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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2

놀숲 북카페, 오랜만에 일상 글

놀숲 북카페, 오랜만에 일상 글 유럽을 다녀온 지 이제 약 2주 정도가 지났다. 첫 일주일은 시차 적응한다고 고생을 꽤 했다. 일부러 세시간만 자고 버텼는데도 새벽에 깼다. 아마 몸이 이걸 낮잠이라고 인식했나보다. 예전에 여행을 다닐 땐 최장 2주여서 별로 이런 것을 못 느꼈었는데 한 달은 처음이어서 그런지 몸에 변화가 왔나. 그래도 일주일 정도 지나니 다시 예전 패턴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그 후 일주일은 바쁘게 지냈다. 잊고 지냈던 블로그도 다시 시작하고 한 달 동안 쉬었던 수영도 다시 다녔다. 블로그는 깜짝 선물로 어제 일 방문자가 약 800명을 찍었다. 티스토리를 운영하면서 최대 일 방문자 수다. 말 그대로 반짝이겠지만. 수영은 처음에 다 까먹어서 다시 시작해야겠다 생각했는데 확실히 아예 처음 배..

일상, 9월을 기억하며

일상, 9월을 기억하며 (Daily Life) 일년에 한번 이상은 꼭 산에 가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적어도 한번이기에 구체적인 목표나 신념 비슷한 것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1년에 한번도 산에 안간다면 슬픈 인생인 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올해도 입사하기 전 3월에 친구와 함께 북한산을 다녀왔었다. 친구한테 둘레길이나 걷다오자고 구슬린 뒤 정상까지 올라가 한껏 욕을 먹기도 했지만,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은 뒤에는 뭐 나름 괜찮았다는 칭찬아닌 칭찬을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주말이였나 혼자 집에 멍하니 있었다. 그러다 문득 요즘 날씨도 선선해져서 산을 타고 싶어졌다. 어딜가기엔 시간이 늦었고 해서 정말 오랜만에 동네 뒷산에 올라갔다. 어릴 때 자주왔었는데 성인이 되고 오니 많이 변했..

일상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