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 현지인들의 단골 맛집인 서문뒷고기를 관광객이 가보다 2~3년간 관광업이 많이 고생을 하면서 정말 많은 가게들이 사라졌다. 누군가의 말로는 원래 경쟁력이 없던 곳이 그냥 밑천이 드러난 것이라고, 잘 되는 곳은 더 잘 됐다고 그러더라.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다. 물론 변화에 잘 적응하는 것도 경쟁력 중 하나가 될 수 있겠다. 근데 꼭 변화해야만 좋은 것이라 말할 수도 없는 것 같다. 오히려 그 자리를 지킴으로서 더 사랑받는 곳도 있으니. 근데 어쩔 수 없는 물리적인 환경 등으로 그 흐름이 끊기면 정말 그 사람 잘못인지도 모르겠다. 근데 잔인하게도 그렇게 말하는 사람들도 있더라. 물론 나도 경제적인 것을 우선적으로 추구하긴 하지만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아마도 그 시기에 정말 맛있다고 소문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