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찾아온 경주 현지인 맛집, 수가성 순두부 맛있어 경주는 미리 일정을 짜고 온 것도, 맛있는 무언가를 먹어야 한다고 정하고 온 곳도 아니기에 그때그때 즉흥적으로 계획을 짜고 돌아다녀야했다. 첫날은 게스트하우스 주인 분이 로비에 붙혀주신 지도를 보고 이곳저곳 나름 잘 돌아다녔는데 문제는 그 다음날이었다. 물론 메인으로 크게 갈 곳은 정해져있었지만 뭘 먹어야할지 몰랐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중앙시장은 이미 경험할만큼 한 것 같고 새로운 곳이 가고 싶었다. 그래서 전날 자기 전 인터넷을 검색해봤다. 네이버 블로그는 신뢰하지 않는 편이기에 구글맵 별점을 통해 살펴봤다. 외국에선 자연스레 이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한국에선 아직 구글맵이 낯설다. 언제쯤 완벽하게 상용화되려나. 리뷰가 있는 가게도 몇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