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대에 배달하지 않고 홀 장사만 해도 사람들이 꽉 차는 치킨집 한동안 배달 음식을 꽤 줄였다. 먹고 싶은 것이 사라졌다기보단, 그냥 집에서 먹고 나면 바로 눕게 되기도 하고 또 그러면 소화가 잘 안 되기도 하고 그래서 그냥 아예 시작을 말아야겠다 싶었다. 안 누워보려고 했는데 졸음이 몰려와서 어쩔 수가 없더라. 단순 뭔가 먹어서 졸리다기보단, 집에 있을 땐 그냥 눕는 행동 자체가 디폴트 값이 되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뭐 평소엔 최대한 서있고 걸으려고 하고 그러니까 뭐 나름 이해도 간다. 근데 요즘은 최대한 뭔가 생각이 나면 남기더라도 먹으려고 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내 예상보다 몸무게가 너무 줄어서. 이게 좋은 것일 수도 있겠는데, 생각보다 많이 줄었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