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처갓집 맛 느끼고 싶어서 슈프림 반 후라이드 반 주문했어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작년에 세웠던 계획 중 하나가 배달 음식 시키는 것 줄이기였다. 줄인다기보단 아예 끊자 싶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뭐 음식 값 자체 때문이라기보단 배달비를 고려하게 되니까 오히려 선택지가 너무 복잡해서 시켜 먹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배달비를 고려하지 않고 시켜 먹기엔 괜히 손해 보는 것 같고. 이게 같은 프랜차이즈라고 하더라도 지점마다 거리에 상관없이 가격이 다르니까 또 다 비교하기도 해야 하니까. 아무튼 근데 이게 중요한 이유는 아니었고, 집에서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을 경우 먹고 난 뒤에 소화가 잘 안 되더라. 먹고 나서 걷거나 뭐 밖에 있을 경우 할 일을 하거나 그러면 상관없는데 집에서 먹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