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들만 찾아와 실컷 먹고 돌아가는 원효 추어탕 정확한 것은 아닌데, 개인적으로 뭔가 기력 회복이 되는 음식들은 추운 겨울철보다 날이 좀 따스해지는 봄에 더 찾게 되는 것 같다. 뭔가 겨울은 웅크리고 있는 느낌이라 그런가, 봄이 되면 다들 나와서 뭔가 더 에너지 있는 것들을 섭취하고 또 그만큼 발산하는 느낌이 든다. 뭐 정확한 데이터 같은 것은 없고 그냥 나 혼자 상상해보는 생각이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음식으로 그런 효과를 기대하려면 한 끼로는 절대 안 되고 수천분량을 섭취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그래서 기대하는 효과는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이다. 나도 동의하는 편이다. 그래서 뭔가 보양식이라고 불릴 수 있는 것을 먹을 때, 정말 몸에 좋겠다는 기대보다는 맛과 플라시보 효과를 기대하며 먹는 편..