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박하지만 깔끔한 옛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는 치킨뱅이 확실히 예전에 비해 맛있는 가게들이 많아진 요즘이다. 그냥 조용할 것 같은 동네에도 조금만 살펴보면, 타 지역에서 찾아올만한 맛집이 있고 좀 번화가를 나가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가게들이 몰려있고 그렇다. 소비자 입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기 쉬워졌고, 실력 있는 가게들도 예전에 비해 큰 노력 없이 저절로 홍보가 되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긍정적인 부분도 있겠다. 물론 그만큼 경쟁이 심해졌다는 말도 되겠지만 그건 자기가 실력이 있다면 분명히 어디선가 충성 고객은 생길 테니 예나 지금이나 생존력에는 동일한 부분이겠다. 이 말을 하는 이유는, 그만큼 맛있는 가게들이 예전보다 많아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예전의 맛이 그리울 때가 있다. 요즘은 다 화려하고 뭔가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