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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맛 6

30년 동안 한자리를 지킨 찐 노포 맛집 열정도 철판 쭈꾸미

화끈한 불맛으로 겨울을 녹여줄 철판 쭈꾸미 천연 재료를 활용해서 매운 음식을 만들기는 개인적으로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대표적으로 청양고추 뭐 그런 것이 있겠지만, 솔직히 그런 식재료로 만들어지는 맵기의 경우 어느 정도 맵기 초보자들도 허용할 수 있는 범위가 있는 것 같다. 어디서 뭐 보고 그런 것은 아니고 개인적인 체감으로 느꼈을 때 그렇다. 간혹 매운 음식이라고 해서 먹었는데, 이건 도저히 먹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느꼈던 매운맛들은 대부분 인위적이었다. 쉽게 말해 캡사이신이 들어간 매운맛이라는 것이겠다. 이런 매운맛의 경우 사실 어떤 매력을 크게 느끼지 못하겠다. 정말 불맛처럼 화끈하게 매운맛의 경우 먹어도 맛있게 맵다. 근데 캡사이신이 들어간 매운맛의 경우 이게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맛집 & 카페 2024.01.09

직화로 조리하여 불맛 제대로 담긴 여의도 별미볶음점

오삼, 낙삼, 쭈삼 생각날 때 방문하면 되는 여의도 맛집 소개해요 아는 맛이 무섭다. 알아서 질리는 것이 아니라 더 생각나고 우선적으로 떠오르더라. 요즘 계속해서 드는 생각이 있다. 나의 경우 한식, 양식, 일식 모두 다 좋아한다. 그리고 모두 다 잘 먹는다. 근데 과거 양식을 더 선호했다면 이제는 피자나 치킨, 파스타 그런 것보다 한식이 더 생각나긴 하는 것 같다. 물론 여태까지 먹은 총 양을 따지면 당연히 양식이 앞설 것이다. 집밥을 제외한 기준이다. 근데 최근 비율로 보면 한식의 비율이 꽤나 높아졌을 것이다. 한식을 그렇게 선호하게 된 이유는 다른 것 없다. 소화가 잘 되어서. 개인적으로 이제 장기들이 예전 같지 않은지 먹는 양이 소화가 잘 되지 않았다. 예전엔 바로 먹고 누워도 누워있을 때만 배가..

맛집 & 카페 2022.08.20

직화로 매콤한 불맛 제대로 살린 손오공 쪽갈비

다 구워져 나와 먹기도 편한 손오공 쪽갈비 다녀왔어요 쪽갈비의 경우 아마 지금보다 한 5~6년 전이라고 해야 하나. 그때 한참 엄청나게 인기가 있었다. 그 치즈랑 같이 나와서 막 신림이었나. 홍대였나. 아무튼 제임스 뭐 어쩌고 하면서 웨이팅까지 생기고 사람들이 엄청 몰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마 등갈비 크게 나오고 치즈 분수처럼 나오고 해서 같이 먹어서 비주얼적으로도 반응이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직접 가보진 못했다. 듣기론 대기는 긴데 가격만 비싸도 양도 별로고 가성비가 없다고 했다. 뭔가 눈은 만족스러운데 실제 입은 즐겁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랄까. 그래서 가고 싶긴 했지만 별로 가고 싶지 않은 마음도 들어서 안 가고 그랬던 것 같다. 그래도 그렇게 한번 열풍이 불었으니 다른 새로운 프랜차이즈..

맛집 & 카페 2022.05.21

월미도 매운맛 달쭈꾸미에서 스트레스 좀 날려볼까요?

불맛이 강렬하게 전달되는 월미도 달쭈꾸미 월미도 자체를 많이 가보진 않았다. 정말 태어나서 한 다섯 번도 안 가본 것 같다. 가장 마지막에 간 기억이 친구들이랑 잠깐 바람 쐬러 가봤다. 그때 밥도 먹고 오지도 않고 그 디스코 팡팡인가. 아무튼 붕붕 띄우는 그 놀이기구 타고 사진도 찍고 그러고 돌아온 것 같다. 날이 추웠던 것으로 기억한다. 아무튼 그때를 마지막으로 가보지 않았다. 딱히 갈 이유가 없기도 했는데 뭐 때문에 가야 할지도 몰랐달까. 갈만한 이유가 있으면 가겠는데 딱히 그럴 이유가 있지 않았다. 뭐 근처 지나갈 것도 아니고 여기 가야만 볼 수 있는 것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맛집들이 모여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막 기념일에 방문하기도 애매했다. 차라리 바다가 보고 싶으면 을왕리를 가지. 아무튼 나..

맛집 & 카페 2022.02.04

짜장면 불맛 확실하게 담아낸 신세계백화점 호경전

기대하지 않아서 더욱 맛있었던 신세계백화점 호경전 불맛 짜장면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진심이 담긴 포스팅을 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여태까지 전부 다 내돈내산으로 후기 글을 작성하였지만 여긴 본의 아니게 좀 신선한 경험을 하게 해준 곳이라 그렇다. 평소 먹던 음식인데 이렇게 다른 맛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탄했다. 물론 배가 고프기도 하고 비슷한 맛의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있긴 한데 여긴 워낙 기대치가 전혀 업었다. 기다리는 시간이 아까워서 다른데 갈까하다가 들어간 곳이라 그런지 더 그랬다. 고속터미널 신세계백화점 그 맨 윗층 식당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피크 시간엔 사람들이 정말 몰린다. 솔직히 이렇게 사람이 많은 줄 알았다면 처음부터 다른 곳을 찾았을텐데 기다린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마땅히 다른 곳을 가더..

맛집 & 카페 2021.02.16

[여의도 맛집] 불맛이 땡길땐 '오삼볶음집'

여의도 맛집, 불맛이 땡길땐 '오삼볶음집' (Squid, Korean bbq stir-fry food) 출근길. 다급한 와중에 어디선가 김치를 볶는 듯한 맛있는 냄새가 났다. 점심시간이 다가오며 배가 고파졌고 아까 맡은 냄새때문인지 약간 자극적이고 매콤한, 불맛이 나는 음식이 강하게 먹고 싶어졌다. 정확히는 김치를 불판에 눌러붙게 태운듯한 음식이 먹고 싶었고 뭐가 있을까하다가 이미 두세번정도 다녀온 여의도 맛집인 오삼볶음집을 가기로 했다. 이 날은 좀 의미있는 날이었다. 친구 한명이 쉬는 날이라하여 같이 식사를 하기 위해 내가 일하고 있는 여의도에 온 것! 매운 음식을 잘 못 먹는 친구지만 이 날은 아침부터 너무 먹고 싶었기에 친구에게 여의도 맛집이라 양해를 구한 뒤에 데려왔다. 가게 내부의 모습. 깔끔..

맛집 & 카페 2016.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