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대 해변 미케비치의 밤과 낮 (Bai bien My khe beach)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택시를 타고 갈까 하다가 바닷가를 한 번도 안 거닐어봐서 소화도 시킬 겸 조용하게 걷고 싶었다. 도로는 워낙 시끄러우니. 그렇게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라는 미케비치를 처음 만나게 되었다. 이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낮의 모습과는 다르게 밤에는 매우 한적했다. 그렇다 해서 뭔가 위험이 느껴지진 않았고, 잔잔하게 들려오는 파도 소리와 적당한 밝기 때문에 산책하기 정말 좋았다. 모래도 부드러웠다. 경적소리로 시끄럽고 좁고 복잡한 인도에 비하면 이 바닷가는 천국이었다. 흔히 바다를 배경으로 할 때 앉아있는 자세로 사진도 찍어보았다. 사실 이 자세로 언젠가 사진을 꼭 찍어보고 싶었다. 그리고 낚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