찼다고 하시면서 같은 가격에 3인실 방으로 해주신다고 하셔서 감사하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2인실을 이용해보진 않았으나 크기 차이는 그렇게 크지 않았던 것 같다. 주유패스도 Osaka 한인민박 투어팰리스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우리가 구매하려 했을 땐 매진이어서 어쩔 수 없이 역에 가서 구매를 했다. 동일한 가격에 진행되니 번거롭지 않게 여기서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주방과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있었으나 한 번도 이용하지 않았다.

 

 

투어팰리스 3인실

오사카 투어팰리스

 

 

생각한 것보다 방이 쾌적해서 좋았다. 두 명이 쓰기에 공간도 충분했다. 3인실의 경우 침대가 하나밖에 없어 하루씩 번갈아가며 자기로 했었는데 친구가 귀찮다고 나보고 다 침대에서 자라고 했다. 장단점이 있었는데 침대의 경우 밤에는 좀 추웠는데 바닥에서 자는 경우 장판이 있다 보니 엄청 따뜻하다고 했다.

 

입실은 오후 3시이고 퇴실은 오전 10시다. 미리 올 경우 여느 숙박이 그렇듯 짐 보관이 가능하며, 필요한 경우 환전도 가능했다.

 

 

osaka 저렴한 숙소

 

 

젖은 옷들을 말렸었던 작은 베란다로 나와보았다. 첫날에는 몰랐는데 큰 도로를 사이에 두고 저 멀리 기린이 보였다. 뭔가하고 보니 동물원이었다. 별도로 동물원을 안 가도 되겠다하며 신기했다. 나중에 안 사실인데 동물원 주변은 오사카 슬럼가처럼 형성되어있어 노숙자가 많아 숙박비가 저렴하다고 했다. 여기도 그 영향을 받은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노숙자는 한 번도 보지 못했다. 다만, 새벽에도 이 도로를 달리는 차 소리가 들려 소음적인 문제로 약간 불편했다. 생각보다 방음이 잘 안 됐다.

 

 

투어팰리스 화장실

한인민박 투어팰리스 화장실

 

 

다음은 화장실. 딱 이렇게 정말 필요한 것들만 있고, 한 명만 들어갈 수 있도록 알차게 있었다. 좁다면 좁은데 이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다. 물은 뜨거운 물, 차가운 물 모두 콸콸콸 문제없이 잘 나왔다. 개인적으로 여행을 다닐 때 하루종일 밖에서 돌아다니고 샤워를 할 때 기분이 너무 좋다. 이제 쉴 수 있다는 안도감도 들고 뭔가 진짜 깨끗해진 기분이 든다.

 

숙소에서 시내까지 위치는 걸어서 여유 있게 30분 정도 걸린다.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할 텐데 그냥 주변 구경도 할 겸 해서 한번 빼고 계속 걸어다녔다. 오사카에서 여기 머무른다면 가격이 저렴하긴 하지만, 이 부분을 고려해봐야 할 것 같다. 호스트분도 좋으시고 방도 나쁘지 않고, 다 좋았으나 아마 다음에는 이쪽까지 와서 숙박을 하진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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