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한우 13

100% 한우 고기로만 육수를 만들어 맑은 육수가 특징인 곰탕

맛없으면 돈도 안 받고, 육수도 무한 리필인 맛에 진심인 곰탕집 사실 아직까지도 곰탕, 순대국, 해장국 등 각각의 매력은 잘 모르겠다. 물론 맛의 차이는 먹어보면 알 수 있지만, 여기서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의도는 이러한 스타일의 음식을 먹고 싶을 때 그냥 위에 나열된 아무 메뉴나 먹을 때 대체적으로 같은 만족감을 얻는다는 의미가 되겠다. 아마 같은 국밥 스타일이라서 그런가? 나만 그런가? 뭔가 따뜻한 국물 요리가 먹고 싶을 때 순대국만 무조건 먹어야겠다, 곰탕만 먹어야겠다 이런 니즈는 잘 안 생기는 것 같다. 그나마 그중에 좀 다른 것이 감자탕 계열이겠다. 감자탕은 아무래도 고기가 큼지막하게 실하게 들어가 있으니 포지셔닝이 조금 다르긴 한 것 같다. 근데 다른 메뉴들은 딱히 이 중에서 큰 차이가 있는지는..

맛집 & 카페 2024.02.07

한우 차돌박이와 서해안 키조개 관자로 만드는 최고의 삼합

앉아서 주시는 대로만 먹으면 최고의 재료들로만 구성된 삼합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진대감 낯선 사람들과의 교류를 그리 즐기지 않는 나이가 되었다. 사실 그 부분이 나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냥 성향 차이겠다. 그래도 원래 같은 성향을 갖고 있었을지라도 어렸을 때 아무래도 외부 활동이 더 많고 잦다 보니 덜 티가 난 것이겠다. 아무튼 요즘 그냥 낯선 사람들과 굳이 대화를 하고 싶지 않다. 누군가를 알아가기보단 옆에 있는 사람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 지킨다고 표현해야 하나. 근데 때론 그게 이상한 표현도 아닌 것 같다. 물론 이성 관계는 알아가야 하기 때문에 좀 다르겠지만 우정 기준으론 그렇겠다. 근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낯선 관계들과 지속적인 교류가 이루어질 수밖에 없겠다. 사회생..

맛집 & 카페 2022.12.26

뉴욕 감성 가득, 한우 1등급 패티가 들어간 수제버거

부산 해운대에서 수제버거가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을 버거인뉴욕 어딘가에 놀러 가면 그 지역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것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평소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여행지가 아닌, 내가 주로 있는 지역에서 먹으면 되는데 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희소성을 안고 시간을 한정된 시간 안에 소비를 해야 하는 장소니까 그 시간에 그곳에서만 할 수 있는 것을 최대한 누려야 한다는 생각 같은 것이 있다. 그래서 현지에 가면 현지인이 가는 곳을 가고 싶어하고, 현지인들이 먹는 음식을 먹으려 한다. 국내도 그런데 해외에 갔을 때는 더 심하겠다. 근데 언제부턴가 이 경계선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솔직히 몇 박 있을 경우 정말 모든 식사를 다 그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기도 힘들뿐더러 요즘에는 배달도 잘 되..

맛집 & 카페 2022.12.10

방송 다수 출연, 한우 장인으로 인정 받은 언양 한마당한우촌

농장을 직접 운영하여 이 이상 신선할 수가 없겠다! 원래 이렇게 맛있는 것을 자주 먹으러 다니진 않았던 것 같다. 근데 언제부턴가 이런 습관이 생겼다. 솔직히 그게 이 티스토리를 시작하면서 심해진 것인지, 아니면 그냥 이제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학생 때보다는 괜찮아져서 그런 것인지 이유는 잘 모르겠다. 물론 뭐 어렸을 때부터 맛있는 것을 먹는 것을 좋아하긴 했으나 그건 누구나 당연한 이야기고, 막 이렇게 찾아가면서 먹고 이색적인 곳을 가려하고 이런 것이 정확히 언제부터 뭐 때문이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이런 현황이 뭐 나쁘진 않다. 오히려 좋다. 다양한 경험을 많이 하게 해주니까! 물론 때로는 너무 지쳐서 눈에 보이는 곳들을 가기도 하는데, 이젠 그것도 그것 나름대로 나에게 익숙하지 않은 행동이라서 ..

맛집 & 카페 2022.09.29

3대째 이어오는 65년 전통 포항 장기식당 국내산 한우 수육

부산 사는 친구의 인생 국밥집이라는 65년 전통 포항 장기식당 수육 먹고 왔어요 오랜만에 혼자 여행을 떠나봤다. 솔직히 얼마만인지 잘 기억도 나지 않는다. 그 전에는 정말 오랜 기간 해외부터 국내까지 여기저기 잘 떠돌아다녔는데, 오랜만에 혼자 떠나려니까 낯설기도 하고 반대로 설레기도 하고 그랬다. 뭐 엄청 먼 곳까지 가는 것은 아니니까. KTX 타고 가면 금방이기도 하고. 근데 아예 처음 가보는 지역을 가는 것이다 보니 어떠한 새로운 것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은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도착했고 첫날은 퇴근을 하고 바로 갔었기 때문에 숙소에 도착해서 잠만 자야겠다. 그렇게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조식을 먹고 이렇게 오기 전에 가봐야지 했었던 식당에 도착했다. 오기 전에 죽도시장 한 바퀴를 쭉 돌았..

맛집 & 카페 2022.08.26

한 그릇 43,000원 신라호텔 전복 한우 차돌박이 짬뽕

그 유명한 제주 신라호텔 짬뽕 직접 먹어본 후기 개인적으로 제주도에 가면 꼭 먹어줘야 하는 음식이 하나 있다. 그 주인공이 바로 오늘 포스팅하는 메뉴다. 근데 이거 먹고 싶다고 먹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투숙객만 여기 입장이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그냥 외부 사람도 가능한 것인지 잘 모르겠다. 근데 내가 봤을 때 대부분 다 수영을 즐긴 후 혹은 옷을 편하게 입은 투숙객뿐이어서 막연하게 여기 그냥 구경 온 사람은 이용하지 못하는구나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면 먹고 싶다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름 높은 진입장벽이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여기 1박 이용료가 꽤나 세기 때문에! 요즘은 해외에 나가기가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 제주도에 오고, 그에 맞춰 1박 이용료도 꽤나 높아졌다고 한다. 내가 예전에 왔을 때와..

맛집 & 카페 2022.08.04

초대형 돌판에서 한우를 구워주는 부산 기픈골황토마루 후기

TV에서 맛집 소개로도 자주 나오는 부산 기픈골황토마루 방문 후기 평소 이색적인 장소를 방문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낯선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한데 그냥 남들이 잘 안 가본, 혹은 내가 처음 방문하는 곳들에 가게 되면 그냥 시작부터 재밌다. 뭔가 먼저 아는 재미도 있는 것 같고 또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나름 루틴적으로 살기보단 이래저래 일정을 짜고 계획적으로 움직이는 편이다. 그래야 했던 것을 최대한 반복하지 않고 새롭게 움직일 수 있으니 말이다. 피곤하기도 한데 얻는 것도 있는 것 같고 이젠 습관이 돼서 뭐 익숙하고 그렇다. 오늘 소개할 곳 역시 이 기회가 아니면 방문하기 힘들 것 같았고 친구에게 꼭 가보자고 말한 곳 중 한 곳이다. 여긴 음식을 주는 방식부터..

맛집 & 카페 2021.11.23

한우 다이닝이 이색적이었던 여의도 모도우 방문 후기

프라이빗 룸에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던 한우 다이닝 여의도 모도우 후기 특별한 날은 아니었지만 특별한 식사를 하고 싶었던 날이다. 원래는 특별한 날에 오려고 했는데 솔직히 여기까지 예약을 하고 와야 하는지 몰랐다. 그냥 저녁 식사 시간에 맞춰 오면 괜찮겠거니 싶었다. 그래서 그렇게 출발하려고 했는데 그냥 혹시나 해서 전화를 해보니 지금 식사가 불가능하다고 하였고 그렇게 특별한 날에 못 오게 됐다. 그리고 잊지 않고 이렇게 다음에 오게 되었는데 와보고나니 왜 예약을 하고 와야 하는지 알 수 있었다. 이렇게 프라이빗 룸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식사 역시 간단하게 제공되는 것이 아니었구나. 솔직히 한 번도 안 와본 가게이기도 하고 오기 전에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아서 어떤 느낌인지 전혀 몰랐다. 근데 금액 대비 ..

맛집 & 카페 2021.07.21

바싹 튀겨진 한우 황소곱창 비쥬얼 너무 좋다~

겉은 바삭한 식감에 속은 부드러운 곱이 가득 찬 한우 황소곱창 곱창 이야기만 하면 먼저 슬픈 생각이 든다. 집에서 걸어갈 수 있는 곳에 정말 찐 맛집이 하나 있었다. 사장님께서 손수 다 손질하고 구워주시고.. 좁은 매장이었지만 항시 사람이 붐비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만큼 열정이 느껴지셨고 실제로 맛도 너무 좋았다. 품질도 그렇고. 그래서 거긴 외식을 자주 참여하지 않는 나도 여러 번 같이 갔었다. 그만큼 진짜 맛있었다. 근데 상가 임대료 문제로 가게를 다른 곳으로 옮기셨고 그 이후 행방은 나도 알 수 없어 그냥 그대로 잊게 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내가 다시 이 음식에 빠지는 시즌이 돌아왔고 평일, 주말 가릴 것 없이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먹어봤다. 만족스러운 곳도 있었고 시간이 아까웠던 곳들도 있었다. ..

맛집 & 카페 2021.05.31

참나무 향이 스며든 화덕구이, 겉바속촉의 표본이다

돼지 생갈비, 목살, 채끝등심 산에산 참나무 화덕 초벌구이로 다 먹었다 아는 형과 함께 처음 가보는 가게를 방문했다. 여기 프랜차이즈인 것 같은데 이날 존재를 처음 알았다. 처음에 뭔가 이런 스타일을 말하길래 예전에 지나가다가 장작으로 불을 펴 구워먹는 것 같은 그 가게를 가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평일이기도 하고 시간이 어정쩡해서 매장 안에 사람이 많이 없었다. 근데 이 가게가 약간 동떨어진데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직은 그렇게 사람이 많이 없는 것 같았다.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는 요즘이기에 괜찮았고 조용히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았다. 근데 뭐 여기도 바쁠 땐 바쁘겠지? 따로 예약은 하지 않았고 열 체크를 한 뒤에 들어갔다. 일단 결과를 조금 말하자면 전체적으로 메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데 맛을 ..

맛집 & 카페 2021.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