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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 맛집 3

포르투 맛집 Jimao에서 돼지고기 요리를 먹어봤다.

포르투 맛집 Jimao에서 돼지고기 요리를 먹어봤다. 클레리구스 탑에서 내려온 뒤 그냥 생각 없이 걸었다. 딱히 배고프지도, 바쁘지도 않았다. 저번처럼 구석구석 돌아다니기 위해 노력했고, 골목길에 이렇게 팔자 편한 고양이를 만날 수 있었다.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고 열심히 자기 몸을 정리하고 있었다. 자세가 너무 귀엽다. 그러다 도루 강 주변 Taverna라는 식당에 자리를 잡았다. 그냥 아무 곳에서 먹자는 마음이 강했는데 많은 테이블에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었다. 혹시나 해 검색해보니 구글 평점이 1.4점이었다. 그래서 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아무 곳에서나 먹을 생각이었는데 막상 평점을 보고나니 더이상 앉아있을 수 없었다. 접근성도 좋고 뷰도 좋은데 사람이 없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싶었다. 바로 위..

포르투 로컬 맛집에서 문어요리와 오믈렛을 먹다.

포르투 로컬 맛집에서 문어요리와 오믈렛을 먹다. (porto local restaurant, grilled octopus and omelet) Porto에 온 지 벌써 삼일이 지났다. 이날 아침에 눈을 떴는데 뭔가 여행 온 기분이 들었다. 그냥 기분이 좋았고 지금 이 감정이 재밌었다. 오늘은 뭐하며 보내고 어떤 맛있는 것을 먹을지 등 모든 것이 다 좋았다. 아침을 먹기 위해 숙소 바로 앞에 있는 포르투 로컬 맛집 Flor de Braganca에 왔다. 리뷰도 많은데 평점도 꽤 높은 곳이다. 여길 왜 왔냐면 숙소 바로 앞에 지나가다 몇 번 봤는데 보자마자 '아 이런 데가 진짜 로컬 맛집이지'라는 생각이 들어 꼭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다. 자세히 보면 사진에 어제 투어를 같이 했었던 할아버지도 계신다. 예스 ..

포르투 맛집 Impar Flores에서 스테이크를 먹다.

포르투 맛집 Impar Flores에서 스테이크를 먹다. 배가 엄청 고팠기에 숙소에서 씻고 뭘 먹을지 찾아봤다. 근데 가려 했던 곳들 대부분이 평점이 낮아서 그냥 구글맵 평점을 보고 즉흥적으로 찾아가기로 했다. 딱 숙소 바로 앞에 나오는데 이렇게 트램이 지나가고 있었다. 이 순간이 정말 이쁘기도 했지만 나도 모르게 그냥 기분이 너무 좋았다. 포르투에 다녀온 사람들이 다녀오면 왜 그렇게 좋다 했는지 알 수 있었다. 확 느꼈다. 그냥 여긴 모든 공간이 너무 이뻤다. 버스를 8시간 동안 타고 왔기에 피곤했다. 그래서 어디를 간다기보단 그냥 보이는 길을 따라 걸었다. 추후에 길거리 포스팅을 따로 하겠지만, 정말 건물이나 분위기가 너무 아름다운 도시다. 여기는 상벤투 기차역 앞인데 이 근처 식당으로 갔다. 원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