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확신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 함부로 단정짓지 말자.' 중고거래 사이트 중에 번개장터, 중고나라를 제외하고 당근마켓이라는 곳이 있다. 알 사람들은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모르는, 그런데 요즘 굉장히 핫한 그런 어플이다. 현재 브랜드 인지도가 꽤 높은 타 업체의 이용자수를 월등히 넘어서고 있다. 그 격차가 꽤 나는 편이며, 타 어플은 남성 비율이 높으나 당근마켓의 경우 여성 비율이 높고 20~30대 연령이 골고루 분포하고 있다. 당근마켓의 핵심 컨셉은 '우리 동네 중고 직거래'로 소비자가 자기의 거주지를 설정하면 그 동네 반경 몇km 이내 사람들만 목록에 뜨고 거래를 할 수 있는 뭐 그런 시스템이다. 현재 자리가 어느정도 잡은 상태에서 고객과 운영자 간의 이 노출 범위로 인해 약간의 갈등을 겪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