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놀러 오면 무조건 또 갈 예정인 제주도 산방식당 근처 제인피자 아침과 같은 모습이지만 아하 오후였을 것이다.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요즘 날이 더워진 만큼 해가 늦게 지고 있다. 예전엔 어둡고 선선한 밤이 좋았지만 이제 화창한 낮이 더 좋다. 이유는 모르겠고 그냥 날씨가 좋으면 신이 나더라. 근데 그 날씨 좋은 기준은 항상 밤이 아닌 낮이었던 것이고. 너무 힘든 출근길에도 그래도 날씨가 좋으면 조금은 힘이 난다. 원래 어릴 땐 흐리든 비가 오든 전혀 신경 쓰지 않았었는데. 이것도 세월이 흐르면서 변해가는 것 중 하나인 것인가? 아무튼 날이 좋아 신났던 하루였고 맛있게 저녁을 먹으러 나만의 맛집을 찾아 이동 중이었다. 이동하다가 건너편에 이렇게 산방산이 보였다. 여길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