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행이어도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한국인이라면 반하게 되는 고추장의 매력 어렸을 적 여행을 무슨 삶의 존재 이유인 것처럼 다녔을 때 그런 생각을 했었다. 여행지에 놀러 가서 한식을 찾는 사람은 여행을 제대로 못 즐기는 사람이라고 말이다. 현지에 왔으면 현지 음식을 즐겨야지 어떻게 한식을 먹지라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나의 경우에는 유럽여행을 한 달을 갔을 때에도 한식을 먹지 않았다. 근데 오히려 유학을 가 있는 친구가 한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그 친구를 만났을 때 한식을 먹으러 갔었다. 근데 그 친구는 자기가 먹고 싶은 것도 있지만 아마 내가 먹고 싶어 할 것 같으니 먹자고 한 것이겠다. 근데 아마 그 당시만 하더라도 난 별로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만큼 내가 한식을 그렇게 선호하지 않았던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