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불쇼도 곳곳에서 펼쳐지고 먹거리가 다양해서 구경할 맛 나는 제주동문시장 주변에 감기 걸리는 사람이 많았다. 그래서 날 더울 때 감기 걸리면 더 고생한다고 빨리 나으라고 말해줬다. 근데 그날 갑자기 오후 4시 정도였나. 몸의 컨디션이 확 죽었다. 뭔가 에너지가 다 떨어진 느낌? 그래서 이거 이상하다 싶었다. 그렇게 집에 왔는데 기운이 없었고 이거 감기인가 보다 싶었다. 그래서 가려고 했던 운동도 취소하고 집에서 밥 먹고 쉬었다. 요즘 잠을 잘 못 자서 잠이라도 잘 자야겠다 싶었다. 근데 몸이 너무 피곤하면 잠을 못 자는 것처럼 잠도 오지 않았다. 거의 30분 단위로 깨면서 밤을 새웠던 것 같다. 다음날 도저히 컨디션이 나오지 않았고 병원에 들러 주사를 맞은 뒤에 출근을 했다. 그렇게 점심을 먹고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