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방문했던 크리스탈제이드 나에게 쇼핑을 하려고 마음먹은 날이 흔하진 않다. 쇼핑도 물건을 사면 좋긴 좋지만 막상 사려고 가면 마음에 드는 게 없어 사지 못하는 것이 일상이고 또 쇼핑 자체에 그렇게 큰 즐거움이 없다.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노동이라고 생각하지 힐링이라거나 취미로는 절대 못 받아들이는 편이다. 뭐 진짜 백화점 VIP가 되어서 물건을 알아서 가져오고, 아니면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면 살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서야 아마 그런 즐거움을 얻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정말 사고 싶어도 마음에 드는 것이 없어서 못 사는 경우가 물건을 샀을 때보다 훨씬 많았기 때문에! 근데 아무튼 작년에 옷을 너무 안 사서 올해는 좀 사야 할 것 같아 시간을 내봤고 이렇게 파주 신세계 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