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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3

환절기 꽃샘추위를 날려줄 뜨끈뜨끈한 전주콩나물국밥의 매력

점심에 웨이팅이 생길 정도로 용산 직장인 사이에선 유명한 붙들네 퇴근길에 여의도를 지나온다. 근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벚꽃을 보기 위해 모여있더라. 차가 막히거나 신호에 걸려 나도 그냥 창 밖을 구경하고 있으면, 모르는 커플들끼리 서로 예쁘게 사진을 담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그렇다. 그래서 때로 기분이 싱숭생숭해지거나 즐거운 모습을 보고 나도 흐뭇해지거나 뭐 그렇다. 사실 근데 대부분은 빨리 집에 가기 위해 운전을 집중하긴 하는데 그냥 가끔 그렇게 무의식적으로라도 쳐다볼 때가 있더라. 겨울만 하더라도 정말 사람 없이 차만 있어서 지나갔는데 그렇게 봄이 왔음을 알게 되었다. 근데 아직은 확실히 따뜻하다고 말하기엔 뭐하더라. 분명히 지하철에서나 낮은 따뜻한 것이 맞다. 흔히 말하는 맨투맨 하나..

맛집 & 카페 2023.03.30

두툼한 패티와 촉촉한 번이 인상적이었던 용산 포원제로410

잘 만드는 수제버거 집은 확실히 그 집만의 매력이 있다 요즘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평일 중에 하루 빼고 매일 운동을 나가는 것 같다. 이마저도 안 쉴 때가 있긴 한데, 수요일인 오늘은 좀 쉬고 싶어서 이렇게 집에 머무르고 있다. 만약 쉰다고 가정하면 대게 수요일인 것 같다. 이날만 의무적인 스케줄이 없으니까. 근데 운동을 시작한 뒤로 오히려 살이 쪘다. 물론 그만큼 이전보다 먹는 양이 늘긴 했다. 갑자기 너무 먹는 양이 줄어들어서 빠진 살이기 때문에 다시 먹기 시작하니 찐 것이겠다. 근데 확실히 운동을 하면서 살이 찌니까 예전처럼 무지막지하게 찌진 않는 것 같다. 얼굴 살은 빠졌고 뭐 이게 근데 몸무게가 늘어난 것이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 늘어나서 찐 것 같기도 하다. 오랜만에 외출복을 입을 때면 옷..

맛집 & 카페 2023.03.08

제일 비싼 메뉴가 6천원인데 양도 혜자인 가성비 갑 밥집

좁은 공간, 여사장님 두 분이서 빠르게 움직이고 계시는 용산 밥집 출출할때 한 끼를 가볍게 해결하고자 할 때 분식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사실 딱 분식만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것은 순대와 떡볶이겠다. 플러스 오뎅 정도? 근데 여긴 그냥 분식집이 아니라 분식집이 기반인 밥집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 근처에 여기 말고 김밥천국 비슷한 그런 가게가 걸어서 2분 거리에 바로 있었다. 근데 검색을 해보니 거기보다 여기가 평점이 더 좋은 것이었다. 그래서 뭔가 이유는 있겠지 하면서 이 가게를 오게 되었다. 그렇게 근처에 도착했는데 도대체 가게를 찾을 수가 없는 것이었다. 그래서 '뭐지? 없어졌나?' 싶었다. 근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 정말 작은 크기로 이렇게 간판이 붙어있었다. 출출할때. 솔직히 저 간판도 좀 어두운..

맛집 & 카페 2023.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