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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5

7천원으로 습하고 무더운 여름을 날려버릴 수 있는 효창공원 히카리 냉우동

얼음이 동동 띄워져 있어 찰기 있는 면발을 즐길 수 있는 히카리 냉우동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입추가 8월 7일이라고 한다. 얼마 남지 않은 입추가 무색할 정도로 무더운 여름이 지속되고 있다. 무더운 날씨만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중간 강한 비바람과 함께 소나기가 내려, 소나기가 그친 뒤 더위로 인하여 습해져 완전 동남아 날씨가 되어가는 것 같다. 동남아 여행 시 겪을 수 있는 '짧은 시간 강함 비바람을 동반하는 현상'을 스콜이라고 부르는데 이게 한국에서도 발생하는 것 아닐까 싶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주변에서 완전 동남아 날씨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많아 보인다. 나 역시 그렇게 느끼고 있고. 사실 누가 여름이 좋은지 겨울이 좋은지 물었으면 항상 고민이었다. 각기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

맛집 & 카페 2024.08.05

7천원에 갓 튀겨진 튀김과 고급진 면발을 즐길 수 있는 히카리 우동

가성비가 좋아 효창공원역 주변 숨겨진 맛집으로 소문난 히카리 우동 사실 막상 갔을 때는 모르다가, 포스팅을 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정보들을 알게 될 때가 있다. 그것도 나름 티스토리의 순기능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오늘 소개할 곳의 경우, 방문 당시에도 따로 뭐 2호점이라든가 분점이라든가 그런 표시가 없었다. 그래서 여기서만 장사를 하시는구나 싶었다. 근데 검색을 한번 해보니, 전혀 다른 지역에 가게 상호가 뜨는 것이었다. 근데 외관도 똑같고. 그래서 이사를 하신 것인가 싶었는데, 그곳 역시 여전히 장사 중이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리뷰 같은 것을 살펴보니 메뉴 구성부터 인테리어까지 똑같더라. 그래서 이건 같은 곳이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니 응암동에 위치한 곳이 본점이고, 여기 용산 효창공원역 ..

맛집 & 카페 2024.02.15

쌀쌀해진 날씨 뜨끈뜨끈한 우동 한끼 하기 좋은 제일제면소

기대했던 것보다 퀄리티 좋게 나와 깜짝 놀랐던 제일제면소 우동 정식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다. 어제는 친구와 오랜만에 저녁을 먹고 산책을 좀 하자고 했다. 근데 친구는 자기 여자친구 삐진 것 같다고 빨리 가봐야겠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럼 역까지만 걸어가자고 했다. 그렇게 걸으면서 이야기 좀 하다가 친구를 보내고 나는 조금 더 걷다가 집에 돌아왔다. 거의 막차 시간이 되었는데 택시를 타기엔 애매한 거리여서 빨리 지하철을 타고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생각보다 조금 더 일찍 오게 된 것 같다. 근데 이 이야기를 왜 하냐면, 날씨가 제법 쌀쌀해졌더라. 사실 어제 걸으면서 이야기를 하다가 목이 조금 아팠다. 그래서 내가 오늘 오랜만에 말을 많이 하기도 했고 그래서 목이 아픈 줄 알았다. 근데 이게 찬 공기가 ..

맛집 & 카페 2023.10.14

식객 허영만이 인정한 가성비, 맛 모두 잡은 신촌즉석생우동

요즘 들어 이런 가게 찾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너무 맛있었던 신촌즉석생우동 이 주변을 정말 많이 지나다녔다. 강아지 산책을 위해 걷기도 하고 그냥 차를 타고 이동하기도 했고 그랬다. 근데 솔직히 이런 가게가 있는 줄도 몰랐다. 뭔가 정말 가게가 있지 않을 것 같은, 거리 주변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었고 주변에 뭐 식당가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뭔가 허름한 외관을 하고 있어 솔직히 장사를 하고 계신 줄도 모르는 느낌이랄까. 근데 어느 날 낮에 지나가고 있는데 이 주변에 사람이 모여있었고 그때서야 '저기 뭐지?' 하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검색해보니 나름 유명한 맛집이었고 거리도 가깝고 해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꼭 가보자고 하고 그렇게 발걸음을 돌렸다. 근데 막상 가려고 할 때 영업시간이 안 맞고 그..

맛집 & 카페 2022.04.29

우동 국물 시원하게 즐기고 스테이크로 포만감 업!

튀김 우동 국물 오랜만에 시원하게 잘 먹었다. 한때 길에서 많이 보이던 도쿄스테이크, 요즘은 잘 안 보인다. 인기가 그새 식었나? 딱히 유행을 타는 곳은 아닌데 예전에 비해 많이 사라진 기분이다. 내 기억이 맞다면 이날이 내가 이 프랜차이즈 첫 방문이었다. 막 초창기에 우연한 계기로 들렸을지 몰라도 찾아가본 기억은 없다. 이날도 역시 원래 다른 곳을 가려했는데 거기 매장이 사라졌더라. 그래서 뭘 먹을까 하다가 그냥 눈에 보이는 이곳으로 들어왔다. 막 근처에 해장국도 있고 홍콩반점도 있고 그랬는데 뭔가 헤비하게 먹긴 싫었다. 여기선 그나마 심플하고 깔끔한 메뉴들이 있을 것 같아 안으로 들어와봤다. 뭘 파는지도 몰랐다. 그냥 이름만 보고 돈부리나 이런 것들 팔겠지 싶어서 안으로 들어왔다. 바로 옆에 있던 홍..

맛집 & 카페 2020.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