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 디저트 카페 Mr Cake Sevilla에서 케이크를 먹다. 밥을 먹긴 뭐하고 뭘 할까 하다가 디저트 카페에 가서 케이크를 먹기로 했다. 세비야는 커녕 유럽에 와서 한번도 Cafe를 가본 적이 없다. 커피도 안 마시고 가만히 앉아있는 것을 딱히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안 가기에 외국까지 와서 굳이 갈 필요가 없었다. 더군다나 혼자서.. 근데 이날 저녁 론다에 같이 다녀왔던 동행분을 만났고 근처에 아주 평점이 높은 Mr Cake Sevilla라고 있는데 여길 가보고 싶다해서 따라왔다. 아주 좁은 공간에 적당한 테이블이 펼쳐져 있었다. 우린 운이 좋아 벽 쪽 자리에 앉을 수 있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기다리거나 그냥 왔다가 자리를 떠났다. 세비야 디저트 카페 Mr Cake Sevilla라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